중앙데일리

Chung Mong-koo Holds Press Conference

Mar 26,2000

Officials close to Chairman Chung Mong-koo held a press conference on March 26, under a veil of secrecy.

The press conference was held at Seoul’s Chosun Hotel at 2:30 p.m., with reporters being informed only 30 minutes prior to its start. The secrecy was an attempt by Chung Mong-koo’s side to prevent interference from Chung Mong-hun supporters. False information of a delayed start was also planned by Chung Mong-koo’s advisors, causing some reporters to arrive late.

The Chosun Hotel was chosen as the site for the press conference, after Chung Mong-hun sealed off entrances to the Hyundai main office in Kye-dong, Seoul, claiming that the security system was under repair.

The current feud between the two brothers is a result of restructuring at Hyundai, with both brothers claiming leadership of the group.

After meeting with Honorary Chairman Chung Ju-yung on March 26, Chung Mong-koo gathered presidents from Hyundai Motors and announced that he had been re-appointed as group chairman, reversing an earlier decision by the company.




by Seo Ik-jae







정몽구회장측의 기자회견

정몽구 회장측의 26일 긴급 기자회견은 007 작전을 방불케 하는 작전 끝에 열렸다.
기자회견은 오후 2시30분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렸으나 기자들에게 연락을 취하기 시작한 것은 불과 30분전부터.시간·장소가 미리 새어나갈 경우 정몽헌 회장측의 방해 공작이 시작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였다.이 때문에 일부 기자들은 뒤늦게 회견장에 나오는 등 소동을 벌였다.또 이날 낮 12시께부터 긴급 기자회견이 있을 지 모른다는 이야기가 새나가자 정몽구 회장측은 “회견 시간은 오후 5시 전후”라는 역정보를 흘리기도 했다.
기자회견장이 계동 본사 사옥이 아닌 시내 호텔이란 점도 정몽헌 회장측이 본사 건물의 철창을 모두 내리고 기자들의 출입을 원천 봉쇄했기 때문.본사에서의 기자회견이 어려워지자 정몽구 회장측은 오후 1시쯤 비밀리에 조선호텔에 회견장을 마련했다.이에 본사 사옥을 소유하고 있는 현대건설(사장 김윤규)측은 “건물 보안시스템 공사때문에 외부인의 출입을 막고 있다”고 밝혔다.
정몽구 회장측은 지난 24일 그룹 구조조정본부가 정몽구 회장을 그룹 회장에서 밀어내는 인사 내용을 발표하자 곧바로 시내 모 호텔에 ‘작전실’을 마련하고 반격을 위한 대책 마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정몽구 회장은 25일 오전까지 이 호텔에서 묵으며 작전 수립을 직접 진두 지휘했다.
26일 오전 10시 30분쯤 정주영 명예회장과의 담판을 마친 정몽구 회장은 곧바로 자동차 계열 사장단을 긴급 소집했다.몽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그룹 회장으로의 복귀를 명예회장으로부터 인가받은 사실을 알리고 앞으로의 대책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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