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데일리

Breaking the silence about secret ‘comfort women’ past

옛 비밀 ‘위안부’에 대한 침묵을 깨다

Nov 24,2007
Kim Hak-sun reveals the truth about the “comfort women” forced to work for the Japanese military at a press conference in 1991. This photograph is featured at the exhibition. Provided by the Northeast Asia Foundation . 1991년 열린 기자회견에 김학순씨가 일본군에 의해 강제된 ‘위안부’에 관한 진실을 발표하고 있다. 이 사진은 전시회에 선보인다. 동북아역사재단 제공
JoongAng Daily 7면 기사 Tuesday, November 13, 2007

Sometimes the past blocks out the present. Such is the case of the so-called “comfort women,” the sex slaves from Korea and other countries who were forced into prostitution by the Japanese army during World War II.

때로 과거는 현재를 가로막는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에 의해 강제 매춘을 강요 받았던 한국과 다른 나라의 성 노예를 의미하는 이른바 ‘위안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It’s been nearly 100 years since Japan formally colonized Korea, an occupation that ended in 1945 with Japan’s defeat and unconditional surrender.
But many deeply felt grievances remain. The sex slave issue is one of them, tarnishing existing relations between the two countries.

- colonize : ~을 식민지로 하다.
- unconditional surrender : 조건 없는 항복
- tarnish : ~을 흐리게 하다, ~을 녹슬게 하다, ~을 손상시키다

일본이 한국을 정식으로 식민지화한 지도 거의 100년에 이르고 있다. 일본의 강점은 1945년 일본의 패전과 함께 무조건 항복할 때까지 계속됐다.
하지만 수많은 깊은 슬픔이 여전히 남아있다. 성 노예 관련 이슈도 그 중의 하나로 두 나라 사이의 관계를 손상시키고 있다.

The comfort women are now old, and many who survived the horrors of their captivity have already died. This adds urgency to the efforts being made around the world, not just in Korea, to seek compensation for those who suffered such a traumatic fate at the hands of the Japanese.

- traumatic : 외상(성)의; 정신적 쇼크의, 마음 고생이 되는
이들 위안부들은 벌써 나이가 많이 들었고 무시무시한 감금의 고통 속에서 살아남은 이들 중 많은 사람이 이미 숨졌다. 이런 사정은 일본인들에게 받은 상처로 공생하는 이들에 대한 보상을 촉구하는, 한국뿐 아니라 전세계적인 노력을 촉구하는 이유가 된다.

The House of Representatives in the United States last July unanimously adopted a resolution calling for Japan to “formally acknowledge, apologize and accept historical responsibility in a clear and unequivocal manner” for the “coercion of young women into sexual slavery.”

- The House of Representatives : (미국) 하원
- unanimously : 만장일치로
- unequivocal : 모호하지 않은, 뚜렷한, 명백한, 절대적인
- coercion : 강제, 강압

미 하원은 지난 7월 만장일치로 일본에 대해 “젊은 여성들을 강제적으로 성 노예로 삼았던 것에 대해 정식으로 이를 인정하고 사과하며 뚜렷하고 명백한 방법으로 그 역사적 책임을 받아들일 것”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This month, the European Parliament is hosting speaking tours of victims of sex slavery.
And just yesterday, the lower chamber of the Dutch Parliament unanimously passed a resolution urging Japan to apologize.

이 달에는 유럽 의회가 성 노예들 희생자들의 강연 여행을 주선했다. 그리고 바로 어제 네덜란드 하원은 일본의 사과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키기도 했다.

So far, though, Japan’s response has been inadequate. In fact, things are getting worse. Former Prime Minister Shinzo Abe made vague remarks last July that there had been no “coercion” on the part of the Japanese government or army.

그러나 현재까지 이에 대한 일본의 반응은 여전히 적절하지 못하다. 사실, 사정은 더 나빠지고 있다. 일본의 전 총리 아베 신조는 지난 7월 일본 정부나 군에 의한 ‘강제’는 없었다는 모호한 언급을 한 바 있다.

This makes the new exhibition at Seodaemun Prison, central Seoul, all the more timely.
It’s been organized by the Northeast Asia Foundation in collaboration with the Ravensbruck Memorial Museum, the foundation’s counterpart in Germany, and seeks to spotlight the sex slave issue with even greater intensity over the coming weeks by narrating how the Nazis forced women into prostitution in concentration camps during World War II.

- concentration camp : (정치범 등의) 강제 수용소

이런 의미에서 서울 서대문 형무소에서 열리는 전시회는 더욱 시의 적절하다.
이 전시회는 동북아역사재단이 독일의 자매 기관인 라벤스브뤽 기념관과 함께 여는 행사다. 2차 세계대전 동안 나찌가 강제 수용소에서 어떻게 여성들을 매춘에 동원했는지를 보여줌으로써 성 노예 이슈에 대해 보다 강렬한 관심을 촉구하는 것이 목표다.

Kim Yong-deok, the foundation’s president, said the Ravensbruck Memorial Museum is publicly funded by the German government through the Brandenburg Memorial Foundation, both of which underline the degree to which Germany is facing up to its past.

동북아역사재단 김용덕 이사장에 따르면 라벤스브뤽 기념관은 브란덴부르크 기념재단을 통해 독일 정부의 재정적 지원을 받는 기관으로서, 두 기관은 독일 정부가 어떻게 과거사를 다루는 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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