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데일리

Women turn to women for personal protection

경호원으로 변신한 여인들

Dec 01,2007
Female bodyguards from First Lady Security Company take their positions for a VIP client. By Ahn Yoon-soo 퍼스트 레이디 시큐리티사의 여성 보디가드들이 VIP 고객을 위한 경호 자세를 취하고 있다. 사진=안윤수 기자
Bodyguards are heavyset, tight-lipped, ex-Special Forces agents who wear dark shades at night, speak into secret mics hidden in their shirtsleeves and spend a lot of time with their fingers to their ears listening for the the “code red” signal.
A bodyguard is the hero who scans the crowds and is ready to take a bullet for his president/boss/client without hesitation.

- heavyset ; 체격이 좋은, 튼튼한
- tight-lipped ; 입이 무거운, 말수가 적은

경호원들은 든든한 체격에 입이 무거운 전직 특수부대원 출신으로 검은 정장 차림이 연상된다. 그들은 소매 춤에 감춰진 비밀 마이크에 얘기하고, 이어폰을 낀 귀에 손을 댄 체 ‘긴급 경보’ 신호를 기다리는 사람들이다.
경호원은 또한 군중들을 훑어보면서 자신이 지키는 대통령이나 두목이나 고객에게 향하는 총탄을 향해 주저 없이 몸을 날리는 영웅이기도 하다.

But such an image could not be further from the truth for Cho Mi-ran, a 27-year-old female bodyguard in Korea.
A team leader at BlueBird Women’s Bodyguard Team, a Seoul-based security and protection agency, Cho is assigned far less glamorous assignments than, say, Kevin Costner had in the 2002 film “The Bodyguard.”

하지만 27세의 여성 경호원인 조미란씨에게 그런 이미지는 현실과 동떨어진 것이다. 서울에 있는 블루버드 여성 경호회사에서 팀장으로 일하는 조씨는 이를테면 2002년도 영화 ‘보디가드’에 나온 케빈 코스트너에 비해서는 훨씬 덜 매력적인 업무를 해야 한다.

In that movie, Costner is the former Secret Service agent hired to protect the pop singer Rachel, played by the real life singer Whitney Houston, from a stalker.

그 영화에서 전직 요인경호 요원이었던 코스트너는 휘트니 휴스턴이 연기한 가상의 팝 가수 레이첼을 스토커로부터 보호하는 역을 맡았다.

Cho’s work is more mundane in comparison, but no less important.
She looks after old women, protects children whose parents are busy at work and assists prominent female CEOs and politicians.

- mundane; 평범한, 일상적인, 실제적인
- prominent; 두드러진, 현저한, 주목을 끄는, 탁월한, 저명한

조씨의 일은 이에 비해서는 훨씬 일상적인 일이지만, 그렇다고 덜 중요한 것은 아니다. 그녀는 할머니들을 보살피거나 부모가 모두 일에 바쁜 어린이들을 지켜준다. 기업인과 정치인 등 유명한 여성들을 돕기도 한다.

<중략>

Guarding people is big business here. The rich and the famous will pay big bucks to protect themselves and their families. According to the Ministry of Labor, the bodyguard industry, made up of around 2,700 private companies, is worth around 4 trillion won ($4 billion) annually.

- annually; 매년, 해마다

사람들의 신변을 보호하는 일은 한국에서 큰 산업이다. 부유하고 유명한 이들은 스스로와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아낌없이 큰 돈을 치른다. 노동부에 따르면 2700여 개의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경호산업계의 연간 매출은 4조원에 달한다.

The industry has been dominated by men for years, but since the late 1990s more women are getting involved. One factor is the increasing status of women in Korean society.

- dominate; ~을 지배하다, ~을 좌우하다

경호 산업은 오랫동안 남성들이 이끌었지만 1990년대 말부터 여성들의 참여가 늘었다. 이렇게 된 이유 중 하나는 한국 사회에서 여성의 지위가 향상됐기 때문이다.

“More women are working and playing more prominent roles in Korean society,” said Ko Eun-ok, 29, who set up First Lady Security Company, the first independent all-female bodyguard company, in 2003.
“Female CEOs and politicians often feel uncomfortable with a man, but with another woman they feel more at ease,” she said.

2003년 한국에서 처음으로 전원 여성으로 구성된 경호 회사 퍼스트 레이디 시큐리티사를 창업한 29세의 고은옥씨는 “한국 사회에서 점점 더 많은 여성들이 일을 갖게 되고 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됐다”며 “남성 경호원을 다소 불편해 하던 여성 기업인과 정치인들도 같은 여성이 경호를 할 때는 더 편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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