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데일리

Gone fishing

낚시하러 떠나

Jan 19,2008
A cormorant who was treated for 10 days after being coated in crude oil from the nation’s worst-ever oil spill is set free yesterday above Cheonsu Bay in Seosan, South Chungcheong, by activists of the Korean Federation of Environmental Movement. Named “Taean,” the bird was rescued in Boryeong on Dec. 26 by environmentalists. It has been one month since the massive oil spill on the Yellow Sea off Taean

“우선 사진을 찬찬히 잘 관찰해야겠죠? 생각보다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답니다. 사진 왼편에 새가 날아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옆에 있는 분은 손을 들고 기뻐하는 모습입니다. 작별인사라도 하느라 손을 흔드는 걸까요? 사진 오른쪽에 있는 분은 양손이 상당히 어정쩡해 보입니다. 순간적으로 포착해내는 사진의 기능을 생각해 보면 아마도 잠시 전에는 그 자리에 새가 안겨있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표정도 살짝 걱정스러워 보이고 아쉬워 보이기도 하는 것이 마치 세상에 자식을 내보내는 부모의 표정 같습니다. 사진 설명 내용을 빠르게 훑어보니, 태안, 보령, 기름 유출 등의 어휘가 보입니다. 짐작이 가시죠? 태안반도 기름유출 사건으로 날지 못하게 된 새가 그 동안 보호와 치료를 받아온 것이겠죠.
이번 주 제목은입니다. 이제 저 새도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 물고기를 잡아 먹으며 살아가야 하겠죠? 회복되어 다시 살아가기 위해 날아가는 가마우지와 같이 태안반도와 지역주민들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회복 됐으면 하는 마음이 드네요.
사진과 함께 사진 설명 문장을 파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영어신문을 읽을 때에는 이렇게 사진을 잘 관찰하거나 앞의 내용을 잘 느끼면서 머리 속에서 그려 본다면 독해는 저절로 됨은 물론 새로운 단어까지 문맥에서 자연스럽게 파악하는 것이 가능해 집니다. 세 문장을 차례로 파악한 후 이어서 말해 보세요.”


한 단계씩 따라하다 보면 문장이 저절로 외워지고 영어 구조에 대한 감각이 자연스럽게 생겨난답니다.

A cormorant is set free (yesterday) (above Cheonsu Bay) (in Seosan, South Chungcheong), (by activists) (of the Korean Federation of Environmental Movement).
“문장의 뼈대인 주어, 서술어, 목적어를 수식어와 구별해가며 파악해 볼까요? 주어는 A cormorant이죠? 영어를 읽을 때 모르는 단어에 너무 집착해서는 안됩니다. 사진에서 보듯이 주어는 새의 일종이겠죠? 우리말로는 뭐라고 할까요? 잘 모르시는 분들이 대다수일 겁니다. 처음 보는 단어라도 주어자리에 쓰인 단어가 새를 지칭하는 것으로 유추하여 그 새를 영어로 cormorant라고 하는구나 하고 생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어단어를 이해할 때 우리말 단어가 꼭 개입 돼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오히려, 우리말이 개입되지 않는 것이 영어단어를 더 정확하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 다음에 상황에 맞게 대응되는 우리말까지 함께 알게 된다면 통역이나, 번역도 정확해 지겠지요. 사진에서 보는 이 새를 우리말로는 “가마우지”라고 합니다. 단어만 놓고 보면 우리말도 쉽지는 않죠?
서술어를 찾기 전에 수식어가 길어지므로 수식어를 잘 파악해 봅시다. 부분의 동사 was는 관계대명사 who와 함께 쓰여서 수식어의 한 부분으로 쓰였습니다. 동물의 경우도 사람과의 친근함을 표현할 때에는 it으로 받지 않고 he나 she로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기서도 사람들과 시간을 보낸 가마우지를 who로 받고 있습니다. (for 10 days) 열흘간 치료를 받았군요. (after being coated) (in crude oil) 치료를 받은 것은 원유에 코팅된 (뒤덮인) 후입니다. (from the nation’s worst –ever oil spill) 국내최악의 기름 유출사고로부터 기름을 뒤집어 썼습니다. 여기서 the nation은 지정된 나라, 즉 한국을 뜻합니다. spill은 액체 따위가 흘러 나가는 것을 뜻하죠? sp로 시작하는 단어들은 ‘삐쳐나가는’ 느낌이 있습니다. 이제야 기다리던 서술어로 동사 is가 나오는군요. 서술어가 주어에서 멀리 떨어져서 나오더라도 이렇게 수식어를 분석하여 파악하고, 동시에 문장의 주성분인 주어와 서술어가 이어서 파악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set free 부분은 설명이 좀 더 필요하나 여기서는 간단히, 두 단어를 합쳐서 하나의 보어로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뒤로도 수식어가 더 나오고 있죠? 시점은 (yesterday)어제이고 (above Cheonsu Bay) 장소는 천수만 위쪽에서 입니다. 이곳은 (in Seosan, South Chungcheong) 충청남도 서산에 있습니다. 새들이 (by activists) 운동가들에 의해 풀려났습니다. 먼저 흐름을 느끼며 문장의 주성분들을 말해 보세요. A cormorant(가마우지가)….is(이다)….set free(풀려난)…. 이제 꾸미는 말들까지 넣어 문장 전체의 내용을 느끼면서 소리 내서 말해보세요.”

(Named “Taean,”) the bird was rescued (in Boryeong) (on Dec. 26) (by environmentalists).
“두 번째 문장의 뼈대는 ‘the bird….was….rescued…’로 ‘그 새가 구조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먼저 문장을 보지 말고 내용을 느끼면서 뼈대를 말해 보세요. 다음으로 수식어를 붙여보도록 하겠습니다. (Named “Taean,”), “태안”이라는 이름의 새입니다. (in Boryeong) 보령에서 구조되었고 날짜는 (on Dec. 26) 12월 26일입니다. (by environmentalists) 환경운동가에 의해서 구조되었습니다.
이제 수식어까지 붙여서 문장 전체를 말해 봅니다. 그 다음에는 두 문장을 연결해서 한 번에 말해보세요”

It has been one month .

“세 번째 문장에서도 먼저 뼈대를 파악해보세요. it(그것은)….has been(되었다)….one month(한 달이)…. 그 다음에 수식어까지 붙여 볼 차례입니다. 는 ‘ ~ 이후에’라는 의미의 접속사로 그 뒤에 절이 이어져서 주어와 동사가 다시 나오게 됩니다. 하지만, 동사는 종속절의 동사라 우리말 해석이 ‘~하다’가 아니라 since와 결합하여 ‘~한 후에’의 뜻이 됩니다. 은 ‘대량의 기름 유출 이후에’의 뜻입니다. 기름은 (on the Yellow Sea) 서해바다에서 유출되었습니다. 서해는 일명 황해(Yellow Sea)라고도 하죠. Off는 ‘떨어짐’이 핵심 개념으로 육지에서 ‘떨어진’ 연안을 나타낼 때에도 쓰는 단어입니다. (off Taean)는 ‘태안 연안의’가 됩니다. 수식어까지 붙여서 전체 문장을 말하여 본 후 세 문장을 내용의 흐름을 느끼며 이어서 말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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