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데일리

Rethinking social responsibility (kor)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조한 최태원 SK 회장에 주목한다

Feb 12,2018
Chey Tae-won, chairman of SK Group, expounded on the need for a greater corporate role in addressing social problems in the first Global Engagement & Empowerment Forum on Sustainable Development held in Seoul last week. “Companies can contribute to solving poverty, inequality and pollution, all which threaten the lives of mankind,” he said.

The emphasis on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from the chief of the country’s third-largest conglomerate should send a resonant message to the Korean corporate community, which recently has been too focused on growth to care about society. Chey proposed scaling up social contributions by corporations to 3 percent against the gross domestic product from the current paltry share of 0.25 percent over the next decade.

For-profit companies no longer can last. “It has become essential for companies to pursue both financial and social values to sustain business,” Chey said. Younger generations at home and abroad are more sensitive about environmental and social problems than those who came before them.

According to a study by Cone Communications, a U.S. public relations and marketing agency, 94 percent of those in Generation Z (born from 1995 to 2005) think that companies must get involved in social and environmental issues, and 89 percent said that they would use the products and services of such companies.

SK cannot contribute and make changes by themselves, Chey said, urging other Korean peers to join in the campaign of doing their part for the greater good of the society.

JoongAng Ilbo, Feb. 9, Page 34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8일 글로벌지속가능발전포럼(GEEF)에 참석해 "기업이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며 “가난과 불평등, 환경오염 등 인류를 위협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업이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우리 기업들은 성장에 치중하느라 사회적 책임에 소홀하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이런 가운데 최 회장이 다시 한번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강조한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 그는 일찍부터 기업이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현재 국내총생산(GDP)의 0.25%에 불과한 사회적 기업의 경제 규모를 10년 이내에 3% 수준으로 끌어올리자는 제안을 하기도 했다.

이 같은 주장은 기업의 영리 추구와 무관한 립서비스가 결코 아니다. 오히려 이날 최 회장이 말한 대로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게 기업이 생존할 수 있는 필수요건"이라는 시각으로 봐야 한다.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사회환경 이슈에 민감한 Z세대(1995~2005년 출생)가 점차 소비 주체로 부상하면서 기업의 CSR 노력이 기업의 영속성을 좌우할 중요한 이슈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미국의 콘커뮤니케이션은 최근 “Z세대의 94%가 기업이 사회환경 이슈에 고민해야 하고, 89%는 그런 기업의 상품을 구매하길 원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최 회장은 "SK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니 더 많은 영리기업이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국내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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