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데일리

Ko Sung-hee keeps busy to stay inspired : Like fans, the ‘Suits’ star is hoping for a second season of the hit show

July 03,2018
Ko Sung-hee plays a paralegal with an inferiority complex on the recently wrapped series “Suits.” [ILGAN SPORTS]
Actor Ko Sung-hee never wants to stop working. Her passion for her work has shown through her roles on many popular dramas, including “While You Were Sleeping” (2017), “My Beautiful Bride” (2015) and the recently wrapped legal drama, “Suits.”

Co-starring Jang Dong-gun, Park Hyung-sik and Jin Hee-kyung, the series is a remake of the popular American drama of the same title, and had the highest ratings among all dramas aired at the same time.

The Korean adaptation revolves around a highly competent lawyer (Jang) working at a prestigious law firm who hires an unlicensed wannabe lawyer (Park) with a photographic memory and excellent comprehension skills. Ko plays an intelligent and highly perceptive paralegal, who is admired by people at work but secretly suffers from an inferiority complex.

“The first time I heard the term ‘paralegal’ was through ‘Suits,’” Ko said during an interview with Ilgan Sports, an affiliate of the Korea JoongAng Daily. “I was intrigued and met journalists who used to work for law firms for interviews [to play the role].”

The following are the edited excerpts from the interview.




Ko Sung-hee, right, and Park Hyung-sik on the Korean remake of the American hit drama series “Suits.” [ILGAN SPORTS]
Q. The drama recently wrapped. How do you feel?

A
. I’m very happy that the series was very well received. I feel very grateful.



Your relationship with Park Hyung-sik’s character has an open ending, with your character saying she will wait for him. How do you think their relationship will turn out?

I can only use my imagination. But I think “waiting” can be interpreted in a number of ways. Just like audiences are hoping for a second season, I am also truly hoping for another season to air (laughs).



How was acting with Park?

Couldn’t you feel it on screen? Park Hyung-sik is a bright person with lots of positive energy. He always tried to make the set comfortable for everyone. His sense of humor also made it easy for me to work with him.



In the drama, your character tries to hide her family background. In that sense, did you see yourself in the character?

There is some common ground between the character and the actual me. Regardless of family background, everyone has weaknesses. As for me, I want to be independent from my parents and prove to them my qualities [as an actor]. And I usually try to solve problems myself.



You tend to work nonstop. Don’t you ever feel exhausted?

I feel worse if I don’t work. If I take a rest, there is no inspiration in my life. I’m quite ambitious, and I get a lot of energy from my ambition. If my work performs well, I have a sense of achievement. Honestly, I don’t want to take a rest. In the past, I didn’t know which direction I was headed, so I often focused a lot of my energy [on unnecessary things]. But these days, I know how to distribute my energy.


BY KIM JIN-SEOK [jin.minji@joongang.co.kr]



[인터뷰]고성희 ”박형식과 로맨스 나도 궁금, 시즌2 기대”

배우 고성희(28) 덕에 몰랐던 직업을 알게 됐다.

고성희는 이달 종영한 드라마 '슈츠'에서 준법률가로, 법적 전문 기술은 있으나 변호사 감독 아래 활동하는 직업인 패러리걸(Paralegal)을 맡았다.

국내에 많은 법정극이 있었지만 한 번도 불린 적이 없는 굉장히 생소한 단어. 고성희는 시험 콤플렉스가 있는 김지나를 맡아 박형식(고연우)과 애틋한 장면을 끌어냈다. "패러리걸은 나도 처음 들었어요. 신기하기도 했고 로펌 출신 기자를 만나 인터뷰도 했죠." 원작에 버금가는 완성도와 동 시간대 1위를 지키며 끝난 '슈츠' 속 고성희는 또 한 번 빛났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 속 검사 캐릭터와 비슷하기도 했지만 자신의 몫을 해냈다.

- 드라마가 끝났다.
"많이 사랑받고 좋은 결과가 있어서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감사하다."

- 극 중 박형식을 기다리겠다며 끝났는데.
"나 역시 상상에 맡길 수밖에 없었다. '기다리겠다'는 말의 의미를 다르게 해석할 수 있지 않나. 시청자만큼 시즌2를 희망하는 사람 중 하나다.(웃음)"

- 박형식과 호흡은 어땠나.
"화면 속에서 느껴지지 않았나. 박형식은 밝고 에너지가 좋다. 고연우를 연기한 게 신기할 정도로 밝고 현장 분위기를 늘 좋게 만들어 주려고 했다. 개그 욕심이 있고 위트와 센스도 있어 함께 연기하는 데 편했다."

- 패러리걸이란 직업이 생소하지 않았나.
"나 역시 생소했다. 그래서 로펌 출신 기자와 만나 따로 인터뷰했다. 용어는 어렵고 생소할 수 있는데 변호사를 도와주는 사람이다."

- '당신이 잠든 사이에' 속 캐릭터와 비슷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맞다. 비슷한 점이 많았다. 그럼에도 그 안에서 다른 걸 표현하려고 했다. '당잠사'에서는 이종석과 이성적인 케미스트리가 없었고 연기와 의상도 중성적인 매력으로 잡았다. 이번에는 박형식과 러브 라인이 있었고 이성적으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어필했다."

- 초반 로맨스가 너무 튀어 보였다.
"법정극이니 전체적으로 드라마의 톤이 가볍지 않았고 사건을 많이 다뤘다. 그런데 내가 나오는 장면은 유독 톤이 밝다 보니 튀게 보일 수 있다. 그렇다고 내가 바꿀 수 있는 점은 아니지 않나. '슈츠' 대사가 양이 많고 빠르다. 시청자 입장에서 볼 때 어려울 수 있는데 내가 나오는 장면을 보며 숨통을 트이게 하고 싶었다."

- 극 중 집안의 배경을 숨긴 채 극복하려고 했다. 실제도 그런가.
"실제와 닮은 구석이 있다. 집안이 좋든 나쁘든 사람이라면 결핍이 있지 않나. 부모님의 그늘에서 벗어나 스스로 증명하고 싶은 게 비슷하다. 실제 스스로 해결하려고 하는 편이다."

- 원작이 있다 보니 감독의 디렉션도 있었을 텐데.
"오히려 그런게 전혀 없었다. 감독님께서 '고민하지도 걱정하지도 공부하지도 말라'고 했다. 그런데 그럴 수 없었다. 아무것도 안 하고 있어도 늘 생각하게 됐다. 그나마 덜 부담됐다. 특히 현장에서 자유로웠다. 편집점이나 대사·동선 등 마음껏 하고 싶은 대로 했다. 애드리브도 많이 했는데 거의 다 반영됐다."

- 촬영하면서 힘들었던 점이 있었나.
"많이 힘들지 않았다. 오히려 박형식이 고생을 많이 했다. 장동건 선배님도 공간이 넓고 만나는 인물이 많아 고생했다. 나는 한정적인 공간에 있다 보니 촬영 스케줄이 많지 않았다."

- 주변에서 뭐라던가.
"'슈츠'를 하며 다양한 연령대가 알아봐 준다는 걸 느꼈다. 친구들은 별말 안 했는데 어른들이 좋아하더라. 기존의 한국 드라마와 느낌이 달라서인지 어른들이 재미있다는 말을 많이 했다."

- 휴식 없이 일하는 편이다.
"일을 안 하면 더 힘든 스타일이다. 쉬고 있으면 삶 속 힘의 원천이 없어진다. 사실 욕심도 많고 그러면서 받는 에너지도 많다. 작품이 잘돼 사랑받으면 성취감이 있다. 마음 같아선 쉬고 싶지 않다."

- 지칠 수 있을 텐데.
"어릴 때는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모른 채 내달려 체력 소모가 많이 됐다. 지금은 분배를 잘하는 방법을 찾아가고 있다."

- 연기 말고 관심사는 없나.
"먹는 것.(웃음) 오래된 친구들을 만나 먹으러 다니고 여행하는 것도 좋다. 그런데 이것도 길어 봤자 1~2주 정도로 잠깐 취하는 휴식이다."

- 실제 성격은 어떤가.
"구두보다 운동화를 좋아한다. 친한 친구들은 내 작품을 못 본다. 민망하다며 고개를 가로젓더라."

- 올해 목표가 있나.
"역시나 작품이다. 하반기에 좋은 작품으로 빨리 찾아뵙고 싶다. 또 노래하는 걸 좋아한다. 잘하진 않지만 기회가 된다면 OST에도 참여해 보고 싶다."

김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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