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데일리

Cut down on cars (K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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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17,2018
JAMES HOOPER
The author is a British TV personality and former cast member of JTBC talk show “Non-Summit.”

According to a survey earlier this year, one of the biggest concerns that Koreans have is fine dust. In fact, air quality in Korea is one of the worst among OECD member countries. In 2016, Seoul had 78 days with bad fine dust levels, almost two and a half months. Air pollution is the cause of various diseases and death.

The National Aeronautics and Space Administration and the Korean government’s joint research shows that the impact of pollutants originating from China on air quality in Korea is not as great as people think. The primary cause of pollution here is emissions from power plants, factories and automobiles. While it differs from popular understanding, the result is rather hopeful: Korea can work to reduce the causes of pollution. Seoul National University and National Cancer Center’s research shows that 25 percent of fine dust in Seoul, Incheon and Gyeonggi comes from automobile exhausts and 16 percent comes from industrial emissions. The data delivers a clear message. A reduction of automobile exhaust fumes will be effective in improving air quality.

Countries around the world have made efforts to improve air quality by controlling traffic. Paris restricts large vehicles from entering the city from 8 a.m. to 8 p.m. when pollution levels are highest. Oslo bans parking downtown. London imposes a 17,000 won ($15 euro) congestion fee on all vehicles that enter the center of the city between 7 a.m. and 6 p.m. After the fee was imposed, traffic in central London decreased by 30 percent, reducing fine dust emissions by 24 percent.

Whenever these cities discussed and introduced traffic control plans, they were met with fierce resistance from residents. However, they ultimately brought about constant improvement of air quality and decongestion.

Korea also needs to introduce a system to reduce automobile emissions, which make up a big portion of fine dust production. People and automobile-related industries could oppose restrictions on vehicle traffic. However, if the government rolls up its sleeves to improve air quality, the most certain first step is the pursuit of a reduction of traffic volume.


JoongAng Ilbo, Dec. 12, Page 31
자동차 매연 줄이기
제임스 후퍼 영국인·JTBC '비정상회담' 전 출연자

올해 초 실시된 한 조사기관의 설문에 따르면 한국인이 가장 우려하고 있는 문제 중 하나로 미세먼지가 꼽혔다. 실제로 한국의 대기질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하위 수준이다. 2016년 서울의 미세먼지 수치가 나쁨으로 나온 날은 총 78일로 거의 두 달 반의 기간이다. 공기 오염은 각종 질병과 사망의 원인이 된다.

미 항공우주국과 한국 정부가 함께 실시한 연구 결과, 남한의 공기 오염에 중국 발생 오염이 미치는 영향이 생각보다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지배적인 요인으로 발전소·공장·자동차 매연이 꼽혔다. 대중적인 인식과는 거리가 있지만 오히려 희망적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 자체 오염 요인들을 줄여나가면 되기 때문이다. 서울대와 한국국립암센터에서 조사한 서울·인천·경기 미세먼지 성분의 25%가 자동차 매연, 16%가 산업체에서 발생하는 매연이라고 한다. 데이터가 전하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자동차 매연의 감소만으로도 대기 환경을 깨끗하게 하는데 큰 효과가 있을 거란 얘기다.

이미 세계 여러 국가에서 교통 통제를 통해 대기질의 수준을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파리에서는 오염 수치가 가장 높이 올라가는 시간대인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도시 내 대형 차량 진입을 제한한다. 오슬로에서는 도시 중심가에 주차를 금지한다. 런던에서는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런던 시내로 진입하는 모든 차량은 한화로 약 1만7000원의 교통 혼잡 통행료를 부담해야 한다. 이 제도가 실시된 이래로 런던 시내 교통량의 30%가 줄어들었으며 미세 먼지 발생량의 24%가 감소되었다.

이들 도시에서 교통량 통제에 관한 논의와 도입이 있을 때마다 시민들의 격렬한 항의에 부딪혔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지속적인 대기질 개선과 교통체증 완화에 도움이 되었다. 한국도 미세먼지 발생량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 매연을 감소시키기 위해 도시의 실정에 맞는 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 차량 통행을 제한하는 것은 시민과 자동차 부문 사업 등에서 큰 반발을 살 수 있다. 하지만 정부가 대기질 개선을 위해 진정 소매를 접고 나선다면 교통량 감소를 추진하는 데서부터 시작하는 게 가장 확실한 방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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