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데일리

‘Guys and Dolls’ is a ball but marriage weighs it down

THEATER REVIEW

Aug 11,2011
Ock Joo-hyun suffered a major blow two weeks ago when she was eliminated from “Survival: I’m a Singer,” a reality show in the style of “American Idol” that features established singers competing for the top prize. But that’s not likely to hold the singer-turned-actress back. She returned to the stage last week in a revival of “Guys and Dolls” that runs to Sept. 18 at LG Arts Center.

Ock rose to fame in the late 1990s as the lead vocalist of the girl group Fin.K.L. and is now a leading actress. She made her theatrical debut in 2005, playing the title role in “Aida.” She was last seen on stage in a revival of that show, which closed in March.

“Guys and Dolls” premiered on Broadway in 1950, and won the Tony Award for Best Musical the next year. The Korean-language version premiered in 1983 and is one of the country’s most-frequently performed musicals.

The musical follows a gritty group of gamblers in New York in the late 1920s and their romantic hijinks. Populated with a colorful cast of showgirls, high rollers, petty thieves and religious revivalists, the musical is buoyed by songs that have become Broadway standards such as “Luck Be a Lady” and “Sit Down, You’re Rockin’ the Boat.”

This year’s production features a major casting change that echoes a recent trend in Korea - an older woman dating a younger man. Nathan Detroit (Yi Youll), who runs a floating craps game, is usually the oldest character in the show but has been recast as a young gun engaged to Adelaide, his fiancee of 14 years.

Adelaide hounds Nathan to get him to settle down, give up the dice and set a date. Meanwhile, he’s busy setting up a game for a big-time gambler that’s just rolled into town. Although he loves his girl, he thinks he’s too young to marry and wants to wait until he has more money. He also knows he’ll have to give up the gambling life and he doesn’t want to do that yet. Adelaide grows tired of his excuses and walks out, only to decide to accept him as he is now - and try to change him later.

The musical also follows Sarah (Jeong Sun-ah), a bible thumper, and Sky Masterson (Kim Moo-yul), a professional gambler who tries to go out with Sarah on a bet.

There are some funny moments in the show, but the one that made me burst out laughing was when Adelaide and Sarah are talking about their ideal man. Adelaide imagines Nathan as a domestic house husband, watching the kids, cooking dinner and washing the dishes. Sarah sees Sky as a reverent man of faith.

On stage, the two women are in the spotlight with the men miming the actions behind them. Things take a funny turn as the men’s movements start to mimic a game of craps - proving the phrase “once a cheater, always a cheater” true. This idea is played out at the end of the show, when, after the two couples are married, the two men start calling for gamblers to start the game again.

The show is entertaining, but what bothered me was how things kept returning to marriage. In the last song, Adelaide sings “Marry the Man Today,” saying life is meaningless without marriage. I guess that goes to show that however hard this musical tries to cater to current tastes, it can’t ever escape its old-fashioned roots.

“Guys and Dolls” runs through Sept. 18 at LG Arts Center in Yeoksam, southern Seoul. Performances start at 8 p.m. on Tuesdays, Thursdays and Fridays; at 4 and 8 p.m. on Wednesdays; at 3 and 7 p.m. on Saturdays; and at 2 and 6 p.m. on Sundays and holidays. Tickets range from 50,000 won ($46) to 130,000 won. Go to Yeoksam Station, line No. 2, exit 7 or 8. Call 1577-3363 or visit www.lgart.com.


By Lee Sun-min [summerlee@joongang.co.kr]


Nathan Detroit (Yi Youll) tries to coax Adelaide (Ock Joo-hyun), to forgive him for not quitting gambling and marrying her sooner. [NEWSIS]


한글 관련 기사 [뉴시스]

옥주현, 신선의 경지에 이른 맷집

나를 깎아 내리는 이야기, 나에 대한 좋지 않은 이야기들이 내게 분명 좋은 점으로 작용한 부분도 있어요. 상처만 줬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MBC TV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 출연으로 안티팬들의 표적이 된 뒤 `아가씨와 건달들`로 뮤지컬에 컴백한 그룹 `핑클` 출신 가수 겸 뮤지컬배우 옥주현(31)은 한결 평안해 보였다.

옥주현은 3일 "모든 것은 결론을 쉽게 내리지 않는 게 중요한 것 같다"며 "사람들의 시각은 다양하기 때문에 내가 흔들리지 않는다면 괜찮을 것 같다"고 안티팬들의 반응을 수용했다.

"제가 하는 일에 대한 진실성이 수면에 오를 때까지 더 노력하는 수밖에 없어요. 그런 상황들을 더 많이 만들어내야겠다고 다짐합니다. 껍질을 다듬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옥주현은 지난달 24일 `나는 가수다`에서 탈락했다. 5월 이 프로그램에 가세한 이래 아이돌 출신 등의 이유를 들어 끊임없는 비난에 시달리며 방송 내내 마음의 짐을 안았다.

"물론 제 일이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볼 수는 없을 것 같아요. 하지만 마음 고생이 많았던 만큼 큰 거름이 됐어요. 가수로서 활동을 보여준 게 없었기 때문에 나 역시 가수에 대한 물음표가 많았죠. 근데 `나는 가수다` 출연할 당시에는 느낌표가 많았어요. 까칠한 경계를 넘어서는 새 출발점이 된 것 같아요. `나는 가수다`에 더 오래 남았으면 뮤지컬 출연에 차질을 빚었을 거예요."

이르면 9월께 새앨범을 발표하고 가수로서의 정체성을 확실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나는 가수다`를 통해 오랜만에 가수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욕심이 생겼다"며 "그간 솔로 앨범을 내면서 회사와 현실적으로 부딪히는 부분이 있었는데 `나는 가수다` 출연 덕분에 타협점을 찾았다"고 알렸다.

"핑클 때와 달리 클래식한 면을 추구, 어두운 쪽으로 가게 되면서 일부 거부감도 있었던 것 같아요. 이제는 나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아픔 뒤에 선택한 `아가씨와 건달들`에서 옥주현은 그 만큼 성숙한 모습을 보인다. 나이트클럽 가수 `아들레이드`를 맡아 농익었으면서도 엉뚱한 매력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입고 나오는 의상은 내가 출연한 뮤지컬 가운데 가장 천 쪼가리가 적게 들어갔다"고 웃었다. "수영복 같은 것도 있는데 무대가 꽉 차면 더 헐벗은 것 같은 느낌이 들어 걱정이 된다"고 머리를 긁적였다. 하지만 "아들레이드는 14년 넘게 클럽 `핫박스` 무대에서 하이라이트가 되는 인물"이라며 "민망함을 털어버리고 사랑스러운 쇼걸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눈을 빛냈다.

`아가씨와 건달들`은 1929년 미국 뉴욕의 나이트클럽이 배경이다. 네 명의 청춘 남녀가 사랑과 명예, 꿈을 걸고 벌이는 인생 승부를 화려하면서도 유쾌하게 그린다.

자신이 출연한 뮤지컬 `시카고`처럼 "블랙코미디가 주는 중압감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블랙코미디를 잘 소화하고 싶고 이를 통해 이 작품이 끝나면 내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옥주현은 2005년 뮤지컬 `아이다` 국내 초연 당시 오디션을 거쳐 이 작품의 주연을 따냈다. 이후 `
브로드웨이 42번가`, `몬테크리스토` 등에 출연하며 톱 뮤지컬배우의 반열에 올랐다.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에 출연하는 그룹 `카라`의 박규리(23) 등 뮤지컬에 데뷔하는 아이돌의 롤모델이 됐다.

"요즘 아이돌은 우리 때랑 다른 것 같다"는 판단이다. "핑클 멤버들끼리 모이면 자주 하는 얘기이기도 한데 요즘 아이돌은 슈퍼우먼 같다"며 신기해했다. 다만 "뮤지컬은 체력적으로 힘든 것이 많기 때문에 체력적인 안배를 잘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프면, 너무 서럽잖아요. 몸관리를 잘하라는 소리를 하고 싶어요. 호호호."

한편, `아가씨와 건달들`은 1950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했다. 한국에서는 1983년 극단 민중·대중·광장의 합동 공연으로 처음 선보였다. 2005년까지 16번 리바이벌돼 200만 관객을 모았다.

뮤지컬배우 김영주(37)가 옥주현과 아들레이드를 번갈아 연기한다. 영화배우 진구(31)가 아들레이드의 약혼자지만 도박에 빠져 결혼은 안중에도 없는 `네이슨`을 맡아 뮤지컬배우로 데뷔한다. 뮤지컬배우 이율(27)이 같은 역을 나눠 맡는다.

이들 외에도 무용가 출신 탤런트 이용우(30)가 내기꾼 `스카이` 역을 맡아 뮤지컬 신고식을 치른다. 김무열(29)과 교대로 연기한다. 스카이와 운명적 사랑에 빠지는 선교사 `사라` 역은 뮤지컬 배우 정선아(27)의 몫이다.

9월18일까지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볼 수 있다. 뮤지컬 `서편제` `광화문 연가` 등의 이지나씨가 연출한다. `미스 사이공`의 김문정씨가 음악감독을 맡았다. 21일부터 각 티켓사이트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5만~13만원. CJ E&M·뮤지컬해븐 02-200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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