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데일리

Rising star Yoon Gyun-sang on his streak of TV hits: After success in period and medical dramas, actor looks to the future

Sept 05,2016
Actor Yoon Gyun-sang, who won a newcomer’s award at the SBS Awards Festival last year, is taking a short break after the critically-acclaimed “Doctors.” [PARK SE-WAN]
Actor Yoon Gyun-sang has worked tirelessly since debuting five years ago. And his hard work seems to have paid off: With the recently-concluded SBS drama, “Doctors,” the 29-year-old received critical acclaim and has left quite an impression.

Yoon won the newcomer’s award at the SBS Awards Festival in 2015. It made sense, as many of the shows that he has starred in, including the period drama series “Six Flying Dragons,” have aired on the network.

On “Doctors,” which wrapped up on Aug. 23 after enjoying ratings as high as 20.2 percent, Yoon played the brilliant and ambitious neurosurgeon Jeong Yun-do.

Yoon says after “Doctors,” he’s spent several days not doing anything except eating and sleeping - something that he hadn’t done for a long time. With many wondering what the next role will be for this rising star, Yoon said that he too is curious.

Below is an edited excerpt of a recent interview with the actor by Ilgan Sports, an affiliate of Korea JoongAng Daily.



Q. Almost right after you finished period drama series “Six Flying Dragons,” you began working on “Doctors.” Wasn’t that challenging?

A. “Six Flying Dragons” was a 50-episode period drama series, that had a lot of action scenes. Compared to that, “Doctors” wasn’t very physically difficult. But what was challenging was playing a medical professional. I was deep in playing a character in a period drama for so long, so playing a character in a contemporary setting was hard enough but playing a medical professional and having to memorize so much medical terminology didn’t make it any easier.



Some say you have a good eye for choosing dramas, as many of the dramas you were in were well-received both by critics and the public. Do you agree?

I’ve never thought that I had a good instinct in choosing dramas. But I try to grasp how the character that I will be playing matures as the story unfolds. For me that part is important and I always try to show that process. I’m glad that what I felt good about [in a drama] is also well-received by critics and the viewers.



In “Doctors,” your character’s romance doesn’t end happily. Weren’t you disappointed?

I think Yun-do is a cool guy. I actually have a hard time letting go [of someone I love], but Yun-do is capable of doing that. I think if the love triangle intensified as the story unfolded it might have been more fun, but this kind of story can easily be found in many other Korean dramas. I think the love triangle in our drama was a good one because it didn’t lead to obsession and bad manners.



Is there any genre that you would like to try?

Before, I had a sort of fear of being in a romantic comedy, mainly because I’m more of a guys’ guy, always hanging out with my guy friends. But playing Yun-do made me wish I could play a guy who’s in a loving, warm relationship. So I guess I would like to give a romantic comedy a try if an opportunity comes.



What’s the plan for your next project?

There’s nothing specific yet. I’m doing a lot of thinking as to what my viewers would like, and what I am good at. It’s been about a week that I’ve been on a break but I can’t wait to get to work. Ultimately, I want to be an actor that people can rely on.

BY HWANG SO-YOUNG [hkim@joongang.co.kr]




배우 윤균상(29)은 데뷔 5년 동안 앞만 보고 달려왔다. 쉼 없이 작품을 했고 연기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그런 그에게 'SBS 공무원', 'SBS 아들'이란 애칭이 붙었다. 우연치 않게 고르는 작품마다 SBS에 편성이 된 작품이었다. 데뷔작 '신의'부터 '피노키오', '너를 사랑한 시간', '육룡이 나르샤', '닥터스'까지 무려 5개의 작품을 SBS와 함께했다. 윤균상이란 배우가 돋보이게 만들었던 작품 역시 SBS 드라마였다. 윤균상과 SBS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그런 묘한 관계였다.

윤균상은 'SBS 공무원'이란 수식어에 "기분이 좋다"면서 환하게 웃었다. 연기 열정 가득한 윤균상은 작품이 끝남과 동시에 또 다른 새로운 시작을 기대하고 있었다. 과연 이번에도 그와 SBS의 인연이 이어질까. 윤균상 역시 "어떠한 작품이 차기작이 될지 궁금하다"면서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좋은 작품으로 또 찾아뵐 것이다. 기다려달라"고 당부했다.


-'닥터스'가 끝났다.

"몇 년 동안 쉬지 않고 작품을 했는데 오랜만에 쉬었다. 이번 주 내내 먹고 자고만 했다. 아직도 끝난 게 실감이 나지는 않는다. 계속 일하다가 쉬려고 하니까 어떻게 쉬어야 할지 모르겠다. 아직 몸이 백수에 익숙해지지 않은 것 같다."


-'육룡이 나르샤'후 곧바로 '닥터스'에 들어갔다.

"'육룡이 나르샤'가 50부작 드라마였다. 작품이 길었던 만큼 종영 후 1달 정도 쉬었는데 그중 한 2주는 아팠다. 감기, 몸살을 앓았다. 사극이고 액션신도 많았던 '육룡이 나르샤'에 비하면 '닥터스'는 몸이 좀 편했던 것 같다. 전문직(의사)이다 보니 과하게 움직이는 게 많지 않았다."


-첫 전문직 연기였다.

"부담스러웠다. 9개월, 10개월 동안 '육룡이 나르샤'를 촬영했는데 무휼과 채 이별하기도 전에 작품에 들어가서 부담이 많았다. 사극에서 현대극으로 넘어오는 것도 힘들었는데 전문직이라 어려운 말이 많아 더 힘들었다. 근데 동료들이랑 웃으면서 즐겁게 촬영하다 보니 힘든 것도 다 잊게 되더라."


-하는 작품마다 호평받는 작품이 많다.

"내가 좋은 작품을 고를 줄 안다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작품을 고를 때 내가 연기할 캐릭터와 그 캐릭터가 어떻게 성장해가는지를 위주로 살펴본다. 그 점을 중점적으로 보고 좋아서 하겠다고 하는 건데 다행히 내가 좋다고 느낀 부분을 다른 분들도 좋게 봐주시는 것 같다."


-윤균상을 보면 운이 좋다고들 한다. 타고 났다고 생각하나.

"사람 만나는 복에 있어서는 타고난 것 같다. 항상 좋은 사람들과 작품했고 즐거운 촬영을 했다. 그만큼 사랑도 받아 감사하고 신기하다."


'SBS 공무원'이라는 별명 아닌 별명을 얻었다.

"'SBS 공무원', 'SBS 아들'이란 애칭을 얻었는데 기분이 나쁘지 않다.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보고 마음에 들어서 택한 건데 좋다고 하면 그게 SBS에 편성된 것뿐이었다. 근데 그만큼 사람들 눈에 많이 보여졌고 SBS에서 많이 보여져서 그렇게 말해주시는 것 같다. 그 부분에 대해서 기분이 나쁘지 않다. 기분 좋다."


-연말 수상에 대한 기대감은.

"작년에 신인상을 받았다. 올해에 다른 상을 주신다면 너무나 감사하다. 상을 받는다는 건 기분 좋은 일인 것 같다. 근데 욕심내면 못 받더라. 만약 주신다면 감사한 마음으로 받겠다.(웃음)"


-러브라인이 쉽게 종결됐다. 아쉽지 않았나.

"윤도(윤균상)는 멋진 사랑을 하는 스타일인 것 같다. 실제 난 마음을 쉽게 정리하지 못하는 스타일인데 윤도는 정말 쿨하고 멋진 사랑을 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 삼각관계가 깊어지고 진해지면 더 재밌었을 수 있겠지만 수많은 드라마에서 삼각관계가 이미 많이 그려지지 않았나. 우리 드라마는 착한 삼각관계였다. 좋아하는 걸 다 표현했다. 그런데 사랑에 집착하면서 구질구질한 모습을 보여준 인물이 아니었다. 이런 멋있는 사랑을 할 수 있는 윤도가 부러웠다."


-'피노키오'에 이어 박신혜와 두 번째 호흡이다.

"사람을 대할 때 상대방의 위치에 맞춰 대하는 친구가 아니다. 웃으면서 항상 잘해준다. 신혜를 다시 만난 걸 보면서 인복이 좋다고 생각하게 된다."


-박신혜의 매력은 뭐라고 생각하나.

"소탈하고 애교가 많다. 주인공이라 스케줄이 많아 굉장히 힘들었을 텐데도 상대방을 다독이며 이끌어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나보다 어리지만 배워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시청률 20%의 벽을 넘어설듯 하다 넘어서지 못한 기간이 꽤 길었다.

"어떤 작품을 시작할 때 시청률 욕심을 내고 시작하지는 않는다. 그러면 점점 힘들어진다. 근데 '닥터스'는 갑자기 큰 사랑을 받아서 시청률이 확 올라갔다. 그래서 내심 '20%를 이번 주엔 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계속 못 넘으니까 배우들이 촬영장에서 징징대기도 하고 웃기도 했다. 그런 일련의 과정들이 재밌었다. 20%를 넘고 안 넘고 자체가 중요하지는 않았다. 피드백이 오는 걸 느꼈기에 그 과정이 재밌었다."


-리우올림픽과 맞붙어 시청률 20%를 돌파했다.

"어떤 반응이 올까 걱정 많았는데 그때 딱 20%를 넘었다. 다른 드라마가 시작했을 때도 그 시청률을 지켜줬다. 그렇게 마무리를 지을 수 있어 행복했다. 내가 했던 드라마 중에 시청률이 20%를 넘는 드라마는 이번이 처음이다. 묘하더라. 쾌감이 있었다."


-어떤 장면이 제일 오그라들었나.

"처음 망가지는 장면이 그랬다. 그 장면을 제일 좋아하는데 얼마나 망가져야 할지 몰라 부끄러웠다. 계단에서 뛰어 내려와 하이킥을 맞는 장면이었는데 고민을 많이 했다. 윤도가 얼마만큼의 갭을 보여줘야 하며 사람들이 봤을 때 캐릭터가 붕괴돼 보이지 않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본인의 실제 모습과 윤도의 싱크로율은.

"모든 캐릭터의 모습은 내 모습이라고 생각하는데 윤도의 경우 80% 정도 비슷했던 것 같다. 평소에 화나면 차가운 모습도 있고 친한 사람들을 만나면 윤도보다 더 망가질 때도 있다. 나랑 비슷하지 않았나 싶다."


-호흡을 맞춘 김래원은 어떤 선배였나.

"항상 만나고 싶은 워너비 스타였다. 형이 나온 영화를 여러 번 반복해서 봤을 정도로 좋아했다. 처음에 긴장도 많이 하고 떨었는데 너무나 따뜻한 선배였다. 배려심도 많았다. 편하게 연기할 수 있도록 해줬다. 래원이 형은 따뜻한 사람이다. 생각했던 이미지는 상남자였는데 생각했던 거랑 다르게 따뜻하고 섬세한 사람이었다. 연기적으로 조언도 많이 해줬다. 정말 좋았다."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부분은.

"윤도가 삼각관계를 쿨하게 포기하게 되면서 혜정(박신혜)이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준다. 근데 서우(이성경)와의 갈등 구조가 좀 아쉬웠다. 10년을 넘게 안 사이라고 나오는데 조금 더 따뜻하게 챙겨준다거나 사랑하지 못한 윤도의 모습이 좀 아쉬웠다."


-이성경과 너무 친해서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성경은 진짜 밝다. 비글미가 넘친다. 나도 누가 장난치면 잘 받아주는 스타일이라 그렇게 보인 것 같다. 서로 '케미'가 좋으니까 열애설도 나온 게 아닌가 싶다."


-이성경은 어떤 배우였나.

"대본에 나와 있는 걸 확 풀어낼 줄 아는 친구였다. 생각도 많이 하고 공부도 많이 하더라. 좋은 배우라고 생각한다."


-이종석이 주인공인 'W(더블유)'를 본 적 있나.

"재밌게 봤다. 보고 나서 너무 멋있길래 '우리 동생 너무 멋있다'고 문자를 했다.(웃음) 거기 나오는 김의성 선배님과도 친해서 얼마 전에 같이 커피 한잔을 하면서 얘기를 나눈 적도 있다."


-나영석 PD의 러브콜에 대한 생각은.

"정말 감사하고 또 영광이었다. 나영석 PD님은 리얼버라이어티 예능의 최고이지 않나. 그런데 그런 감독님이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몸 둘 바를 모르겠더라. 나영석 PD님의 인터뷰가 나간 후 친구들에게 전화가 많이 왔다. 나도 기분이 좋았지만 친구들 역시 '너 이제 '삼시세끼'며 '꽃청춘'이며 하는 거냐'며 좋아했다."


-도전해보고 싶은 장르가 있다면.

"원래 로맨틱 코미디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 남자들이랑만 놀아서 그런 게 있었는데 이번 작품 하면서 따뜻하게 사랑할 수 있는 그런 연기를 재밌게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로맨틱 코미디를 해보고 싶다. 작품이 좋다면 SBS라도 OK다."


-어떠한 배우가 되는 게 목표인가.

"믿고 보는 배우가 되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나이가 들고 한참 선배의 위치가 됐을 때도 '이 역할은 윤균상 선생님이 해야 한다'는 말을 듣는 그런 배우가 되고 싶다."


-차기작 계획은.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 뭘 잘할 수 있을까, 뭘 해야 시청자분들이 믿고 봐주실 수 있을까 고민을 해야 할 것 같다. 좀 쉬면서 뒤를 되돌아봐야 할 것 같다. 그런데 쉰 지 얼마 안 됐는데 빨리 또 일하고 싶더라. 사람들이 봤을 때 실망하지 않을 만한 배우가 돼 또 다른 작품을 할 것이다. 기다려달라."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사진=박세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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