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데일리

The dangerous side of Jung Woo-sung: The actor’s newest role transforms him into an unfamiliar character

Oct 03,2016
Actor Jung Woo-sung stars in a career-defining role in the film “Asura: City of Madness” directed by Kim Sung-soo. [CJ E&M]
Jung Woo-sung, 44, walked through the depths of hell for his latest role. He went head-to-head against some of the most respected actors in the industry, and when all was said and done, he carried with him his most memorable film yet. With some scars and a few broken fingers, Jung’s first time playing a tough badass will leave a long- lasting impression.

In the film “Asura: The City of Madness,” directed by Kim Sung-soo, the actor transformed into a completely different person. The clean image of the young actor from 20 years ago is long gone, and in his place is a battle-weary man with an ever-alluring charisma. His latest performance surprised critics, and the film industry is now on watch.



Q. Your appearance at the premiere of the film left a big impression.

A. The directors who saw the movie at the preview screening were surprised at my appearance. They said the actor on screen looked like me, but the feeling I gave off was completely different. I felt like I left the correct impression on the audience.



Was it easy to understand the character of Han Do-kyung?

Not at all. I accepted the role without reading the script, but then I thought “Why did I ever accept this role?” when I actually read it through. It’s impossible to understand the character of Han Do-kyung. The viewers may have a difficult time following along.



How did you analyze and research the character?

I knew there was something deep within the character, so I analyzed and tore apart the script. I knew there was a reason that the director went through the trouble of writing the character. There must have been a story to tell. I wondered what the director might have gone through emotionally. There is also an age difference between us as well, so naturally we would have different ways of expressing a character or emotion. Ordinarily, I would trust my guts, but I placed heavy trust in the director for this film.



What kind of man do you think Han Do-kyung is?

Han Do-kyung is a character who would, at the very least, try to protect his dignity. He can’t fight back when hit, but he will at least say, “Did you just hit me?” and try to bear the punches until he passes out. He refuses to show a weak side of himself, even though he’s just an ordinary guy, and will protect what little dignity he has left with all his might. I think men will understand this sense of needless bravado more than women.



There is a large amount of swearing in the script.

There is no other film with this much swearing. I normally choose not to swear when I speak, though I am aware of them. It took some time for me to get used to it. When filming started, Han Do-kyung’s way of speaking came out of my mouth before I even noticed. The words just spat out (laughs). I even started swearing when I casually spoke with my co-stars. My peers were very surprised and said it didn’t suit me.



I think it was more unfamiliar than awkward.

Swearing is usually done at yourself, not at others. If things aren’t working out or going your way, than it’s something you spit out in frustration. I think Do-kyung’s constant source of swearing is his own self-loathing. Seeing the surprised reaction from viewers, I think I delivered the proper emotions.



You at first refused to do the scene where you eat a glass cup.

The scene was not completely unrealistic, but I felt it was too much. I wondered if the scene was necessary. It turned out that it was all according to the director’s vision, and I went through with it. They made the glass cup nice and soft, so it was comfortable to chew (laughs).



Is it difficult to disconnect from the character of Han?

I am usually a sound sleeper, but after this film I started grinding my teeth while I slept. Luckily, I immediately went into filming for another film “The King,” which features a character completely the opposite of Han. I forgot about the character naturally. I may have had a hard time if I didn’t immediately have another role to get into.



What was it like to reunite with director Kim Sung-soo after 15 years?

He is my most treasured mentor and colleague. People tried to put some deep meaning behind our reunion, but we tried to strip away that sentiment. I was surprised when I arrived on set the first day of filming because it didn’t feel unfamiliar. He commented about how eerie the situation felt, and I agreed.



Was there a difference in the director’s style?

He was intense and dogged as always. He tried to pull as much energy out of each person as possible. The director never lost his intensity throughout the entire filming process. This was why I grew to admire him in the first place. He never made us feel disinterested or disheartened. Every day was different.



Were there any particularly difficult scenes to shoot?

There were no particularly punishing scenes to shoot this time around. Ironically, even though the script was difficult to understand, once I analyzed the character and started filming, it was not particularly hard. Rather, when I saw myself on camera, it made me aware of my own acting, since I didn’t notice the camera when it started rolling. I think my desire to truly understand the emotions of my character became a reality.


BY CHO YEON-GYEONG [chung.jinhong@joongang.co.kr]





['아수라' 정우성, 지옥을 품은 남자]



지옥불에 떨어진 정우성(44)이다. 정우성의 대표작, 인생 연기를 갈아치울 작품이 탄생했다. 떼주물 '상남자' 영화는 정우성에게도 '첫 경험'이다. 연기 괴물들 사이에서 고군분투 했고 손가락이 여러 번 부러지는 고통도 참았다.

영화 '아수라'(김성수 감독) 속 정우성은 우리가 알고 있던 정우성이 아닌 또 다른 정우성의 얼굴을 보여준다. 청초했던 20대 정우성은 40대에 상처투성이가 됐고 잘생김은 여전하고 분위기는 한층 깊어졌다. 과연 이번 작품을 통해 정우성에게도 '연기상 트로피'가 돌아갈지 지켜 볼 일이다. ☞ 실패없는 주식투자


-피비린내 진동하는 남자 영화로 돌아왔다.

"처절하고 강하다. 그래서 배우 본연의 한 모습만 지킬 수 있는 공간이었다. 연기쪽으로는 워낙 인정받고 출중한 사람들과 함께 해 나도 그 사이에서 건전한 경쟁을 펼치기 위해 애썼다. 원없이 몰입했다."


-오프닝 비주얼이 인상적이다.

"VIP시사회 때 영화를 본 감독님들도 정우성이 아닌 배우가 나와 놀랐다고 하시더라. '정우성인데 정우성이 아니네?'라고 느껴져 당황하셨다고. 효과적인 이입을 불러 일으킨 것 같다."


-잘생긴 이미지를 망가뜨리기 위해 일부러 노력한 것인가.

"외형적으로나 경력에서 비춰지는 정우성의 이미지를 깨야겠다는 생각은 없었다. 잘생긴거야 원래 잘생겼고. 이번엔 연기를 좀 잘했으니까 다른 모습처럼 보인게 아닐까?(웃음) 의도된 망가짐은 아니다."


-한도경이라는 캐릭터는 쉽게 이해 되던가.

"전혀. 시나리오를 읽기 전에 '하겠다'고 했는데 시나리오를 보고 '내가 이걸 왜 하겠다고 했을까?'라고 후회했다. 한도경을 이해할 수 없었다. 관객들이 쉽게 쫓아오지 못할 것 같기도 했다. 애매한 중간 입장에서 맛이 떨어지는 느낌이었다."


-어떻게 분석하고 연구했나.

"분명 뭐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분석하고 파헤쳤다. 무엇보다 '감독님께서 오랜 시간동안 공들인 이유가 있을거야.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을거야'라는 생각으로 매달렸다. 엄청 오랜시간의 공백기가 있지 않으셨냐. 그 시간 속에서 어떤 성찰이 있으셨을 것이가 생각한다. 또 나이대를 바꿔 보면서 감독님 나이대 표현하고자 하는 깊은 색이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 보통은 내 입장만 생각하기 마련인데 감독님을 믿었다."


-어느 정도 답은 갖고 촬영했나.

"아니. 솔직히 못 찾았다. 다만 파헤치고 고민했던 그 스트레스 자체가 한도경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래에 대한 꿈을 상실해 가는 나이대의 남자가 선택 앞에 불안해 하고 자기도 모르는 죄를 떠 안게 되는 스트레스를 그리려 했다. 이도 저도 아닌 캐릭터라 고민했는데 그게 한도경이더라. 그 느낌 그대로 연기했다."


-본인이 생각하는 한도경은 어떤 남자인가.

"왜 남자들은 보통 '객기'라는 것이 있지 않냐. 최소한의 자존심은 지키려는. 한도경도 딱 그런 인물인 것 같다. 맞으면 대항은 못해도 '날 때려?'라고 노려 보면서 버틸 때까지 버틴다는 느낌을 주는. 나약한 모습을 끝까지 보이고 싶어하지 않고 몇 푼도 안 되는 자존심 마저도 구겨지고 있지만 모양새 빠지는건 또 싫어하는 '보통의' 남자다. 그 감성은 여성 보다는 남성들이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싶다."


-욕설 대사가 상당하다.

"이렇게 욕을 많이 한 작품이 없다. 욕을 사용 안 하는 것과 못 하는 것은 다르다. 욕설은 기본적으로 알고 있지만 사용을 워낙 안 하는 쪽이었다. 그래서 익숙해지는데 조금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촬영을 할 때는 나도 모르는 순간 도경의 말투가 됐다. 나도 모르게 툭툭 욕이 나가니까.(웃음) 배우들과 잡담하면서도 던지고 (주)지훈이가 현장에 오면 '지훈이 왔냐~ 반갑다 XX'이라고 하고. 하하. 그럼 또 지훈이는 형이 살갑게 대해 준다고 좋아하고 그랬다. 주변 사람들은 깜짝 놀라면서 안 어울린다고 하더라."


-어색함 보다는 낯설었다고 해야 할까?

"원래 욕이라는 것이 상대에게 뱉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에게 하는 것 아니냐. 뭔가 풀리지 않거나 상황이 내 맘대로 되지 않았을 때 답답한 마음을 표출하는 것이니까. 도경이의 욕은 계속 해서 자기 자신에게 내뱉는 자책과 같다. 욕 자체보다 한도경이라는 캐릭터에 반응을 한 것이 아닐까? 놀랐다고 하는 걸 보니 전달하고 싶었던 것은 잘 전달된 것 같다."


-유리컵을 씹어먹는 장면은 처음에 반대했다고.

"현실적이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너무 강하게 느껴졌다. '굳이 필요할까?' 싶기도 했다. 그것도 역시 감독님의 시선에서 이해했고 씹어먹는 연기 자체가 어렵지는 않았다. 유리컵도 씹기 좋게 잘 만들어 놔서 부드럽고 편안했다.(웃음)


-한도경 빠져 나오지 힘들지 않았나.

"내가 잠버릇이 없는 사람인데 이 영화를 찍으면서 이를 갈고 잠꼬대를 하더라. 다행히 곧바로 '더킹'이라는 작품을 촬영했고 한도경과는 정반대 인물을 연기하면서 자연스럽게 잊었다. 잔상에 허우적거리지는 않았다. 일이 연결이 안 됐다면 굉장히 힘들었을 것 같다."


-버팀목은 역시 15년만에 재회한 김성수 감독이었나.

"맞다. 나의 가장 든든한 선배이자 동료. 우리가 15년 만에 만나니까 사람들이 많은 의미 부여를 하지 않냐. 근데 감독님과 나는 그런 것들을 다 배제하려고 했다. 첫 촬영을 하는데 오랜만에 하는 느낌이 안 들어 신기했다. '야, 우리 계속 또 하는거 같애!'라고 하셨고 나 역시 마찬가지였다."


-김성수 감독과는 무려 네 번째 호흡을 맞췄다.

"그 사이 감독님은 늙고 나는 성숙했다.(웃음) 성숙한 모습으로서 감독님에게 현장에서 일 할 수 있어 좋았다. 어떻게 보면 40대 남성은 힘이 가장 좋을 때 일 수도 있다. 그런 성숙한 모습의 정우성을 오랜만에 보여줄 수 있는 기회니까 열심히 한다기 보다는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감독님의 스타일은 변함이 없던가.

"늘 치열하고 독했다. 그 사람이 갖고 있는 모든 에너지를 끄집어 내려 하셨다. 캐릭터면 캐릭터, 스태프면 스태프 누구에게도 무언가를 규정지으려 하지 않으셨다. 감독님도 늘 긴장감을 갖고 촬영에 임하셨다. 내가 감독님을 좋아했던, 그리고 좋아하는 이유가 바로 치열함이다. '우린 지금 관습적이고 비슷한 맥락의 작업을 하고 있는거야'라는 생각을 단 한 번도 하지 않게 만들어 주셨다. 늘 새로웠다."


-주지훈은 정우성을 '착한형'이라 표현하면서 단점을 못 찾았다고 하더라.

"그건 지훈이 말이 맞다.(웃음) 아무래도 '비트' 세대라는 것이 있다. 지훈이는 '비트'의 정우성을 좋아하며 살아왔다. 영화에서 문선모가 한도경에게 갖고 있어야 할 동경의 마음을 이미 개인적으로 품고 있었던 것이다. 위트있고 순발력 있는 친구다. 사랑스럽지만 때론 불안해 보이기도 하고."


-사랑스러워 하는 것이 극 안 팎에서 느껴졌다.

"선배와 후배의 관계에서는 선배의 책임감이 커진다. 다만 현장과 다르게 일상 생활에서는 연락하고 지내는 후배들은 있지만 내가 먼저 살갑게 아무 일 없을 때도 연락을 하거나 그런 경우는 없다. 근데 지훈이는 그게 되는 동생이고 그렇게 대하고 있다."


-주지훈이 테이크 30번을 가면서 힘들어 할 때 아무말 없이 기다려줬다고 하던데.

"동료니까. 선배가 후배를 기다려 준 것이 아니라 동료의 마음이었다. 당사자는 얼마나 괴롭겠냐. 나도 그런 입장이 있었고 어떤 상황인지 뻔히 이해하고 있으니까. 표현하고자 하는 감정선이 나올 때까지 옆에 있어줘야지. 당연히 그래야 하고 그게 맞다고 생각했다."


-그만큼 힘들었던 장면은 없었나?

"이번에는 그렇게까지 괴로울 정도로 힘들었던 장면은 없었다. 아이러니하게도 굉장히 어렵게 읽은 시나리오였음에도 불구하고 단추를 잘 꿰고 들어갔는지 막상 촬영을 할 때는 크게 힘들지 않았다. 오히려 하고 나서 모니터를 보며 '아, 내가 저렇게 연기했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연기한 것을 까먹을 정도로 몰입했다. 어떤 의도를 갖고 계산하기 보다는 한도경의 본 모습을 갖고 싶었던 마음이 드러난 것 같다."


-'아수라' 팀은 팀워크가 남다르기로 유명하다. 한 번 쯤은 틀어질 법 한데.

"단 한 번도 없었다. 나도 신기하다. 우리는 선, 후배를 떠나서 '아수라'라는 한 팀으로, 각 캐릭터로 살았다. 연기 스타일도 다르고 성격도 다르지만 그 속에서 묘한 화음이 발생했다. 무의식 중에 안 팎으로 챙겨주고 맞춰주는 부분도 많았다. 서로에 대한 존중과 신뢰가 남달랐던 것 같다. '같이 한다'는 느낌이 강해 너무 좋았다."


-극중 가장 나쁜놈은 누구라고 생각하나.

"감독님이 제일 독하고 나쁘다. 현장에서 감독님 별명이 '김성배 시장'이었다.(웃음) 감독님 안에 모든 인물이 다 있다. 나쁜 장면 촬영을 하면 막 좋아하면서 웃고 계신다. 캐릭터로 따지면 아무래도 악을 계획하는 박성배라는 사람이 가장 악한 사람이 아닐까. 공권력은 공명정대하게 쓰라고 있는 것인데 자기의 권력을 제 입맛대로 휘두르니까."


-여성 관객들이 힘들어 하진 않을까?

"시사회 때는 여성 관객 분들이 훨씬 좋아하더라. 쉽게 볼 수 없는 남자들의 거친 모습이라고 하지만 사실 가관 아니냐. 강도가 센 폭력 장면은 힘들었다고 하긴 했지만 재미있다는 말을 믿고싶다."


-'무한도전'은 '흥우성'의 귀환이었다.

"그 화제성이 영화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 진심으로. '무한도전'은 낯간지럽게 봤다. 놀자고 나간 것이기 때문에 진심을 다해 열심히 놀았는데 방송을 보니까 '더 놀았어야 했던 것 아닌가'라는 아쉬움이 들더라. 시키는 것, 할 수 있는 것을 다 하긴 했다. 판을 깔아줬는데 뺄 이유가 없지 않나. 우리가 나가겠다고 한 것이기 때문에 그래서도 안 되고. '무한도전' 팀 분위기도 맞춰 가면서 열심히 놀았다."


-'무한도전'을 보고 '아수라'를 보면 엄청난 괴리감을 느끼지 않을까?

"바람직한 괴리감이 아닐까? '아수라'는 분명 무겁고 힘든 이야기다. 가벼운 마음으로 영화관에 와 색다른 인상을 받는 것도 신선한 충격이 되지 않을까 싶다."

-어느덧 40대 중반이 됐다. 배우로서 불안함은 없나.

"나이가 주는 불안함은 없다, 불안할 수 있지만 대처법을 나름 찾았다. '저 안 불안해요'라기 보다는 여유가 생겼달까? 놓을 줄 아는 시기에 접어 들었다는 것을 스스로 알고 있다."


-소속사를 운영 중이다. 후배 양성에 대한 책임감도 있을 것 같은데. ☞ "급증주 포착" 무료추천

"있다. 배우를 하겠다고 뛰어든 친구들에게는 연기가 곧 인생이 된다. 내가 선배라고 이것 저것 무조건 권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다만 꼭 우리 회사가 아니더라도 경력이 쌓여 더 큰 세상으로 나갔을 때 잘 살아갈 수 있는 힘, 그런 인물을 만들어 주고 싶다는 생각은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초반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정재와 동업을 시작했는데, 시너지 효과는 있는 것 같은가.

"혼자 알아서 잘 하고 있는 것 같다.(웃음) 예전에는 나 혼자 했지만 지금은 친구와 함께 하고 있고, 또 둘 다 배우 생활을 하고 있다 보니 회사에 신경쓸 수 있는 시간대가 각자 다르다. 그 과정에서 긍정적인 핑퐁 작용이 생기는 것 같다."


-이정재는 '아수라'를 보고 어떤 반응을 보이던가.

"'아주 끝까지 가셨네요~'라고 했다. 그리고 부러워 했다. 동료들과 후배들이 우리 팀을 참 많이 부러워 하더라. 개봉하면 한 두 달이 이 영화가 남는게 아니라 10년 20년 있어도 회자될 수 있는 작품을 만들어내신 것 같다. 축하한다. 부럽다. '나 제대로 된 작업을 했구나'라는 마음에 내심 뿌듯했다."


-다음 생애에는 혹시 다른 얼굴로 태어나고 싶다는 마음이 있나?

"이 얼굴로 일반인의 삶을 살고 싶다. 익명성을 갖고 사업하면서. 부모님이 주신 것인데 귀한 것을 왜 함부로 바꾸냐. 그건 안 된다. 단호하다."


-'아수라' 배우들과는 처음이자 마지막 작업이 되지 않을까. 영화 스토리도 속편에 대한 싹을 잘랐다.

"왜? 나는 또 만날 수 것 같다. 물론 '아수라2'가 아니라 다른 영화가 되겠지만. 그럼 또 다른 재미가 있을 것 같다. 나는 늘 기대하고 기다리고 있다. 김성수 감독님께도 작품 빨리 빨리 많이 하시라고 여러 번 말했다.(웃음)"


-1000만 배우 타이틀에 대한 욕심도 생겼을 것 같다.

"타이밍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노린다고 해서 되는 영화인은 한 명도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없다면 거짓말이다. 기회가 오면 밖으로 뛰쳐나가 환영하면서 맞이해야 할 일이겠지만 오로지 그것만 생각하진 않는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사진= 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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