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데일리

Korea must focus on India (KOR)

Feb 23,2019
Indian Prime Minister Narendra Modi has been in Korea for a two-day state visit. A business symposium was the first item on his agenda. The Indian leader is credited for helping the economy grow more than 7 percent annually through privatization, deregulation and liberalization since taking office in 2014. IT cooperation will be a top topic during his summit talks with South Korean President Moon Jae-in.

The economic importance of India does not need to be mentioned. It is the world’s second-most populous country and the world’s sixth-largest economy, with a gross domestic product of $2.6 trillion. Its potential is also immense.

The country is projected to become the fifth-largest economy this year and may even threaten No. 2 China by 2024. Moreover, it is a technology powerhouse. It has already become a hotbed for start-ups. Over 22,000 start-ups are active in the country. Of them, 14 have already joined the ranks of unicorns that are valued at more than $1 billion. The burgeoning environment can be attractive to Korean IT enterprises.

The Moon Jae-in administration has been pursuing its New Southern Policy to elevate its relationships with the Southeast Asian region and India. But attention and investment are lacking. Japan’s investment in India since 2000 has reached $29 billion, more than ten times South Korea’s. The leaders of India and Japan visit one another every year.

Since President Roh Moo-hyun, South Korean leaders have only gone on state visits to India once a term. China, too, has been making fast inroads to India. The investment environment in India remains poor, with lacking infrastructure and complex regulations and business practices in different regions.

But opportunities do not fall from the skies. They must be sought and fought for. Korea must ride on the back of a galloping India for its next economic leap.

JoongAng Ilbo, Feb. 22, Page 30
모디 총리 방한… '달리는 코끼리' 인도의 등에 올라 타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어제 1박 2일 일정으로 국빈 방한했다. 첫 일정은 '한·인도 비즈니스 심포지엄' 참석이었다. 2014년 취임 후 국영기업 민영화, 규제 철폐, 시장 개방 등의 정책으로 7%대 경제성장을 가져왔던 '모디노믹스' 주인공다운 행보였다. 오늘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도 양국간 정보기술(IT) 협력이 핵심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제적 측면에서 인도의 중요성은 새삼 강조할 필요조차 없다. 세계 2위의 인구 대국(13억5000만명)에 세계 6위 경제 규모(GDP 2조6000억 달러)도 돋보이지만, 더 중요한 것은 잠재력이다. 인구는 2024년 중국을 제치고, GDP는 올해 세계 5위로 올라설 것이 확실시된다. 세계가 '달리는 코끼리' 인도를 주목하는 이유다. 우리가 특히 눈여겨 볼 것은 인도의 IT 능력이다. 인도는 이미 스타트업 대국이다. 2만20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중 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의 '유니콘' 기업만 14개에 달한다. 이런 우수한 스타트업 생태계는 한국의 IT기업에 훌륭한 진출 기회다.

현 정부는 대 인도 관계를 주변 4강 수준으로 격상하겠다는 의지 아래 신남방정책을 표방했다. 하지만 아직 관심과 투자는 부족하다. 2000년 이후 일본의 누적 투자액(292억 달러)은 한국의 10배 이상이다. 일본-인도 정상은 매년 상대국을 오가며 회담을 갖고 있다. 노무현 정부 이후 우리 역대 대통령이 임기 중 단 한번씩 인도를 방문한 것과 비교된다. 중국도 인도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며 한국 기업을 위협하고 있다. 인도 투자 환경은 아직 개선의 여지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사회 기반 시설이 부족하고, 지방 정부의 규제와 관행 등이 제각각인 점도 문제다. 하지만 이런 애로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기회가 온다. 한국 경제의 도약을 위해서는 '달리는 코끼리' 등에 올라타는 수밖엔 없다.




dictionary dictionary | 프린트 메일로보내기 내블로그에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