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데일리

Cho Kuk must go (KOR)

Apr 13,2019
The opposition has joined forces to push out Lee Mi-sun, justice nominee for the Constitutional Court, on allegations of insider trading. The left-wing Justice Party, who united with the ruling Democratic Party (DP) to field a single liberal candidate against a conservative rival in the April 3 by-election, issued a statement opposing the appointment, as it goes “against the common senses of the public.”

The Justice Party demanded “convincing corrective action” amid a “serious red alert” over the Blue House screening system. The members from the conservative opposition Liberty Korea Party and Bareunmirae Party on the legislative legal and judiciary committee also claimed Lee had no merit apart from the fact that she was a female candidate in her 40s who built a career while lacking a degree from an elite school in Seoul.

Financial authorities said they would study if her stock purchases were illegal. The public has become fatigued by the repeated controversies over the presidential choices for senior officials. Yet the Blue House does not seem to mind the growing public complaints and skepticism over the appointment system under the responsibility of Cho Kuk, senor secretary for civil affairs. Lee and her husband made 5,500 transactions of stocks related to a single business group, and yet the Blue House found no abnormalities. Either it is clueless or just self-absorbed.

Cho is adding pressure to the president and the ruling party by clinging to his position. The polls show failed appointments have been hurting public confidence in the president. The approval rating of President Moon Jae-in that hit 84 percent in June 2017, a month after he took office, sank to 74 percent two months later due to controversies over his administrative choices and his endorsement despite legislative opposition. The rating slipped to 65 percent when his choice of chief justice to the Constitutional Court was rejected by the legislature in September 2017. The rating also received a blow after Kim Ki-sik, former governor of the Financial Supervisory Service, resigned from office soon after being appointed in April 2018 amid suspicious political donation.

Moon’s approval rating has lately hit the bottom of 43 percent after his spokesman Kim Eui-kyeom stepped down due to controversy over speculative real estate investments. Ha Tae-kyung of the Bareunmirae Party sneered that Cho makes a perfect trojan horse for the Blue House. Even the ruling party is shaking its head over the fiascoes.

The personnel and civil affairs secretaries under former President Roh Moo-hyun resigned after Lee Ki-joon, who was nominated for deputy prime minister for education, withdrew amid controversies in 2005. Cho must ask himself if he is really doing the president a favor by staying.

JoongAng Ilbo, April 12, Page 30
정의당도 가세한 검증 책임론,조국 수석이 답할 때다


35억원의 주식 투자 시비에 휩싸인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자진사퇴 요구가 확산되고 있다.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은 물론 정의당까지 가세했다. 전방위적이라 할 수 있다. 정의당은 4·3 보궐선거에서 민주당과 선거 연대를 맺을 만큼 우호적 관계다. 하지만 공식 논평을 내 “국민 상식에 맞는 도덕성도 매우 중요하다”며 “청와대 인사검증 시스템에 심각한 적신호가 켜진만큼 국민이 납득할만한 조속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법사위의 한국당·바른미래당 소속 의원들도 어제 기자회견을 열어 “지방대 출신,40대 여성이라는 것 이외에 자격이 있음을 증명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금융당국도 이 후보자의 주식 매매 과정에 문제가 없는지 들여다 보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에 대한 공식 조사가 이뤄질 수도 있다는 의미다. 이렇게 온 나라가 들끓고 있는 건 잇따른 인사 검증 실패로 인한 국민들의 불신과 피로도가 임계점에 다다랐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정작 청와대,특히 인사 검증의 1차적 책임이 있는 조국 민정수석등 인사 라인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분위기다. 이 후보자와 남편 명의로 5500여회의 주식 거래를 했고, 특정 기업과 관련된 주식을 집중 매입한게 드러났는데도,주식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는 것만으로 문제 삼을 수 있느냐는 투다. 공감 능력 부족인지, 아니면 자신이 옳다는 자만과 확증 편향 때문인지 도무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

조 수석의 이런 처신은 문재인 대통령은 물론 정권, 나아가 여당에도 큰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국갤럽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그간의 인사 참사가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결정적 요인이었음을 알 수 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취임초인 2017년 6월 84%로 매우 높았지만 조각(組閣)때 안경환(법무)·조대엽(고용노동) 장관 후보자등의 무더기 낙마와 부적격 후보자에 대한 임명 강행으로 두 달만에 74%로 내려 앉았다. 이후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인준 부결(2017년 9월)로 65%로 떨어졌고,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빚어진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중도 사퇴(2018년 4월)도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최근엔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의 사퇴와 맞물려 문 대통령의 지지율(43%)이 취임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오죽하면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어제 "조 수석은 청와대의 완벽한 트로이 목마"라고 조롱하는 글을 올렸겠나.민주당 내에서도 "인사 검증하는게 그렇게 어렵냐" "조국 수석이 문제를 미리 다 알았을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 시절이던 2005년 당시 이기준 교육 부총리가 임명 닷새만에 중도 사퇴하자 당시 민정(박정규)·인사(정찬용) 수석은 검증 실패의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다.대통령에게 직접 비난의 화살이 날아가는 걸 막기 위해서다. 스스로 방패 역할을 자임하는 것, 대통령 참모의 역할이란 그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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