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데일리

Really a victim? (KOR)

Sept 27,2019
Justice Minister Cho Kuk’s wife Chung Kyung-sim took to Facebook to complain about her son having had to undergo questioning by prosecutors. Instead of sympathizing with her sharing that her “heart was in the throes of shedding blood and tears,” many were disheartened by her lack of remorse for causing so much distress and her lack of respect for others.

Politics have come to a full stop for nearly two months because of the wrangling over the Cho family scandal. Chung is accused of having pulled strings to make her daughter be named the first author of a medical research paper and to have been behind a fake award from the university she worked at to polish up her daughter’s credentials. She has not once apologized to the public.

She claimed that her “genteel and kind” son may have had his pride hurt while enduring questioning from prosecutors. “The day my son was summoned to the prosecution was my daughter’s birthday. We could not even have a decent family meal,” she wrote.

She felt like “a mouse in a trap” upon hearing that his son had wept in “humiliation and agony” during questioning.

After she cooked up her children’s credentials, others may have missed their chance to enter the university of their wishes or receive much-needed scholarships.

Sharing her sentiments on social media only suggests that she is trying to trigger anger among supporters of her husband. Her profile photo on Facebook is a picture of a statue of a woman standing against heavy wind.

Liberal pundit Rhyu Si-min, head of the Roh Moo-hyun Foundation, defended the Cho family on his YouTube channel. He argued that the Cho family had replaced their home computers’ hard drives before the prosecution raid “in order to protect” and not “destroy” evidence.
Can a sane public figure with such influence really make such an accusation against the prosecution?

Rhyu went on to demand the prosecution take responsibility if the arrest warrants are denied — and stop the investigation now. “The court has sent so many innocent people to jail and the judges still sit on the benches,” he sneered.

Why so many people have to lose their better senses over one man and why so many have to put up with all the nonsense is outrageous.

JoongAng Ilbo, Sept. 26, Page 34
부모들 가슴에 대못 박은 조국 부인의 '피해자 코스프레'

조국 법무장관의 부인 정경심씨가 어제 페이스북에 올린 두 개의 글은 국민적 공분을 사기에 충분했다. 정씨와 가족 때문에 두 달 가까이 나라는 '조국 블랙홀'에 빠지면서 국가 중대사인 안보·경제 이슈가 뒷전으로 밀려났다. 그뿐인가. 그는 딸의 제1저자 논문, 동양대 표창장 위조 혐의 등 숱한 범죄 의혹으로 학부모와 청년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은 당사자다. 그런 그가 "가슴에 피눈물이 난다"며 '감성팔이'에 나서니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 국민 가슴엔 피눈물이 나게 해놓고 버젓이 페이스북에다 희생양인 듯 동정심을 호소하니 적반하장도 유분수다. 조국 사태가 터진 이후 정씨는 단 한 번도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조차 한 적이 없지 않나.

그는 검찰 조사를 받은 아들에 대해 "아이의 자존감이 여지없이 무너졌나 보다"며 "그 아이는 평생 엄마에게 한 번도 대들어 본 적 없는, 동네에 소문난 예의 바르고 착한 아이였는데"라고 썼다. 딸에 대해서도 "어제가 딸아이의 생일이었는데 아들이 소환되는 바람에 전 가족이 둘러앉아 밥 한 끼를 못 먹었다. 조사받으며 모욕감과 서글픔에 눈물이 터져 한참을 울었다고 한다"고 적었다. 자신에 대해선 "덫에 걸린 쥐새끼 같았다"고 썼다.

도대체 자기 자식들의 '위조 스펙'에 밀려 대학에 못 가고, 낙제를 받고서도 받은 장학금 때문에 피해를 본 이가 한둘이 아닌 그런 고통을 안겨놓고선 대놓고 '피해자 코스프레'를 할 수 있는 일인가. 이는 지지자들의 분노를 자극해 방어벽을 강화하려는 의도, 그 이하, 이상도 아니다. 정씨의 프로필 사진도 가관이다. 녹슨 고철로 만든 조각 작품으로 한 여성이 거센 바람을 맞고 있는 모습인데 자신의 처지를 빗댄 모양이다. 과연 그런가. 이러니 조국 가족에 대해 "역사상 가장 몰염치한 가족사기단"이란 댓글 반응이 나온다.

앞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 이성 잃은 궤변을 쏟아냈다. 그는 정경심씨가 검찰 압수 수색 전 컴퓨터를 몰래 반출한 것에 대해 “증거인멸이 아니라 증거를 지키기 위한 것”이란 어이없는 주장을 폈다. "검찰이 압수 수색해서 장난칠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 동양대 컴퓨터, 집 컴퓨터를 복제하려고 반출한 것이다. 그래야 나중에 검찰이 엉뚱한 것을 하면 증명할 수 있다" 고 했다. 검찰을 엉뚱한 짓을 하는 집단으로 폄하한 것도 모자라 반출이 증거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니 과연 제정신으로 할 수 있는 말인가.

그는 윤석열 총장의 수사에 대해서도 "영장이 기각되면 검찰이 책임져야 한다. (수사를) 지금이라도 멈춰야 한다"고 겁박했다. 또 법원에 대해선 "과거에 죄없는 자들을 너무 많이 징역 살린 법원이고, 그 판사들이 그냥 다 있지 않나"고 비아냥거렸다. 과거 "옳은 말도 참 싸가지 없이 한다"고 비난받던 그가 이번엔 "틀린 말도 참 싸가지 없이 한다"는 조소까지 나온다. 궁지에 몰린 피의자 조국 측 주변의 막 나가는 궤변이 안타까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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