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데일리

The road ahead (KOR)

  PLAY AUDIO

Nov 11,2019
LEE DONG-HYUN
The author is a deputy head of the industry 1 team of the JoongAng Ilbo.

Volkswagen, the largest automotive maker in the world, has been testing Level 4 automated driving in real-word driving conditions in Hamburg, Germany. “Level 4” self-driving is the state where no driver attention is needed in automated driving, according to the U.S.-based Society of Automotive Engineers standards.

Construction to extend the test bed for self-driving cars by 9 kilometers (5.6 miles) is in progress in Hamburg for completion next year. The V2X infrastructure and signal system are improved to facilitate the automated driving system. The municipal authority is preparing conditions to enable actual road driving to get data for future mobility.

Tada was never able to innovate. With the controversy that lasted over a year, it never had the chance to innovate. It didn’t show more potential than a taxi service that is a bit more expensive and does not refuse customers. Or it couldn’t. The key in future mobility is to kill two birds with one stone by spending less for more efficient travel. But Tada could not attain the goal on its own.

Hamburg, California and many cities in China are testing mobility because they know the “two birds” will turn into sustainable mobility and a gigantic market. Tada could not be innovative because of the government authorities and their regulations, the legislators who did not do what they are supposed to do and the politicians who didn’t want to lose votes in the upcoming election and neglected the future.

With Uber causing controversy, Sweden is requiring all Uber drivers to get a taxi license. In Stockholm, Uber, taxis, Lime and trams coexist. The future is made by all members of the society. If the Tada situation is a sign of things to come, Korea will face challenges ahead.
타다에 혁신은 없다
이동현 산업1팀 차장

세계 최대 완성차 업체 폴크스바겐은 지난 4월부터 독일 함부르크에서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차 실제 주행 시험을 진행 중이다. ‘레벨4’는 미국자동차공학회(SAE)의 자율주행 기준으로 운전자의 개입 없는 자율주행이 가능한 수준이다.

함부르크시는 내년 완공을 목표로 자율주행차 주행이 가능한 테스트베드를 9㎞ 연장하는 공사도 진행 중이다. 자율주행 시스템이 잘 작동할 수 있도록 차량 대 사물(V2X) 인프라를 구축하고 신호 시스템도 개선했다. 시 당국은 “미래 모빌리티(이동성)를 위한 데이터 구축을 위해 실제 도로 주행이 가능하도록 여건을 마련했다”고 했다.

‘타다’는 혁신적이었던 적이 없었다. 1년 넘게 논란을 계속했지만 결과적으로 그렇다. 좀 더 비싼 택시, 승차 거부 없는 택시 이상의 잠재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아니, 보여줄 수 없었다.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은 더 적은 자원 소비와 더 효율적인 이동수단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이다. 그런데 ‘타다’ 혼자 이 목표를 달성할 순 없다.

함부르크시가,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그리고 중국의 여러 도시가 모빌리티 실험에 나서는 건, 이 ‘두 마리 토끼’가 지속 가능한 이동성은 물론 거대한 시장으로 탈바꿈할 것을 알고 있어서다. ‘타다’가 혁신적일 수 없었던 건, 규제투성이인 정부 당국과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은 입법자들과 당장 코앞의 선거를 앞두고 표를 잃지 않으려 미래를 외면한 정치인 때문이다.

스웨덴은 우버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자 우버 운전자에게 택시기사 면허 취득을 의무화했다. 스톡홀름 시내에는 우버와 택시, 라임과 트램이 공존한다. 미래란 구성원 모두가 만들어 가는 것이다. 이대로라면 ‘타다’는 지금까지 그랬듯, 앞으로도 혁신적일 리 없다.


dictionary dictionary | 프린트 메일로보내기 내블로그에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