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gedy in Pakistan
Published: 10 Jan. 2008, 20:43
파키스탄 총리이자 이슬람 국가에서 총리직을 지낸 최초의 여성이었던 베나지르 부토가/ (지난) 목요일 폭탄 공격(테러)로 [영욕(榮辱)의] 생을 유혈로 마감했다.
On her way from a campaign rally outside of the capital Islamabad,/ she was shot and then killed in the bombing.
수도 이슬라마바드의 외곽에서 선거유세 집회를 마치고 돌아가던 도중,/ 그녀는 총격에 이은 폭탄 테러로 사망했다.
Twenty of her supporters were also killed. 지지자 20여 명도 함께 목숨을 잃게 되었다.
Such disgraceful acts of terror cannot be accepted under any circumstances.
그 같은 비열한 테러 행위는 어떤 상황 하(下)에서도(이유로도) 수용(용납)될 수 없다.
We mourn the dead/ and express our condolences to the people of Pakistan.
우리는 망자(亡者)들을 애도하며/ (충격에 빠진) 파키스탄 국민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
Bhutto’s death is not only an individual tragedy for her family,/ but also for Pakistan’s 60 years of history.
부토의 죽음은 그녀의 가문의 개인적 비극일 뿐만 아니라/ 파키스탄 60년 역사의 비극이기도 하다.
Violent demonstrations spread throughout the country,/ and the nation’s democratization schedule, including the legislative election on Jan. 8 next year,/ will inevitably be hampered.
폭력적 소요 사태가 파키스탄 전역으로 번져 나갔으며/ (당장) 내년 1월 8일로 예정된 총선 등 파키스탄의 민주화 일정이/ 불가피하게 차질이 생기게 될 것이다.
Pakistani President Pervez Musharraf may declare another national emergency.
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이 또 한 번의 비상사태를 선포할지도 모른다.
Bhutto’s assassination is also a tragedy for the international community,/ which has been engaged in war against terror.
① 부토의 암살은 (②) 국제사회(세계)의 비극이기도 하다./ ② ‘테러와의 전쟁’을 벌여왔던
The stability of Pakistan, the only nuclear-armed nation in the Islamic world,/ may be dramatically shaken,/ subsequently endangering the control of the estimated 45 nuclear arms in the country.
이슬람세계(권) 유일의 핵보유국인 파키스탄의 안정은/ 극도의 정정 불안에 휩싸일 수 있으며/ 이는 뒤이어 45기로 추정되는 핵무기의 통제권을 위태롭게 하게 할 것이다.
If a nuclear weapon finds its way into the hands of Islamic extremist terrorists,/ the world will face the unprecedented fear of a possible nuclear terror attack.
만의 하나 핵무기가 이슬람 테러리스트의 손에 넘어간다면,/ 세계는 가능할지 모를 ‘핵 테러’라는 전대미문의 공포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What is more troubling is the fact/ that it is impossible to find out who is the actual mastermind behind Bhutto’s killing.
① 더욱 심각한 것은 (②) 사실이다./ ② 누가 부토의 암살배후에 실제 주모자인지를 알아내는 것(테러의 진상 규명)이 불가능하다는
Pro-government forces, Muslim extremists, Al Qaeda, intelligence authorities and the military/ are all under suspicion.
친(親)정부세력, 이슬람 과격세력, 알카에다, 정보당국(계통), 군부/ 모두 의혹을 받고(배후로 지목되고) 있다.
As investigators are left clueless,/ confrontation and chaos could worsen.
수사가 미궁에 빠지면서/ 대립과 혼란이 악화될(극에 달할) 수 있다.
It is hard to rule out the possibility/ that the Taliban in Afghanistan will gain more power/ or that Osama bin Laden, hiding in the mountainous border region in the country, may resume his activities.
③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① (‘테러와의 전쟁’의 또 다른 전선인)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이 더욱 기승을 부리게 되거나/ ② 접경 산악지대에 은신해 있는 오사마 빈 라덴이 활동을 재개할
In its campaign against terror,/ the United States had no choice but to support Musharraf.
대(對)테러전에 있어,/ 미국은 무샤라프를 지지할 수밖에 없었다.
Now, Washington faces a dilemma. 이제, 미국은 진퇴양난(進退兩難)의 딜레마에 처해 있다.
The people of Pakistan will harbor ill feelings toward the United States, which joined hands with the dictator,/ and such anti-American sentiment will encourage terror.
파키스탄 국민은 독재자와 손을 잡은 미국에 대한 반감을 품을 것이며/ 그러한 반미감정은 테러를 부추길 것이다.
To suppress the terrorists,/ Musharraf has tightened his control over the nation.
테러주의자들을 억압하기 위해,/ 무샤라프는 파키스탄에 대한 그의 통제권(철권)을 강화해 왔다.
The voice of self-examination grew in the United States,/ saying that such a vicious cycle is the result/ of driving the war against terror with hard power over soft.
③ 자성의 목소리가 미국에서도 높아지게 되었다./ ① 그러한 악순환은 (②) 결과라는 말이 나오면서/ ② 소프트 파워보다 하드 파워를 앞세워 무리하게 대테러전을 밀어붙인
Now is a crucial point at which to reconsider the war against terror.
지금은 ‘테러와의 전쟁’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해야 할 중대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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