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망, 파프리카, 고추?
유럽에서 고추를 paprika라고 합니다. 파프리카도 고추의 일종이죠.
영어로는 파르리카를 부풀어 오른 모양이라고 해서 bell pepper라고도 하도 맛이 달다고 하여 sweet pepper라고도 합니다.
고추라는 통칭을 사용하여 그냥 pepper라고도 하고요. 매운 고추를 명시할 때에는 cayenne pepper라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불어인 피망piment으로 부릅니다.
예전에는 우리나라에서도 주로 ‘피망’이라고 했는데 개량한 것이 새로 들어오면서 ‘파프리카’라는 이름으로 들어오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처음에 들어온 파란색, 빨간색을 피망, 뒤에 들어온 노란색, 주황색을 파프리카라고 생각하기도 하는데 보통 매운맛이 강하고 질긴 것을 피망, 좀 더 단맛이 나는 것을 파프리카라고 하나 그 구분이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전문용어로는 모두 ‘단고추’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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