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earthing the fallen
Published: 15 Oct. 2008, 18:28

“사람들이 유골을 발굴하는 것을 담은 사진입니다. 발굴단에 군복을 입은 사람들도 보입니다. 아마도 전사자의 유해인 듯싶네요. 제목은
한 단계씩 따라하다 보면 문장이 저절로 외워진답니다
An (Army) (recovery) team (yesterday) excavates skeletons (of soldiers)
“우선 첫 문장에서 문장의 뼈대인 주어, 서술어, 목적어를 수식어와 구별해가며 파악해 보겠습니다. 주어는 A(n) team, 서술어는 excavates, 목적어는 skeleton입니다. 우선 흐름을 느끼며 문장의 주성분들을 말해 보세요. A team(한 팀이)….excavates(발굴하다)….skeletons(유골을)…. excavate는 구멍을 뜻하는 cave가 어근 자리에 오고 밖을 뜻하는 접두사가 앞에 붙고 동사형 어미 ate가 붙은 형태입니다. 말 그대로 ‘구덩이 밖으로 꺼내다’의 뜻이 되는 거죠. 이렇게 상황 속에서 단어를 느껴서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이 무조건 외우는 것보다 훨씬 더 잘 기억나게 됩니다.
이 팀은 (Army) (recovery) ‘육군 발굴’단입니다. 발굴 시점은 (yesterday) ‘어제’입니다. 유골은 (of soldiers) ‘군인들의’ 것이고 군인들은
The team has (so) (far) found the remains (of 15 people) (there), {who are believed (to be South Korean soldiers) {who fought (against Chinese forces) (in 1951)}}.
“두 번째 문장도 3형식으로 뼈대는 주어, 서술어, 목적어가 있고 목적어를 수식하는 부분의 people이 who이하의 관계대명사절의 수식을 받고 있고 그 안의 soldiers가 다시 또 다른 관계대명사절의 수식을 받는 구조입니다. 수식어로 절이 두 개가 쓰여 문장이 길고 복잡해 보이지요. 이럴 때도 문장의 뼈대를 먼저 파악한 후 수식 부분을 하나씩 더해 가면 쉽게 외울 수 있습니다. 그럼 먼저 주어, 서술어, 목적어를 찾아 말해 봅시다. The team(그 팀이)…has found(발견했다)…the remains(유골을)….
이제 수식어를 하나씩 붙어보겠습니다. 유골 발견 기간은 (so) (far) ‘지금까지’입니다. 유골은 (of 15 people) ‘15 사람의’ 것이며, 발굴 장소는 (there) ‘거기에서’입니다. 그 15명은 {who are believed (to be South Korean soldiers)…} ‘한국군이라고 여겨지는’ 사람들입니다.
그럼 지금까지 살펴본 부분들을 내용을 생각하면서 천천히 말해봅시다. The team(그 팀이) has(…였습니다) so far(지금까지) found(발견하..) the remains(유골을) of 15 people(15명의) there(거기에서), who are believed to be South Korean soldiers(한국군이라고 여겨지는)…
마지막 수식 절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 수식 부분은 people을 꾸며주는 관계대명사절 안에 있는 South Korean soldiers를 꾸며주는 관계대명사절로 한국군은 {who fought against Chinese forces in 1951} ‘1951년에 중국 군에 대항하여 싸운’ 군인들입니다. 이렇게 수식 부분이 긴 경우에는 의미를 머릿속으로 떠올리면서 하나씩 수식 부분을 늘여 나가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외울 수 있답니다.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이었지…, 한국군은 누구와 싸웠던 군인들이지…하는 식으로 말이죠.
이제 합쳐서 문장 전체를 말해 본 후 두 문장을 이어서 말해보세요.”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