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aking News North Korea detains four South Koreans

Politics

Published: 26 Feb. 2010, 10:50

Breaking News
North Korea detains four South Koreans

North Korea said today it has detained four South Koreans for illegally entering the country.
The official Korean Central News Agency neither identified the South Koreans nor say how they entered the communist country. The brief report only said the South Koreans were "recently detained" and are now under investigation.

The South Korean Unification Ministry was still trying to validate the report.
The crossing, if confirmed, would mark the first illegal entry by a foreigner into the North after Robert Park, a Korean-American missionary and human rights activist, walked into the country across the frozen Tumen river along the Chinese-North Korean border in December.
Park was released earlier this month.

By Yoo Jee-ho, Staff Reporter [jeeho@joongang.co.kr]

Related Korean Article

정부 `사실관계 확인중`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6일 불법 입국한 남한 주민 4명을 억류중이라고 밝혔다.

중앙통신은 "최근 불법 입국한 4명의 남조선 주민을 관계기관이 억류해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억류중'이라는 남한 주민의 신원과 입북 경위 등은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정부는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조선중앙통신 보도가 나온 직후 북한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신변 안전이나 현재 체류 상황에 대해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평양과 금강산, 개성과 기타 지역까지 정부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동원, 체류중인 우리 국민의 신변 안전과 체류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에 따라 북한이 '억류중'이라고 밝힌 남한 주민이 금강산이나 개성지역에서 억류됐을 가능성은 일단 낮은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2000년 이후 북중 접경지역을 통해 밀입북한 사람들을 조사한 후 중국으로 추방하는 조치를 취해 왔으나 이번에는 '불법 입국'이라는 표현을 사용함에 따라 만약 '억류중'이라는 보도가 사실이라면 조사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글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