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 not the motive, disgraced curator s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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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 not the motive, disgraced curator s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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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 Jeong-ah By Kim Tae-seong

The memoir by Shin Jeong-ah, a former art curator and professor who was convicted of forging her Yale degree and embezzling funds from a museum in 2007, is still fueling the fires of controversy for its potent cocktail of sex, art, politics and power brokers.

Shin, 39, has been battered with criticism that she is an attention seeker who invited voyeurism in order to sell the book, which has been a best seller since it hit bookstores March 22.

But Shin said she didn’t write the book for money. Instead, she said she wanted to show the public the “real Shin Jeong-ah” because she hates being “mislabeled as a liar and a con artist who uses her sex appeal to gain favors.”

“I thought I would feel relieved after the book was published, but the past few days have been hellish,” Shin said in an interview with the JoongAng Ilbo on March 30. “The majority of the press was critical of my book. Without checking the facts in the book, they asked why I had to reveal such minute details about my controversies, even though they’re true. But I feel better than I did in 2007, because at least this time I’m telling the truth.”

Shin denied allegations that she wrote the book for money.

“Some would say that all I had to do was clarify the false rumors and I didn’t necessarily have to reveal other aspects of my life. But I wondered whether the public would believe me if I did that,” she said. “I knew I couldn’t complain by telling the truth to each person on the street, but I wanted to show who I am. I had no other option but still I was branded a liar and a con artist who used her sex appeal to gain favors. If I didn’t write this book, I would have had to live as the Shin Jeong-ah of rumors. I wanted to live as myself.”

Shin’s memoir “4001,” which refers to her prisoner number, fueled controversy with her claim that Chung Un-chan, the former prime minister who now heads the Commission on Shared Growth for Large and Small Companies, offered her the art director position at Seoul National University’s Museum of Art and that he frequently asked her to meet him late at night in a hotel bar. Chung has denied the allegations.

In the book, Shin also offered an explicit description of how a former journalist from a major Korean daily she called “C” tried to take her clothes off during a late night taxi ride after the two of them had been drinking together in a karaoke room at the Grand Hyatt Seoul in 1999.

The journalist’s name, like many in the book, is an alias, though some names in the book are not.

Shin said that she had originally written the full names of the people in the book but had to conceal some of their identities before the book was published because her lawyer said she could get sued for defamation if their identities were revealed.

“If I had written the real names of all the people in the book, some would say I had created a novel. I didn’t give the journalist’s full name because I knew I could tell the story without mentioning his full name,” she said. “But former Prime Minister Chung Un-chan was different. I couldn’t keep Chung anonymous because I had to refute the statement he made [to the press] in 2007 denying that he offered me the art director’s position at Seoul National University’s Museum of Art. If I had called him ‘C’ and described him as a man who headed ‘S’ university it would have been strange.”

In the book, Shin also talks about her 2007 affair with former Blue House chief policy maker Byeon Yang-kyoon and provides details on how they met.

Shin refused to comment about whether she feels any sense of guilt about revealing details of her affair with Byeon, saying there’s nothing much she could say.

“I didn’t plan to include his story in my book because it’s a very private, disgraceful and miserable subject, but I had to because I received so many questions about it,” Shin said.

Shin said she would be happy never to hear another question about the affair and that no one has asked about it since the book’s publication.

“I believe that some people are buying the book because they want to learn about the ‘real Shin Jeong-ah,’” she said. “I don’t agree that my book has invited voyeurism.”

Shin’s book has also attracted attention for a section on former President Roh Moo-hyun, who she says seemed to have been interested in her.

He would even occasionally ask her opinion on current events, she wrote.

Shin also wrote that her maternal grandmother met with Roh and told him to keep an eye on her talented granddaughter, fueling rumors that her grandmother was the wife of an influential politician.

Shin said her grandmother was a modern intelligent woman in a time when there were very few such educated women.

“It was not appropriate to write about her in the book,” Shin said. “I wrote this book to tell the past four years and I don’t want to answer whether the rumor is true or not. In regard to that matter, please accept the book as the way it is.”


By Noh Jae-hyun [mijukim@joongang.co.kr]


한글 관련 기사 [중앙일보]

『4001』 출간 파문 신정아

“외할머니 누구? 아직 답하고 싶지 않다”

‘신정아 사건’(2007년)의 주인공 신정아(39)씨가 공개 기자회견과 함께 자전 에세이 『4001』을 펴낸 지 2주일. 그녀는 “이 책으로 모든 것을 털어내고 싶었다”지만 다시 불거진 파문은 쉬이 가라앉지 않는다. 책에 거론된 유명 인사들의 반발, 신씨의 가계(家系)에 대한 갖가지 소문, 노이즈 마케팅 논란 등으로 시끄러운 와중에 『4001』은 지난 주말 대형서점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신씨를 지난달 30일 만나 2시간30분가량 인터뷰했다.

-책이 나온 뒤 반응은 뭔가.

“편안해질 줄 알았는데 지난 며칠이 지옥 같았다. 언론들도 거의 한 방향으로 정해 놓고 비판한다. 내용이 사실인지는 따지지 않고 ‘다 사실이더라도 왜 책으로 썼느냐’는 식이다. 그나마 다행인 건, 2007년이 그냥 지옥이었다면 이번엔 ‘홀가분한 지옥’이라는 점이다. 비판 받더라도 사실대로 말하고 나서 비판 받으니 차라리 홀가분하다.”

-굳이 책까지 써야 했나. 돈이 목적이라는 얘기도 있다.

“혹자는 ‘네가 거짓말로 몰린 부분만 해명하면 되지 왜 다른 것도 썼느냐’고 할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하면 과연 세상이 나를 믿어 줄까. 지난 4년간 ‘거짓말쟁이’ ‘꽃뱀’ 이미지를 꼼짝없이 뒤집어 쓰고 살았다. 길 가는 사람 붙잡고 일일이 하소연할 수도 없고. 돈은 생각하지도 않았다. ‘진짜 신정아’를 보여주고 싶었다. 설사 100명 중 단 한두 명만 나를 이해해 주더라도. 책 안 썼으면 평생 ‘소문 속의 신정아’로 살아야 했을 것이다. 단 하루를 살아도 신정아로 살고 싶었다.”

-인세는 많이 받기로 했나.

“다른 저자들 받는 만큼이다. 사실 책 나오고 나서 너무 힘들어서 인쇄를 중단할까 생각도 했었다.”

-왜 누구는 실명, 누구는 익명인가.

“원래는 다 실명이었지만 변호사님 검토를 거쳐 일부만 이니셜로 했다. 다 익명으로 하면 거짓말쟁이 신정아가 또 소설 썼다고 나오지 않겠는가. C씨(전직 기자)의 경우 익명으로도 전후 사정이 충분히 설명된다. 정운찬 전 총리는 다르다. 서울대 교수직·미술관장직 제의한 적이 없다는 그분의 2007년 주장에 대해 익명으로 해명할 수는 없다. 예를 들어 ‘S대학 C총장’이라고 하면 더 구차스럽고 웃기지 않겠나.”

-대필 논란도 있다.

“제가 논문 대필 때문에 이 지경이 되지 않았나. 책을 보시면 알겠지만 거칠고 저다운 문장이다. 일기 그대로니까. 출판사도 윤문을 안 했다. 가장 신정아스러운 글로 가자고 했다.”

-어떤 관계자는 소송한다는데.

“책 내용은 다 사실이고, 충분한 법률 검토를 거쳤다. 참 슬픈 일이긴 한데, 구치소 생활, 재판 과정을 거치면서 물증·증빙자료가 얼마나 중요한지 절감했다. 모든 근거를 갖고 있다. 정 전 총리 대목도 마찬가지다. 책 내면서 그런 정도 준비를 안 했겠는가.”

-외할머니가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당신을 ‘눈여겨봐 달라’고 부탁했다고 책에 썼다. 외할머니는 신여성으로 불리던 흔치 않은 여성지식인이었고, ‘볼살이 없어 얼굴이 홀쭉했다’고 묘사했다. 외할머니가 ‘한 정치인의 아내’라는 소문이 있는데 사실인가.

“외할머니 이야기까지 책에 쓰는 게 바람직하지는 않았다. 어디까지나 어머니와 외할머니의 일이기 때문이다. 저의 지난 4년간을 얘기하기 위해 할 수 없이 쓴 것인데…. 아직은 답하고 싶지 않다.”

-외할머니는 지금 살아 계신가.

“그렇다.”

-그분이 ‘한 정치인의 아내’라는 소문은 사실과 다른가.

“…그 부분은 책에 있는 대로만 알아 달라.”

-책에 못 다 쓴 얘기가 많은가.

“초고가 200자 원고지 8000장 분량이었다. 많이 잘라내 1300장으로 정리했다. 진짜로 마음이 아팠던, 큰 상처를 안겨 준 사람들은 아예 언급조차 안 했다.”

-사람들이 왜 책을 많이 사본다고 생각하나. 관음증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이건 전적으로 내 생각인데, ‘2007년 신정아’를 믿고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진짜 신정아가 누굴까’라며 사보는 분들도 있으리라 생각한다. 실제로 대부분 비판하는 와중에 몇 분은 나를 옹호해 주신다. 나는 4년간 나를 방치해 왔다. 이젠 침묵이 다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관음증이라는 해석에 동의하지 않는다.”

-미안하지만, 정신감정이 필요하다는 사람도 있다. 한풀이라고도 하고.

“TV에서 심리학자·정신과 의사들이 말하는 것을 다 보았다. 정신병자·창녀라는 식으로 끝이 없더라. 가짜 신정아를 진짜 신정아로 생각하다 이제 진실이 나오니까 진짜·가짜 사이에서 마찰을 빚는 건 아닐까. 논문 대필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고 다 내 책임이지만, 위조는 아니다. 처음부터 ‘학위증 위조했습니다’ 하면 될 것을 끝까지 사실 밝히겠다고 나섰다가 오만가지 다 뒤집어썼다. 가장 수치스러운 게 ‘거짓말쟁이’와 ‘꽃뱀’이었다. ‘제가 4년간 이렇게 살았습니다. 설령 돌을 맞더라도 이게 신정아입니다’라고 말하고 싶었을 뿐이다. 내가 내일 모레 죽을 사람도 아닌데, 내 인생은 아무 것도 아닌가. 아무렇게나 취급당해도 좋은가. 한풀이? 저한테 한풀이하듯 쓴 기사가 훨씬 더 많더라.”

-전직 고위 공직자 ‘똥아저씨’는 책으로 인해 두 번 죽은 셈 아닌가.

“애초엔 그 얘기를 책에 안 넣으려 했다. 그만큼 수치스럽고 비참하고 사적인 내용인데도 끊임없이 질문이 이어져서 어쩔 수 없었다. 4001번(구치소 시절 수인 번호)과 헤어지면서 그것과도 헤어져야 했는데, 다시는 질문 받고 싶지 않은데, 부끄럽고 더 손해볼 수 있는 부분이지만 넣기로 했다. 책 나오고는 더 이상 안 물어보더라. ‘꽃뱀’을 해소하고, 과거사라 해도 서로 털고 가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그건 이렇다’고 말하고 혼나는 것이 ‘아니다’고 했다가 혼나는 것보다 차라리 낫지 않은가.”

-‘사랑은 교통사고 같다’고 한다. 예기치 못하게 만날 수 있으니까. 하나 아무리 교통사고라도 최소한의 상도의는 있어야 하지 않나. ‘똥아저씨’의 부인이나 가족에 미안하지 않은가.

“그 부분은 저는 별로 말씀드릴 게 없다.”

-당신은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때 중상을 입고 살아났다. 2007년에는 신정아 사건이 터졌다. 이제 세 번째 삶을 시작한 셈인데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솔직히 말해 막막하다. 앞으로 무엇을 할지 도무지 생각이 떠오르지 않는다. 무엇보다 내가 불성실했기에 이런 일들이 초래된 것 아닌가. 그나마 일부라도 진짜 신정아를 이해해 주는 분들이 계신다는 게 참 소중하다.”

-바깥 외출은 좀 하나.

“낮에는 집 밖에 거의 못 나간다. 남자들은 호기심, 여자들은 경계심이더라. 한 번, 최소한 두 번만 힐끗 봐도 나를 알아본다. 시장에서 과일 고르다 옆의 아주머니가 알아보길래 도망치듯 자리를 뜬 적도 있다. 식당에 밥 먹으러 가도 입구 쪽과 등을 지고 구석자리에 앉는 게 습관이 됐다. 쓰레기봉투도 한밤중에 나가 버릴 정도다.”

-39세다. 언젠가 결혼할 생각은.

“전혀 없다. 남자에 대해서 생각하고 싶지도 않다. 또 어느 남자가 나 같은 사람 생각하겠나.”

-구치소 수인번호이자 책 제목인 ‘4001’이 휴대전화 번호였다는데.

“책 발간 기자회견(3월 22일) 전날 밤 다른 번호로 바꿨다. ‘4001’과 이별하고 싶었다. 책도 그래서 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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