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hwartzel fires a 6-under 66 for Masters gl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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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wartzel fires a 6-under 66 for Masters gl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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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l Schwartzel of South Africa celebrates a birdie putt on the 18th green, sealing his victory in the 2011 Masters golf tournament at the Augusta National Golf Club in Augusta, Ga., Sunday. [REUTERS/YONHAP]


AUGUSTA, Ga. - Charl Schwartzel of South Africa closed with four straight birdies Sunday to win the Masters over a pair of Australians in one of the most dramatic finishes ever at Augusta National.

Schwartzel’s final putt from 20 feet curled into the side of the cup for a 6-under 66, the best closing round at the Masters in 22 years.

The 26-year-old finished at 14-under 274, two strokes ahead of Australians Adam Scott and Jason Day. Korea’s Choi Kyung-ju finished tied for eighth at 8-under 280.

“Just an exciting day,’’ said Schwartzel, who also became the first Masters champion in its 75-year history to finish with four straight birdies. “So many roars, and that atmosphere out there was just incredible. A phenomenal day.’’

Scott shot a 67 and Day finished with two straight birdies for a 68, leaving the Aussies in second place at 276. It was bitter disappointment for themselves and their country: the Masters is the only major an Australian has never won.

Tiger Woods was in a group at 278, failing to capitalize after making four birdies and an eagle to shoot a 31 on the front side. He missed short putts at both the 12th and 15th holes, limping to the finish with a 36 on the back n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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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Choi Kyung-ju reacts after missing a putt during the final round of the Masters. Choi finished tied for eighth. [AFP/YONHAP]

“It could have been,’’ he said. “I hit it good all day.’’

Rory McIlroy, who entered the day with a four-stroke lead, meanwhile, suffered a stunning collapse.

Still leading by one shot as he headed to the back nine, the Northern Irishman hit a tee shot next to the cabins left of the 10th fairway and twice hit a tree to make triple bogey. He three-putted from seven feet for bogey on the 11th, four-putted from about 12 feet on the next hole and then buried his head into his forearm as the loss settled in.

McIlroy shot 80, the highest final round by the 54-hole leader since Ken Venturi in 1956. Not since Jean Van de Velde at the 1999 British Open had someone wasted at least a four-shot lead going into the last round of the major.

“It’s never nice to be leading a tournament and do what I did today,’’ McIlroy said.

“I just hit a poor tee shot on 10 and unraveled from there,’’ he added. “I’ll have plenty more chances, I know that. It’s just very disappointing what happened today.’’

Schwartzel becomes the fourth-straight first-time major champion, following Martin Kaymer of Germany (PGA Championship), fellow South African Louis Oosthuizen (British Open) and Graeme McDowell of Northern Ireland (U.S. Open). His victory comes on the 50th anniversary of Gary Player becoming the first international player to win the Masters.

“I am absolutely delighted for Charl and South Africa. Congratulations and very well done to him. That is how you finish like a champion!’’ Player said on Twitter.

Schwartzel will now move to No. 11 in the world, making him the No. 1 player in South Africa.

He becomes the sixth South African to win a major.

“It’s been such a short time to think about what can happen. It’s a dream for me,’’ Schwartzel said. “It’s obviously the highlight of my golf career, by a long way. I always thought if there was one I would win, it would be this one.’’

In so many respects, the afternoon looked like 1986 when Jack Nicklaus charged through the back nine to win his sixth green jacket over a top field. There were twice as many possibilities at this Masters, though, with Woods, Choi, former Masters champion Angel Cabrera, Geoff Ogilvy, Luke Donald, and Bo Van Pelt all in contention toward the end.


AP

한글 관련 기사 [일간스포츠]
남아공 슈워젤, 그린 재킷을 입다

4월 초지만 미국 남부 조지아주의 수은주는 32도를 넘었다. 경기의 열기는 뜨거운 태양 이상으로 달아올랐다. 선두에 올랐던 선수는 8명이나 됐다. 그 중엔 타이거 우즈(미국)도 포함됐다. 10명이 넘는 선수가 우승권에서 머물렀다. 한 번 실수면 나락이고, 버디 하나면 선두로 치고 나가는 팽팽한 긴장감이 시즌 첫 메이저대회를 휘감았다. 그러나 칼 슈워젤(26·남아공)은 한 번도 흔들리지 않았고 그린재킷을 입었다.

1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에서 끝난 마스터스 골프에서 슈워젤이 합계 14언더파로 아담 스콧(호주) 등을 2타차로 제쳤다. 최경주(41·SK텔레콤)는 8언더파 공동 8위에 머물렀다.

슈워젤은 최경주와 한 조에서 경기했다. 첫 홀에서 약 30야드짜리 칩샷을 집어 넣었고 3번 홀에서는 페어웨이에서 이글을 성공했다. 그러나 표정 변화가 그리 많지는 않았다.

그는 사색적이며 적막을 사랑하는 골퍼다. 그의 집은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외곽에서 양계장을 했다. 슈워젤은 굳이 일을 할 필요가 없었지만 자신이 농장 소년이라고 생각했고 틈틈이 양계장 일을 보며 자랐다. 슈워젤은 "그건 노동이 아니다. 나는 땀을 흘리는 것을 좋아하고 손으로 일하는 것을 즐긴다"고 말했다. 그는 또 "농장의 이른 새벽처럼 아름다운 것은 없다"고도 말했다.


그의 스윙 코치는 아버다. 부친인 조지 슈워젤은 남아공 남아공 투어에서 프로 선수로 활약했다. 아버지는 투어생활을 접은 후 고향 농장에서 두 아들과 볼을 치곤 했다. 슈워젤은 아주 쉽게 스윙을 가르쳐줘서 골프가 전혀 힘들지 않았고 아버지 말고는 다른 사람에게서 레슨을 받지 않았다. 스윙이 흐트러지면 고향으로 돌아가 아버지에게 스윙 체크를 받는다. 슈워젤은 그린 재킷을 입고 나서 "이번 우승은 아버지에게 바친다"고 말했다.

슈워젤은 최근 세스나 비행기 조종사 자격증을 땄다. 새벽에 농장에 홀로 나와 있는 것처럼 하늘 위에서 혼자 있는 것이 좋다고 한다.

전설적인 골퍼인 아널드 파머도 아버지에게서만 스윙을 배웠고 비행기 조종을 좋아했다. 그러나 슈워젤과 파머는 다르다. 파머는 공격적으로 경기하며 다혈질에 스스로 무너지는 경우가 흔했지만 슈워젤은 달랐다. 대신 그는 잭 니클라우스를 존경한다. 지난해 자폐아 치료 기금 모금 골프대회에서 니클라우스를 만났다. 아널드 파머와 라이벌이었던 니클러스는 냉정한 경기 운영으로 메이저대회 18승을 거뒀다. 마스터스 최다승(6승) 기록도 가지고 있다. 슈워젤은 "니클러스가 각 홀의 공략법을 상세히 알려줬는데 그 도움으로 오거스타에서 경험이 많지 않은 내가 우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슈워젤은 또 "오늘 아침 내가 생각해도 이상할 정도로 마음이 차분했는데 그게 이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슈워젤은 3번 홀 이글 이후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오거스타는 갤러리의 함성이 유달리 크다. 타이거 우즈나 등 스타 선수들이 좋은 샷을 터뜨릴 때마다 천둥 같은 함성이 터졌다. 선수들은 다른 선수들이 버디를 잡는다는 생각에 쫓기게 된다. 그러다 실수가 나온다. 메이저대회에서는 하나의 좋은 샷이 우승을 가져다주고 하나의 나쁜 샷이 우승을 앗아간다. 4타 차 선두로 출발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0번 홀 티샷을 잘 못 치면서 처참하게 무너졌다. 슈워젤은 4번 홀부터 14번홀까지 버디를 만들지 못했지만 버텼다. 15번 홀에서 티샷을 숲으로 보내고나서도 침착하게 레이업한 후 결국 버디를 잡아냈다. 이후 남은 3개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경쟁자들을 따돌렸다.

올해는 남아공의 첫 마스터스 우승(1961년, 개리 플레이어) 50주년이 되는 해다. 개리 플레이어는 "샷 능력이나 멘털 등에서 슈워첼이 나의 후계자"라고 말했다.

슈워젤은 "지난해 브리티시 오픈에서 우승한 루이 우스트이젠에게서도 큰 영감을 받았다"고 했다. 둘은 어려서부터 경쟁하고 함께 여행했으며 거의 모든 대회에서 연습라운드를 함께 했다. 그는 "우리는 실력이 비슷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우스트이젠이 메이저에서 우승했을 때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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