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pite 2nd place performance, Kim relieved to be back on 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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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pite 2nd place performance, Kim relieved to be back on 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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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figure skater Kim Yu-na performs to the music “Homage to Korea” during the World Figure Skating Championships in Moscow on Saturday. Kim finished second behind Ando Miki of Japan. [YONHAP]

MOSCOW - Kim Yu-na cried on the podium of the World Figure Skating Championships after she finished second behind Japan’s Miki Ando. But in the end, the Korean figure-skating queen had a smile, one she sported after realizing she had finally completed a competitive event after a 13 month absence.

Kim finished just 1.29 points behind Ando at the season-ending event in Moscow, Saturday, as Ando won the title with 195.79 points overall.

Kim was in the driving seat after Friday’s short program with 65.91 points, leading Ando by 0.33, but the 2009 world champion and 2010 Winter Olympics champion made several mistakes on jumps in the free skate on Saturday, ruining her chances of winning the gold.

The 20-year-old Kim, who performed her free skate to the music “Homage to Korea,” successfully completed her first jump, the triple lutz-triple toe loop combination, but failed to finish her second element, the triple salchow-double toe loop combination, which cost her one point of the move’s 5.6 total points.

Unfortunately, that was not her only mistake. Kim later had trouble landing her triple-flip jump, making only one turn in the air. That proved to be crucial because she only earned 0.5 points from the move out of a total 5.3.

Kim finished the Program Components Score (PCS) with 66.87 for her artistry and expressions on the ice, the best among the 24 skaters. However her two mistakes on jumps put her third in the Technical Element Score (TES) with 61.72. Ando received 65.75 for PCS and 64.46 for TES.

It was Kim’s second consecutive runner-up finish at the world championships. Last March, she finished second behind Japan’s Mao Asada, who came in sixth in this year. But it was still an achievement for Kim, who has moved up to No. 2 in the world rankings and has skated in her first competitive event since last year’s world championships in March.

Kim’s next step will be to travel back to Korea for an ice show and begin work as an honorary ambassador for Pyeongchang, Gangwon, which is bidding for the 2018 Winter Olympics.

Ilgan Sports, the JoongAng Ilbo’s daily sports newspaper, sat down with Kim to talk about her performance and future plans.


Q. The championship is finally over. How do you feel?

A. I prepared six months for this event. I feel relief. There were mistakes and I know I didn’t do as well as I did in the practice but I am satisfied. I am happy that I have overcome difficulties and come this far.

What was the most difficult part of the event?

After the Olympics, I had a hard time restarting my game. I couldn’t stop thinking: “What am I doing here?” “Why am I doing this?” It was mentally challenging. I couldn’t find any other motivation but I set new goals because I was about to introduce a new program to fans. I didn’t think much about the scores and results.

You have skated in five world championships, which one was the most memorable?

The 2009 event, when I won gold. But honestly, every championship is memorable. There were always interesting episodes, so every event is memorable.

You are an honorary ambassador for Pyeongchang’s 2018 Winter Olympics bid. Is there something you want to emphasize to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members?

I know Pyeongchang is on its third attempt to host the event. I want to deliver the message that it is more prepared than any other city.

Katarina Witt, a German figure skating legend from the 1980s, is supporting Munich for the Winter Olympics. What do you think about competing with her?

Coincidently, two figures skaters are representing their countries and competing. I think it will be interesting for people who are into figure skating, but this (Olympic bid) is not just between Witt and me. I didn’t really think about that seriously.

Fellow Korean skater Kwak Min-jeong missed the cut at the world championships. Do you have any advice for Korean figure skating prospects?

I think young skaters need to improve their skating techniques and acting. They need training that can boost their confidence and get rid of their shyness. In order to do that, they should skate more often in international events.


By On Nu-ri, Joo Kyung-don [kjoo@joongang.co.kr]


한글 관련 기사 [일간스포츠]

김연아, “선수 생활 지속? 아직은 몰라요”

2011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친 김연아(21·고려대)는 홀가분해 보였다. 언제나 1등이었던 그가, 은메달을 목에 걸고도 까르르 웃었다. 13개월만에 다시 선 경쟁 무대를 무사히 마쳤다는 안도감에 그는 울다가, 웃다가 했다. 30일(한국시간) 대회를 마친 김연아를 만났다. 이미 방송·외신과 수차례 인터뷰를 거친 김연아는 "비슷한 질문을 또 할 수도 있겠다"고 하자 "괜찮다. 오히려 생각을 정리하게 돼 좋다"며 쿨하게 웃었다.


◇선수생활 지속? 아직은 몰라
 
-대회를 마쳤다. 소감은.
 
"이번 대회를 위해 반년을 준비했다. 홀가분하다. 실수가 있었고, 연습에서만큼 하지 못해 아쉬움은 있지만 만족스럽다.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여기까지 오게 돼 기쁘다."

-어떤 부분들이 힘들었나.
 
"올림픽 이후 다시 경기를 하자고 마음을 정한 뒤 고비가 많았다. 마음을 잡고 하다가도 마음이 이상해지고, '왜 여기서 이러고 있지? 나 지금 뭐하는거지?' 하는 생각이 들때가 많았다. 몇년간 다져온 체력이 있어 육체적으로는 힘들지 않았는데 심리적으로 힘들었다. 또 다른 동기를 찾기가 어려웠다. 이번 경기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자리였기 때문에, 좋은 경기를 해서 많은 분들의 좋은 평을 받자는 목표를 세웠다. 점수나 결과에 대해서 크게 의미를 두지는 않았다."

-올시즌은 끝냈는데, 다시 또 선수생활을 정하려면 똑같은 고민을 해야한다. 한 차례 한 고민이지만 여전히 어려운가.
 
"편하지는 않을 것 같다. 상황이 돼 봐야 알 것 같다. 솔직히 '선수 계속 할 것인가' 하는 질문이 제일 싫다.(웃음) 나도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

-5번째 세계선수권대회를 치렀다. 가장 기억에 남는 대회는 언제였나.
 
"일단은 2009년 금메달을 땄던 대회다. 그런데 사실 다 기억에 남는다. 언제나 여러가지 문제가 많았고, 탈도 많았다. 2007년 도쿄(일본) 대회 때는 허리 부상때문에 난리가 났다. 그래도 잘 이겨내고 동메달을 땄다. 2008년 예테보리(스웨덴) 대회 때도 한달 반 이상을 쉬다가 힘겹게 다시 대회를 준비해 동메달을 땄다. 그리고 2009년 LA(미국)에서 금메달을 땄고. 아, 2010년 토리노(이탈리아) 대회는 정말 기억에 남는다.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 7위를, 프리프로그램 1위를 기록해 종합 2위를 했다) 쇼트 말아먹고 시리얼도 말아먹었고. 후후.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많아서 모든 대회가 기억에 남는다."

◇자랑스러운 한국인, 평창 위해 또 뛴다
 
그는 지난해 4월, 미국의 시사주간지인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이름을 올렸다. 김연아는 '영웅' 부문의 25명 중 한 명으로 꼽혔다. 리스트의 맨 위에는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올랐고, 김연아는 두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타임 100인 선정 파티에 다녀왔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인물은?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다. 굉장히 멀리서 봤다.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TV, 인터넷으로만 보던 사람들을 만났다. 아 참, 반기문 UN 사무총장도 만났다! 한국인이라는 것이 정말 자랑스러웠고, 존경스럽고 했다. 정말 영광이었고, 매우 기억에 남는다. 한국인은 나 뿐이었으니, 우리말로 나에게 사소한 얘기를 많이 해주셨다."

자랑스러운 한국인, 김연아는 이제 평창의 2018년 겨울올림픽 유치를 위해 뛴다.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잠시 쉬었지만, 그는 5월 후보도시브리핑이 열리는 스위스 로잔에서 6명의 프리젠테이션 주자 중 한 명으로 나선다. 7월 남아공 더반에서 열리는 최종 투표 현장도 찾을 계획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은.
 
"평창은 올림픽에 세 번째 도전을 한다. 그동안 계속 준비해왔기 때문에 그 어느나라보다 준비가 완벽하게 돼 있다는 점을 전달하고 싶다."

평창의 경쟁도시인 뮌헨을 위해서는 왕년의'피겨 전설' 카타리나 비트가 뛰고 있다. 김연아와 비트는 모두 올림픽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다. 한국과 독일을 대표해 올림픽 유치 홍보대사로 뛴다는 점, 양국의 대표 자동차회사인 현대자동차와 BMW의 홍보 모델이라는 점도 비슷하다. 인연이 깊어 보인다.

-비트와 경쟁 상대가 됐다.
 
"우연치 않게 두 피겨 선수가 각 나라를 대표로 경쟁하게 됐다. 특히 피겨인들이 보기에 흥미로울 것 같다. 하지만 비트와 나만의 싸움은 아니기 때문에, 크게 생각해 본 적은 없다."

-비트는 올림픽 메달을 두 차례 땄다. 세계선수권대회 우승도 네 번이나 했는데, 롤 모델로 삼고 있지는 않나.
 
"비트는 내가 태어나기 이전의 선수다. 미셸 콴을 좋아하고 롤 모델로 삼았다. 물론 비트의 연기를 보고 많은 것을 느끼기도 했지만, 롤 모델은 콴이다."

-IOC 위원이나, 스포츠 외교 등에 관심은 없나.
 
"많은 분들이 나에게 'IOC 위원이 돼야 한다'는 얘기를 해 주신다. 하지만 선수 생활을 마친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생각해본 적은 없다. 다만 경력을 쌓고 비슷한 길로 나가는 것에 대한 생각은 막연히 하고 있다."

올림픽 후 가장 하고 싶은 일로 여행을 꼽았던 그는, 지난 1년간 제대로 여행해 본 기억이 없다.
 
-올림픽 후 여행을 하고싶어 했는데, 평창 홍보대사로 스위스와 남아공에 간다.
 
"모두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니 여행을 꿈꾸지 않는가. 두 곳에 가면 바쁜 일정 중 짧은 시간이라도 현지를 즐기고 싶다."

◇이제는 한국 피겨의 맏언니
 
김연아는 어느덧 피겨 국가대표팀의 맏언니가 됐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피겨의 유망주 곽민정(17·수리고)은 부상 때문에 예선에서 탈락했다.

-곽민정이 힘든 시간을 보냈다. 위로는 해 줬는지.
 
"정말 속상하고 마음이 아팠다. 선수 생활을 하다보면 몸에 변화도 있고, 부상도 온다. 앞으로 더 힘든 일도 많을 것이다. 민정이가 크게 상처를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보다 마음이 약한 스타일이라서 좀 걱정이 된다. 예선 다음날 웃고 떠드는 것을 보면 잊은 것 같기도 하지만, 옆에서 다독여줘야 할 것 같다."

-한국의 후배들에게 아쉬움이 있다면.
 
"지금 어린 선수들의 스케이팅 기술과 연기가 조금 아쉽다. 연기를 할 때 쑥스러움이 많은 것 같다. 나도 한 때는 무표정하게 점프만 뛰던 선수였다. 나도 그랬듯, 쑥스러움을 없애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훈련이 필요할 것 같다. 그러려면 국제대회도 나가고 관중이 많은 곳에서 경기를 해 봐야 할 것이다. 또 후배들이 마음놓고 스케이트를 탈 수 있도록 아이스링크가 늘고, 선수들을 위한 대관 시간도 늘었으면 좋겠다."

-IOC 위원이나 스포츠 외교 등에 관심은 없나.

"많은 분들이 나에게 'IOC 위원이 돼야 한다'는 얘기를 해 주신다. 하지만 선수 생활을 마친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생각해본 적은 없다. 다만 경력을 쌓고 비슷한 길로 나가는 것에 대한 생각은 막연히 하고 있다."


김연아는 인터뷰 후에도 한참이나 주변인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사진을 함께 찍으며 시간을 보냈다. 이전까지 그는 대회를 마치면 인터뷰 중에도 "피곤하다. 얼른 쉬고 싶다"는 자주 했는데, 이 날은 경기 후 일정들마저 즐기는 모습이었다. 올림픽 퀸에 오른 지 14개월, 어려운 시간들을 이겨낸 그는 한층 더 성숙해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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