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r Jae ready for off-season jour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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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r Jae ready for off-season jour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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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r Jae

The first time Jeonju KCC Egis head coach Hur Jae guided the Korean national team in international competition back in 2009, things didn’t go so well.

Korea finished 7th at the 2009 FIBA Asia Basketball Championship, its worst showing in tournament history.

But having led his Egis to its second KBL title this year - the first came under Hur in the 2008-2009 season - Hur was again named the national team’s coach last Tuesday and will be looking for a better result this time around, even a 2012 Olympics berth, no matter how unlikely.

“I am really pressured because I failed two years ago,” Hur said to Ilgan Sports, the JoongAng Ilbo’s daily sports newspaper.

“But I will examine the reason why my team failed and capture the Olympic ticket to London. I really want to do well this time.”

But to earn a pass to the 2012 Olympics, Hur will have to guide his team through a tight gauntlet of a schedule - his busiest off-season coaching schedule since he started as coach in 2005, he says - until September, when the domestic league starts up again and he has to continue coaching the Egis.

Hur already announced the 12-man roster for the East Asia Basketball Championship next month in Nanjing, China.

And if Korea finishes fourth or better, the team will earn a berth at the FIBA Asia Basketball Championship in September.

But before that, Hur will enter his team in the William Jones Cup in Taiwan to get them ready for the heavyweights they’ll face at the FIBA event in Wuhan, China.

Only the winner of the FIBA Asia Basketball Championship gets a ticket to London.

The 42-year-old coach only got a short break after the KBL season ended about a month ago before taking the helm of the national team.

But he did get what most would consider “rest” - greeting fans and friends, spending time with family and even watching Kim Yu-na’s performances two weeks ago.

“After the final series, I was busy saying thank you to all the people I know,” Hur said. “But I was never tired, it felt like I ate wild ginseng [for my energy].”

Good thing then that Hur feels energetic, even during rest, because after September, Hur will end his duties as national team coach and immediately head back to Jeonju to work with the Egis just 20 days before the next KBL season begins.

And when the season starts, he may end up working until next April.

“[I know] it’s not easy to coach both the national team and my professional team,” Hur said. “I think I will miss most of the Egis’ preseason training.”

But Hur is confident he can do both jobs well, acknowledging that his long off-season journey has just begun.

“This is the beginning, I will not have time to rest for a year,” Hur said. “I am concerned, but I can’t turn back now.”


By Kim Hwan [kjoo@joongang.co.kr]

한글 관련 기사 [일간스포츠]
1년짜리 긴 여행 준비하는 허재 감독

허재 국가대표팀 감독의 꿈 같은 휴식이 끝났다. 허 감독은 9일 동아시아 농구대회에 참가할 12명의 선수를 확정하고 전략 구상에 들어갔다.

허 감독은 지난달 26일 전주 KCC를 이끌고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일군 후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가는 곳마다 축하가 이어졌다. "이제 복장(福將)이 아닌 명장이 됐다"라는 칭찬을 받았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지인들을 만나며 감사의 인사를 했다. 가족과 김연아 아이스쇼를 보는 여유도 즐겼다. 그는 "우승한 뒤 바쁜 시간을 보냈다. 여기저기 찾아가 인사를 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하지만 전혀 피곤하지 않더라. 마치 산삼을 먹은 기분"이라며 웃었다.

하지만 국가대표팀 이야기가 나오자 웃음기가 싹 사라졌다. "지금부터 시작이다. 1년 동안 쉴 틈이 없다. 걱정이 앞서지만 더 이상 물러날 곳은 없다"고 입술을 꽉 깨물었다. 그는 2년 전 실패를 맛봤다. 2008~2009시즌 KCC를 정상에 올려놓은 뒤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았지만 아시아선수권 대회에 나가 7위에 그쳤다. 우승을 노렸던 한국에 굴욕은 안겨준 사건이었다. 이번이 허 감독이 명예 회복을 할 기회인 셈이다. 그는 "2년 전에 너무 못해서 부담이 크다. 이번엔 진짜 잘하고 싶다. 2년 전 실패 원인을 잘 분석해서 2012 런던 올림픽 티켓을 꼭 따내겠다"고 밝혔다.

허 감독은 앞으로 약 1년 간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6월 10일부터 중국 남경에서 열리는 동아시아 농구대회에 참가한다. 이 대회에서 4위 안에만 들면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중국이 2군을 내보내는 등 상대 국가 전력이 비교적 약해 우승까지 노린다. 8월 6일부터는 타이완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윌리엄 존스컵에 나가 런던 올림픽을 향한 시동을 건다. 전지훈련을 겸한 대회다.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대회가 될 것이다. 이어 9월에는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 대회에 나간다. 이 대회에서 1등을 해야지만 런던 올림픽 티켓을 따낼 수 있다.

국제대회가 끝나면 허 감독은 소속팀 KCC로 돌아온다.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기 불과 20일 전에 팀에 합류한다. 곧바로 시범경기가 열리고, 시즌이 시작되면 내년 4월까지는 꼼짝없이 감독직에 전념해야 한다. 올해 5월부터 내년 4월까지 1년짜리 긴 여행을 떠나는 셈이다. 그는 "국가대표팀과 소속팀을 돌아가면서 지도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다음 시즌을 대비한 KCC 훈련은 거의 참가하지 못할 것 같다. 다음 시즌엔 허재 감독이 아니라 허재 감독대행으로 한 단계 내려가야 할 상황"이라며 허탈하게 웃었다.

그러나 허 감독 특유의 자신감 넘치는 말투는 여전했다. "국가대표팀과 KCC에서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생각이다. 쉽지 않겠지만 일단 부딪혀 보겠다. 별 수 있겠나. 죽을 힘을 다해야지. 이번에도 나의 운을 믿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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