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American director rises to the top with new fi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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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American director rises to the top with new film


Korean-American director Jennifer Yuh poses with a life-size Poe the giant panda, the lead character from “Kung Fu Panda 2,” earlier this month at CGV Wangsimni in eastern Seoul. Yuh is the first Asian woman to direct a film for a major U.S. film studio. [NEWSIS]

Jennifer Yuh landed a plum job as an assistant at DreamWorks in 2003. Eight years later, she has become the first Asian woman to direct a major film for a major U.S. studio.

As director of the sequel to “Kung Fu Panda,” she sat at the helm of the latest film hoping to make the transition into a lucrative franchise on the scale of “Pirates of the Caribbean” and “Toy Story.”

Yuh emigrated to the United States with her family at the age of four and became the first Asian woman director at DreamWorks, a significant achievement in an industry that has long been dominated by male directors.

According to a recent survey released by the Center for the Study of Women in Television and Film at San Diego State University, women directors make up just 7 percent of the field.

Before the release of “Kung Fu Panda 2,” Yuh attended a prescreening of the film earlier this month and shared her experiences as the worldwide hit’s director and as a woman in a male-dominated field.

Like its predecessor, the sequel follows the story of the Furious Five, including the lead character Poe the giant panda and his animal friends.

“There was a great deal of tension within the crew because everybody working on the film was a huge fan of it. We wanted to make sure it was worthy of the first film,” the 38-year-old director said. “We tried to keep all the characters we loved from the first film while increasing the scale of the second film.”

The sequel also contains a host of well-placed 3-D effects.


A still from “Kung Fu Panda 2.” The sequel traces the journey of Poe the giant panda, who finds out about his mysterious origins while confronting an evil new villain. Provided by CJ E&M

Yuh joined DreamWorks as an assistant in 2003 and worked her way up to become the story artist for the first “Kung Fu Panda” in 2008. Her role as director of the sequel, she said, was “much more involved work.”

“As a director, your responsibility certainly increases because you have to work with every department. So I worked closely with the animators, composers, musicians and actors,” she said.

Credit for her rise to director in just eight years, she says, goes to her company, where anyone, even employees working in the mail room, are encouraged to use their creativity and work their way up to other positions.

During the press conference, she also shared her experience of working as a female director in Hollywood.

“One nice thing about being the first Asian woman director was that there were no expectations. I could be myself,” Yuh said. “The stereotype of the typical director is that of a man with a very loud voice, but I’m soft spoken. In meetings, everybody had to lean forward because I’m so soft spoken. It made production go very smoothly.”

The second film contains some remarkable technical advances. Although the addition of 3-D effects is the most notable difference, Yuh said she worked to ensure that viewers would not be overwhelmed by the effects.

“Personally I have hard time watching 3-D films because of my glasses. So we tried to push things behind the screen so you feel like it’s a larger world. It enhances the viewing experience.”

Another change is the addition of a new cast member - the evil Lord Shen, a peacock who becomes Poe’s biggest adversary.

“We couldn’t go much stronger than Tai Lung [a leopard who was Poe’s main rival in the first film]. He was such a powerful villain so we had to go in the opposite direction,” said Yuh. “Tai Lung is the kind of guy who will punch others in the face but Lord Shen is far more dangerous. He won’t tell you what he’s going to do. He’s much smarter, faster and more vicious.”

Meanwhile, actors Jack Black and Angelina Jolie return to reprise their roles from the first film.

The film also contains a revelation about Poe’s past and why his father is a goose.

“In the development of the first film, [the mystery of Poe’s origins] was something that we kept on purpose because we wanted to make sure that he would have an interesting story,” Yuh said.

When asked whether there would be a third “Kung Fu Panda,” Yuh said, “If Poe has more stories to tell and the audience likes him, we’ll surely keep going.”

“Kung Fu Panda 2” was released in Korea yesterday at theaters nationwide.

By Sung So-young [so@joongang.co.kr]

한글 관련 기사 [뉴스엔]
여인영 감독 “아저씨-올드보이 대단, 남편이 韓영화 굉장한 팬”

드림웍스 최초의 여감독이자 최초의 한국인 감독. 한국 사람들에게 한 문장으로 여인영 감독(제니퍼 여 넬슨,39)을 소개하자면 이같은 말로 설명할 수 있다.

그는 4세 때 부모와 미국으로 이민을 간 후 세계적 영화 제작사 드림웍스에 입사해 스토리 작가로 일하다가 스토리 팀장을 거쳐 '쿵푸팬더2'를 통해 감독으로 데뷔했다. 그가 참여한 작품으로는 '스피릿', '신밧드', '마다가스카', '쿵푸팬더' 등이 있다.

5월 1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호텔에서 여인영 감독과 만났다. 가녀린 몸매에 긴 생머리, 수수한 차림으로 나타난 그녀는 겉모습처럼 조용조용한 말투로 질문에 하나하나 답했다. 다음은 여인영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 애니메이션이 운명이라고 생각한 순간이 언제인가.
▲ 고등학교 때 성적이 좋아서 UCLA 자연과학대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UCLA와 롱비치 예술 대학 중 선택을 해야 했는데 UCLA가 더 좋은 학교지만 그보다는 예술을 선택했다.

- 디즈니, 픽시 등 애니메이션 제작사가 많은데 드림웍스에 입사한 이유는?
▲ 드림웍스는 다른 곳보다 보다 더 많은 자유와 권한을 주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다른 데는 유명세가 있고 역사가 있기 때문에 그 회사 나름의 스타일이 있다. 하지만 드림웍스는 각 작품마다 스타일이 상이하다. 제작팀마다 감독 스타일대로 만들 수 있도록 권한을 주는 것 같다.

- 굳이 애니메이션이라는 장르를 선택한 이유가 있나.
▲ 일단 애니메이션을 굉장히 좋아한다. 그리고 가장 큰 매력은 완전한 자유가 주어지며 그 자유대로 우리만의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하나의 캐릭터를 만들고 전적으로 나의 의도대로 만들 수 있다는 게 좋다. 실사 영화를 특수효과로 제작하는 느낌이 애니메이션인 것 같다. 많은 아티스트들과 작업할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이다.

- 언니(캐서린 여)에게 영향을 받아 애니메이션을 시작한건가?
▲ 언니의 소개로 드림웍스 일을 하게 됐다. 드림웍스에 언니가 근무를 하고 있었다. '스피릿'이라는 작품에 그림 잘 그리는 아티스트가 필요하다고 해서 포트폴리오를 내본 게 시작이었다. 언니와 '쿵푸팬더2'도 함께 작업했다. 언니는 나보다 더 재능이 많다.

- 드림웍스 내 한국인 스태프는 어느 정도 있나.
▲ '슈렉4'와 '쿵푸팬더'에서 헤드 레이아웃 작업을 했던 정영덕 작가를 비롯해 여럿 있다.

- 많은 한국 여성들이 여 감독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 자리에 오르기까지 슬럼프는 없었나.
▲ 운이 좋았다. 참여했던 많은 프로젝트들이 모두 재밌었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다. 슬럼프는 없었지만 이 일을 처음 시작했을 땐 어렵고 스트레스가 많았다.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스킬도 없었고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몰랐다. 다행히 같이 일하는 팀이 많은 조언을 해주고 인내해줘서 적응을 잘 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

- 드림웍스 최초 여감독, 최초 한국인 감독으로서 할리우드에서 작업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었다면?
▲ 이런 기회가 흔하지 않은 건 사실이다. 우리 팀은 여성 감독, 동양인, 한국계 감독과 일하는 것에 오히려 기대감을 많이 가져줬다. 같이 일하는 팀이 친한 친구들이고 전에도 같이 근무했었기 때문에 내가 감독을 맡은 걸 기뻐해줬고 지원도 많이 해줬다. 오히려 큰 어려움이 별로 없지 않았나 싶다. 실제 일을 할 때는 이런 것도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일에 몰입했다.

- '쿵푸팬더2' 배경이 중국이다. 문화적 표현에 있어 어떻게 조사했나.
▲ 10일 동안 중국을 여행했다. 실제 판다 서식지를 등산해서 어떤 분위기가 연출되는지를 파악했다. 흙, 나무, 공기 등 인터넷이나 사진으로 볼 수 없던 초록색 자연의 느낌과 촉촉함을 접하고 영화에 반영했다. 영화 속 포가 어릴적 살던 마을은 등산했던 판다 서식지를 그대로 재연했다.

- '쿵푸팬더2'에서 말하고 싶은 메시지는 뭔가.
▲ 첫 번째는 내적 평화를 찾는 거다. 우리 모두가 내면 평화를 찾아야 하지만 찾는 방법은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포는 과거에 대한 진실을 발견하고 내가 누구인지 발견하는 과정을 통해 찾게 된다. 두 번째는 우리 스스로가 운명을 선택한다는 것이다. 과거 상처가 있을 수 있고 상황적 요소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 있지만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우리가 누구인지 결정된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

- 포를 입양아라는 캐릭터로 만든 이유가 있나? 더빙에 참여했던 안젤리나 졸리와 이에 대해 이야기 나눠봤나.
▲ 포가 입양아라는 것은 그 캐릭터를 깊이있고 흥미롭게 하기 위한 거였다. 포가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의 배경 중 하나다. 또 포의 아버지가 거위이기 때문에 포의 진짜 정체가 무엇인지 관심을 갖게 하면서 후속작에 대한 잠재력도 많아지지 않았나.

안젤리나 졸리에게는 처음 스토리가 만들어질 때부터 입양 소재가 있다고 알려줬다. 그녀에게 피드백도 받았다. 입양이라는 주제를 다룰 때 존중해주고 바르게 다룰 수 있도록 많은 노력했다.

- '쿵푸팬더3'에서도 감독을 맡을 가능성은?
▲ 흥행 성적이 중요하긴 하다. 흥행에 따라 후속작이 생기느냐 아니냐가 결정되는데 만약 감독 기회가 주어진다면 얼마든지 수용할 의사가 있다.

- 좋아하는 한국 애니메이션이 있나.
▲ 성장기 때 '태권V' 봤다. 또 만화책 중 '황금날개'도 봤다. 멋지다고 생각했다. 뽀로로도 알고 있다. 귀여운 캐릭터인 것 같다.

- 한국 영화 중 좋아하는 영화가 있나?
▲ '아저씨'를 너무 좋아한다. 또 '올드보이'도 정말 대단한 작품인 것 같다. 그 외에도 '괴물', '마더'를 봤다. 좋은 영화가 너무 많다. 남편이 굉장히 팬이다. 나보다 남편이 한국 영화를 더 많이 보는 것 같다. 남편 덕에 한국 영화를 볼 기회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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