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ter meeting Hu, Kim taken to ‘Silicon Val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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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meeting Hu, Kim taken to ‘Silicon Valley’

BEIJING - After the highlight of Kim Jong-il’s week-long trip to China, a meeting with President Hu Jintao in the Great Hall of the People on Wednesday night, the North Korean leader started wending his way home with a stop in “China’s Silicon Valley.”

China’s state broadcaster China Central Television confirmed Kim’s meeting with Hu late yesterday, after Kim had left Beijing. The broadcaster said Kim expressed a wish to resume stalled six-party denuclearization talks “soon.” It also reported that Hu urged Kim to work toward the denucleariz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during their talks.

According to witnesses, Kim ended his meeting with Hu at 8:45 p.m. Wednesday and was seen exiting the Diaoyutai State Guesthouse, where he had been lodged in Beijing, yesterday morning around 10 a.m.

Kim traveled by car to the IT services provider and computer manufacturer Shenzhou Shuma, or Digital China in Beijing’s Zhongguancun district, which is known as “China’s Silicon Valley.”

Kim had visited the industrial district on a previous trip to China in April 2004. Li Keqiang, China’s first-ranked vice premier, who could be named prime minister next year, was seen accompanying Kim by the JoongAng Ilbo and other witnesses.

During the visit to the computer manufacturer, Kim was said to have showed great interest in equipment related to Internet use. A large, white sheet was hung in front of the building to shield the North’s leader from view.

Kim’s armored private train left Beijing around 2:20 p.m. yesterday, and headed north. Kim got what he wanted from the trip, according to diplomatic officials in China: economic and political support for North Korea.

According to the sources, he discussed the power transfer to his son Kim Jong-un with Hu and requested his support. During the meeting, Kim and Hu recommitted themselves to economic agreements, such as North Korea agreeing to let China use its Rajin Port, guaranteeing its access to the East Sea.

In return, China had earlier agreed to invest in a joint cooperation project in Hwanggumpyong, an island near the mouth of the Yalu River.

Bystanders who managed a glimpse of Kim said he looked “robust” and walked without stiffness, seemingly recovered from a stroke in 2008. Kim is thought to be headed to Dandong, Liaoning Province, which is 13 hours from Beijing by rail.


By Christine Kim, Chang Se-jeong [christine.kim@joongang.co.kr]

한글 관련 기사 [중앙일보]
“북·중 우호의 릴레이 바통 한세대 한세대로 내려가야”
김정일, 후진타오에게 후계 지원 노골적 요청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25일 후진타오(胡錦濤·호금도)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후계체제에 대한 중국의 지지를 노골적으로 요청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후 주석과 만나 “우호의 릴레이 바통을 한 세대 한 세대로 전해내려가야 하며 이는 우리의 중대한 역사적 사명”이라고 강조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후 주석은 “중·북 우의를 세세대대로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한쪽이 제3국의 공격을 받으면 다른 쪽이 자동 개입하는 내용의 북·중 우호합작상호원조조약이 올해로 체결 50주년을 맞았음을 지적했다. 그는 “이 조약은 앞 세대 지도자들이 물려준 중요한 유산이자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조약은 1961년 7월 11일 김일성 주석과 저우언라이(周恩來·주은래) 중국 총리가 서명했으며 20년 단위로 연장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우리는 앞 세대 지도자의 전통을 계승해야 한다”고 몇 차례 강조했다. 그는 “(나는) 남북 관계 개선에 줄곧 성의를 갖고 있다”고 주장하고 “ 한반도 비핵화 목표를 견지하며 조속히 6자회담을 재개하길 주장한다”고 말했다.

 신화통신은 김 위원장이 방중 기간에 후 주석과 원자바오(溫家寶·온가보) 총리뿐 아니라 자칭린(賈慶林·가경림) 정치협상회의 주석, 리창춘(李長春·이장춘) 선전·이론 담당 상무위원, 시진핑(習近平·습근평) 국가 부주석, 리커창(李克强·이극강) 상무 부총리, 허궈창(賀國强·하국강) 당 기율검사위원회 서기 등과 만났다고 보도했다. 해외 순방 중인 우방궈(吳邦國·오방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국회의장에 상당)을 뺀 정치국 상무위원 9명 중 8명을 만난 것이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25일 정상회담에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에게 북한을 재차 방문해 달라고 요청했고, 후 주석은 흔쾌하게 요청을 수락했다고 신화통신이 26일 보도했다. 대북 소식통은 “(2005년 방북 이후) 후 주석이 또다시 북한을 실제로 방문하게 되면 김 위원장으로서는 후계체제를 공고히 하는 데 십분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김 위원장은 또 중국 기업체 등을 시찰하면서 “9개월 만에 중국에 다시 와 보니 경제 발전, 사회 건설, 민생사업 등 각종 부문이 발전하고 생기 가득한 모습을 보인다”며 “중국공산당의 개혁·개방정책이 정확하며 과학발전 노선이 생명력이 있다. 북한인민은 이로 인해 고무됐다”고 말했다고 신화통신이 전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의 직접적인 개혁·개방 지지 발언은 북한의 조선중앙통신 보도에는 없었다.

 김 위원장은 이번 방중 기간에 북·중 우호합작상호원조조약 체결 50주년을 두 차례나 언급하며 유달리 강조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후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는 물론 원자바오 총리와의 회담에서도 이를 언급한 것이다. 이와 관련, 베이징 소식통은 “지난해 5월 김 위원장은 후 주석에게 젠훙(殲轟)-7(JH-7) 전폭기 30대를 비롯한 최신 무기 지원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한 전례가 있다”며 “중국으로부터의 군사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김 위원장이 의도적으로 상호원조조약의 존재를 부각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북·중 경제협력 강화방안에 대해서는 양측 지도자가 구체적인 언급 없이 원론적인 발언들만 공개돼 궁금증을 키웠다. 김 위원장은 “신압록강대교 등 건설 부문에서 양국 간에 의미 있는 걸음을 내디뎠다”고 평가했다. 당초 이달 말에 열릴 예정이던 황금평 공동개발위원회 개소식과 나선특구 도로 포장 착공행사는 이날 갑자기 취소됐다.

 김 위원장의 네 번째 부인으로 알려진 김옥이 25일 정상회담 뒤 열린 환영만찬장에서 헤드테이블 원탁에 앉은 모습이 포착됐다. 노란색 정장을 한 김옥은 양제츠(楊潔<7BEA>·양결지) 중국 외교부장(장관) 옆에 자리한 모습으로 중국 언론 카메라에 포착됐다. 김 위원장의 방중 수행자 명단에 김정은은 없는 것으로 26일 확인됐다.

 이날 오전 10시쯤 김 위원장은 숙소인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을 빠져나와 승용차로 10여 분 거리인 ‘중국판 실리콘밸리’ 중관춘(中關村)을 시찰했다. 김 위원장이 정보통신서비스 업체 선저우수마(神州數碼·Digital China)를 참관할 때 리커창 상무 부총리가 동행한 것이 목격됐다고 현지 소식통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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