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versity chief kills himself after scandal ques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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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versity chief kills himself after scandal ques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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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Sang-gyu

Im Sang-gyu, 62, president of Sunchon National University and former agriculture minister, was found dead yesterday in his car, which was parked near a mountain in Suncheon, South Jeolla.

Im was under investigation for his alleged involvement in two current scandals: the Busan Savings Bank collapse and an influence-peddling scandal centered on bribes paid to politicians and police by the owner of a company that runs canteens on construction sites. The nation’s former head of police was indicted in the latter scandal.

Im’s cousin found him at around 8 a.m. yesterday and reported it to police. Burnt coal briquettes were found inside his car, police said, which they assumed Im used to asphyxiate himself.

They also found a suicide note that read: “I have been totally exhausted by everything. I think I have been trapped by evil. Everything was caused by meetings with people that I cared about. But the result of those meetings is so devastating. There was no monetary transaction. I hope everyone will forget about this dirty case by [my suicide].”

The cousin told the police yesterday, “After he left the house at around 8:00 p.m. [Sunday], leaving a note saying, ‘I’m going to my family grave site,’ he didn’t come home. So I went to the grave site and found him dead.”

Prosecutors said Im was suspected of receiving 20 million won ($18,407) from businessman Yu Sang-bong in exchange for contacting government officials who could grant Yu the rights to operate canteens at construction sites in 2008, when Im was minister for food, agriculture, forestry and fisheries in the Roh Moo-hyun administration.

Yu also transferred 150 million won into a bank account that was under the name of Im’s younger brother, prosecutors said, in 2005 and 2007. Prosecutors haven’t discovered the reasons for the transfers. Yu was arrested last December on charges of bribing and lobbying high-ranking government officials.

Im said he borrowed money from Yu but it was for purchasing an apartment, prosecutors said, not for lobbying for the canteen business.

Prosecutors said Im also withdrew 50 million won from his savings account at Busan Savings Bank at the end of January, just weeks before the bank was closed down on Feb.17. The savings account was supposed to mature in October, prosecutors said. Im could have been given advance, inside information about the bank’s imminent closure.

The bank’s president, Park Yeon-ho, attended the same high school as Im, Gwangju Jeil High School, and Park’s daughter married Im’s son. Last October, Park donated 10 million won to Sunchon National University, while Im was its president.

Prosecutors slapped an overseas travel ban on Im on June 3.

After graduating from Seoul National University’s public administration college in 1974, Im passed the civil service exam in 1975. He served as the budget managing officer at the ministry of planning and budget in 2002-2004 and vice minister of science and technology in 2004. He was named president of Sunchon National University in July 2010.

Im’s friends told the media that he had been feeling pressure since prosecutors started investigating him.

Surprised by such a high-profile suicide - the first since that of ex-president Roh Moo-hyun in 2009 - the central investigation unit of the Supreme Prosecutors’ Office investigating the Busan Savings Bank scandal said they had questioned Im only once for two hours.

“After questioning Im on June 3 for two hours as a witness, we haven’t planned to summon him again,” an official at the Supreme Prosecutors’ Office said.

The Seoul Eastern District Prosecutors’ Office, which is investigating the canteen scandal, said they have launched an investigation into Im but haven’t summoned him for questioning.


By Kim Hee-jin [heejin@joongang.co.kr]


한글 관련 기사 [연합]

함바비리 혐의 임상규 순천대 총장 자살

'가족에게 미안하다'…유서 발견, 검찰 수사 압박 못 이긴 듯
부산저축은행 박연호 회장과 사돈…영업정지 돈 인출로 검찰조사

유서에 '잘못된 만남의 결과가 참혹하다…금전거래 없었다'
부산저축은행 박연호 회장과 사돈..영업정지 돈 인출 검찰조사

'함바 비리'로 검찰 수사를 받던 임상규(62.전 농림부 장관) 순천대학교 총장이 자살해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총장 취임 1년째인 국립대 총장이 비리 의혹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터라 해당 대학은 물론 지역 사회에 충격이 크다.

더욱이 함바 비리와 함께 저축은행 영업정지 사태와 관련 사전 예금 인출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어 수사차질은 물론 검찰도 적지 않게 당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승용차에 번개탄 피워 놓고 자살 = 13일 오전 8시10분께 전남 순천시 서면 동산리 선산 인근 임도에 주차된 쏘나타 차량에서 임 총장이 숨져 있는 것을 사촌 동생인 임모(50)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임씨는 경찰에서 "어제 오후 7시께 형님이 집을 나간 뒤 집 안을 살펴보니 주방 탁자에 '선산에 간다'는 내용의 메모지가 있었다"며 "오늘 아침까지 귀가하지 않아 선산에 와 보니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임 총장은 최근 검찰 조사로 심신의 피곤함을 호소했지만, 전날까지 특이한 언행은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 당시 임 총장은 양복 차림에 운전석 좌석을 뒤로 한 채 바른 자세로 비스듬히 누워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시신을 순천의료원으로 옮기고 가족들과 협의 후 부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경찰은 임 총장이 최근 부산저축은행의 사전 예금 인출과 '함바 비리' 등에 연루된 혐의로 검찰로부터 수사와 출국금지를 당하는 등 부담을 느껴 자살한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사인 조사에 나섰다.

◇유서에 "악마의 덫에 걸렸다. 금전 거래 없었다" = 임 총장이 탄 쏘나타 차량 조수석에서는 번개탄을 피운 화덕과 함께 자신과 관련된 혐의를 부인하는 A4 용지 1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

임 총장은 유서에서 "안타깝고 슬프다. 악마의 덫에 걸려 빠져나가기 어려울 듯하다.. 그동안 너무 쫓기고 시달려 힘들고 지쳤다. 모두 내가 소중하게 여겨운 '만남'에서 비롯됐다. 잘못된 만남과 단순한 만남 주선의 결과가 너무 참혹하다. 금전 거래는 없었다"고 기록했다.

그는 또 "나뿐 아니라 주위 사람들의 고통이 심하다. 얄팍한 나의 자존심과 명예를 조금이나마 지키고 대학의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먼저 떠난다"면서 자살을 택한 이유를 적었다.

◇함바비리ㆍ저축은행 예금 사전 인출 의혹 = 임 총장은 건설현장식당(함바집) 브로커 유상봉(65.구속기소)씨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지난 3일 검찰이 출국금지 조치했다.

임 총장은 지난해 경북 지역 대형 공사현장의 식당 운영권을 얻을 수 있도록 해당 공무원을 소개해 준 대가로 유씨로부터 2차례에 걸쳐 2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또 유씨에게서 임 총장의 동생인 건설업자 임모 씨 명의의 계좌로 2005년과 2007년 2차례에 걸쳐 1억5천만원이 흘러들어 간 사실을 확인하고 대가성 여부를 수사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임 총장은 유씨와 알고 지내는 사이이긴 하나 청탁 대가로 금품을 받지는 않았으며 아파트 매수 자금 등을 마련하려고 빌린 돈이라며 혐의를 부인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임 총장은 최근 불거진 저축은행 사태의 뇌관인 박연호 부산저축은행 회장과 사돈 관계로 예금 만기를 9개월이나 남긴 지난 1월 말 중앙 부산저축은행에서 본인 명의의 정기예금 5천만 원을 인출, 영업정지 사실을 미리 알고 예금을 인출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으며 이와 관련해 지난 3일 검찰의 조사를 받았다.

◇순천대ㆍ지역 사회 충격 = 임 총장의 자살 소식이 전해 들은 순천대 교직원과 학생들은 큰 충격에 휩싸였다.

임 총장이 자신의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을 접한 교직원들은 일손을 잡지 못하고 사무실 주변을 서성이거나 삼삼오오 모여 수군대는 등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한 직원은 "검찰 조사와 출국금지(6월 3일) 이후에도 평상시와 다름 없이 열심히 집무를 보셨다"며 "마지막으로 뵌 지난주 금요일에도 공식 일정을 빠짐없이 소화하시는 등 전혀 문제가 없어 보였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총장님이 학생들의 진학과 취업 문제에 관심이 많았다"며 "학생들의 취업 문제까지 일일이 챙기고 정말 학교생활을 열심히 하셨다. 하루빨리 수사가 마무리돼 총장님이 억울한 부분이 있었다면 해결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광주 모 대학 교수는 "지난 2005년 호남대 총장이 불미스런 일로 자살하는데 이어 또 한 번 충격이 아닐 수 없다"면서 "왜 그런 선택을 하셨는지 모르지만 안타까운 일이다"고 말했다.

◇임 총장은 누구 = 순천 출신으로 광주일고, 서울대(금속공학과)를 나온 임 총장은 행정고시(17회)로 공직에 발을 내 디딘 뒤 기획예산처 예산실장, 과학기술부차관, 국무조정실장, 농림부 장관 등을 역임하고 지난 2008년 6월 순천대 교수(웰빙자원학과) 임용, 재직하다 지난해 7월 총장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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