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ing about football and nothing el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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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ing about football and nothing el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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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 Tae-hee

Football is all Nam Tae-hee thinks about, even during the offseason.

It makes sense, considering the 20-year-old football player became the youngest Korean to play in Europe’s first division league when, in 2009, he signed with Valenciennes FC of French Ligue 1.

At first, things didn’t go Nam’s way - in his first season, he only played seven games as a substitute. But he gradually improved last season to eventually collect two assists over 21 matches.

Nam, who plays as a winger, said that he played better in his sophomore year because he started to communicate with his teammates in French and his father came to live with him in France.

Nam is one of many young footballers to take advantage of the Korea Football Association’s youth development project. The former U-20 player went to Reading FC’s youth team in 2008 and played with other prospects like Ji Dong-won, who is set to sign with English Premier League club Sunderland AFC this week.

Nam, who made his international debut on Feb. 10 against Turkey, said he believes both he and Ji can carry the banner for the future of Korean football. In fact, the two players already played a vital role for the national team, when they bridged the game winning goal against Ghana on June 7.

In that friendly, Nam delivered a cross from right flank to Ji whose header was saved by the goalkeeper, but led to a goal by Koo Ja-cheol in the 89th minute.

Nam recalled it was an emotional match for him because it was his first international game in Korea. Ilgan Sports, the JoongAng Ilbo’s daily sports newspaper, met Nam last week in his hometown, Jinju, South Gyeongsang, to talk about his football life in France and his plans.


Q. What are you doing this offseason?

A. I’m staying at my grandfather’s place and am meeting friends. I’m happy to see my old friends again. I also started personal training last week.

Are you also studying French?

It’s not as difficult for me to communicate with my teammates now. I can also understand the coach’s instructions and express my opinions. However, it’s still hard for me to sit and study. I’m not used to sitting in front of a desk for a long time.

What was most difficult when you first played in Europe?

In Korea, I learned the technical side of football, but in Europe the emphasis is on the physical side. It was difficult for me to adjust.

What did you think when news came out that Ji Dong-won was going to sign with Sunderland?

When we were on the national team, I told him to go Europe because you can learn lot of things there. Of course, there are things you can learn here in Korea, but if he gains some experience in Europe, I think he will be great player.

Do you have any advice for Ji?

I first thought everything would go smoothly as long as you play football well, but it doesn’t. I think making friends and knowing people is important. You have to communicate well. There is no doubt that he has great football skills but you need to get along with your teammates first.

Do you dream about playing in the major European leagues?

Valenciennes is still a big team for me. In fact, I haven’t confirmed my starting position in the lineup. I still have a lot to learn with this club.

Then what’s your main goal right now?

I want to play in the 2014 World Cup. Then, I want to be starter for Valenciennes. I know I have to work harder. I’m not satisfied with where I am right now.

Do you have any hobbies besides playing football?

No. I only think about football these days. I quit playing video games recently. I do work out a lot, but for the most part I focus on matches.

What made you fall in love with football?

I’ve liked football since I was a young boy. I have happy memories about playing football with my friends on farms. I just love it and want to be good at football. That is why I’m crazy with this sport.


By Kim Min-gyu [kjoo@joongang.co.kr]


한글 관련 기사 [일간스포츠]

최연소 유럽파 남태희 ‘다음 월드컵 기대해!’

"다음 시즌 목표는 10골을 넣는 것입니다."

남태희(20·발랑시엔)는 2008년 대한축구협회 해외 유학 프로그램으로 잉글랜드 레딩 U-18팀에서 뛰었다. 1년 유학을 마치고 2009년 프랑스리그 발렝시엔에 입단했다. 한국 축구 사상 최연소(18세36일) 유럽 1군 무대 진출이다. 벌써 유럽무대에서 두 시즌을 보냈다. 유럽무대는 어린 남태희에게 만만치 않았다.

그는 첫 시즌에 7경기 교체 출전에 그쳤다. 그러나 두 번째 시즌부터 제 기량을 뽐내고 있다. 비결은 아버지와 함께 생활하며 축구에만 전념할 수 있었던 것이다. 프랑스어도 늘어 동료와 의사소통도 편해졌다. 2010~2011 시즌에는 21경기(컵대회 포함)에 나왔다. 도움도 2개를 올렸다.

프랑스 리그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에 승선했다. 7일 가나와 평가전에서는 절묘한 크로스로 구자철의 결승골의 시발점이었다. 남태희가 한국에 사는 친척들 앞에서 처음으로 뛴 공식 경기였다. "경기를 마치고 울컥했어요"라고 말하는 남태희. 풋풋한 스무살 남태희를 22일 그의 고향 진주에서 만났다.

<3년 간의 유럽 생활>

-짧은 휴식기다. 어떻게 지내고 있나.

"할아버지 집에 머물며 친구들을 만나고 있다. 오랜 만에 보는 친구들이라 반갑다. 어제부터 개인 운동도 시작했다. 가만히 있으니 몸이 근질거려 참을 수 없었다."

-프랑스어 공부는 잘 되고 있는지.

"이제 선수들과 의사소통은 어렵지 않다. 감독님의 지시도 다 알아 듣고, 내 의견도 말할 수 있다. 아, 그래도 앉아서 공부하는 것은 질색이다. 오래 앉아 있는 성격이 못 된다."

-2008년 잉글랜드로 건너갔다. 유럽 생활 3년 차인데 힘든 점은 없었나.

"한국에 있으면서 기술적인 축구를 배웠다. 기술 훈련이 많았다. 그런데 유럽에 나가니 피지컬적인 파워축구를 많이 하더라. 처음에 적응하기 힘들었다."

- 보통 한국보다 유럽의 기술이 더 좋다는 편견이 있다.

"다른 사람은 모르지만 나는 현대중과 현대고를 거치면서 기본기를 중점적으로 익혔다. 잉글랜드에 나가서도 기술에는 자신감이 있었다. 나는 피지컬 부분을 보완하려고 노력했다. 적응도 생각보다 빨리한 것 같다."

<선덜랜드 입단한 지동원>

- 레딩 유학 동기인 지동원의 선덜랜드 행이 확정됐다.

"대표팀에서 함께 있을 때 동원이에게 유럽에 나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해줬다. 나가서 또 다른 것을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배울 것도 많지만 유럽에서 경험을 쌓는다면 더 좋은 선수가 될 것이다."

- 먼저 빅리그에 진출한 친구가 부럽지는 않은가.

"부러운 것은 없다. 친구가 정말 잘됐으면 좋겠다. 나는 나만의 장점이 있다. 동원이도 동원이만의 장점이 있다. 둘이 함께 발전하면 한국 대표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 2008년 잉글랜드 유학한 선수 중 지동원만 한국으로 돌아왔다.

"당시 동원이는 참 차분했다. 나같으면 슬퍼서 좌절하고 포기했을 것 같다. 동원이는 성숙했던 것 같다. 한국에서 다시 도전하겠다는 말을 하고 있다. 노력했으니 지금의 성공이 있는 것 같다."

- 타지 생활 선배로써 지동원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처음에 갔을 때 축구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외국에서는 그게 아니다. 친구들과 빨리 친해지는 것이 중요하다. 선수간 의사소통을 잘해야 한다. 축구에서 노력했지만 사람을 사귀는 부분에도 힘썼다. 동원이는 실력은 확실하다. 선수들이랑 친해지는 것이 우선이다."

-남태희 선수도 빅리그에 진출하는 꿈이 있을텐데.

"아직 발랑시엔은 나에게 벅찬 팀이다. 주전자리를 꿰차야 하는 입장이다. 이적은 그 다음의 일이다. 아직 발랑시엔에서 배울 것이 너무 많다."

<엘리트 코스를 밟은 남태희>

- U-13대표부터 A대표팀까지 올림픽 팀을 제외한 전 연령대 대표팀을 경험했다.

"전남의 김영욱과 동원이도 16세부터 같이 했다. 예전부터 연세대에 다니는 백성동과 비교를 많이 받았다. 체격도 비슷하고 공격적인 성향이 강해서 그런 것 같다. 성동이도 좋은 선수였다."

- 대표팀 경험이 유럽생활에 도움이 됐나.

"중·고등학교 때는 3~4관왕을 한 기억이 있다. 전국에서 잘하는 선수들만 모여서 뛴 기억이 있다. 상대적으로 잘하는 선수들과 경기를 했다. 또 나를 중심으로 경기를 많이했다. 그런데 발랑시엔은 상대적으로 강팀이 아니다. 또 다른 선수들에게 맞춰주는 축구를 하다보니 많이 힘들었다."

- 오히려 적응이 힘들었단 뜻인가.

"상황을 극복하려고 애를 썼다. 어릴 때는 드리블을 잘하는 선수가 최고라 생각했다. 호빙요(AC밀란)의 플레이에 빠져 있었다. 그러나 프로에 들어오면서 드리블만 잘하는 선수는 수두룩하다는 것을 느꼈다. 이제 움직임을 생각하면서 경기에 임하고 있다."

-같은 포지션 경쟁자 이청용과 직접 훈련을 해본 소감은.

"청용이 형에게 대담함을 배웠다. 3살 뿐이 차이가 안난다. 큰 무대에서 빨리 적응하고 실력을 마음껏 부리고 있다. 그에 비해 나는 많이 부족한 것 같다. 청용이 형은 개인 능력과 같은 부분에서도 특출나다."

- 베트남 자선 경기에는 우상인 박지성과 함께 뛰었다.

"지성이형 보면서 대단하구나 많이 느꼈다. 특히 내 체력이 좋은 것이 아니었구나란 생각을 했다. 나는 어느 팀에 가서도 체력은 항상 1등이었다. 그런데 프로와 대표팀에서 원하는 움직임을 하려면 보완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 중인 남태희>

- 경기장에서 저돌적인 돌파가 인상적이다. 실제 성격은 어떤가.

"내 성격은 급하다. 가만히 앉아 있는 것을 못한다. 또 이해심도 그렇게 크지 않다. 인간적으로 좋은 사람은 아닌 것 같다.(웃음) 축구 외적으로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

-항상 머리 스타일이 반삭발이다. 이유가 있나.

"초등학교 중학교 때는 친구들처럼 기르고 꾸미는 것을 좋아했다. 그런데 중학교 2학년 때부터인가 축구에 미치고 나서는 머리가 길면 축구하는데 신경쓰였다. 그때부터 반삭발을 하고 있다."

-혈기 왕성한 스무살인데 다른 취미는 없나.

"지금은 축구만 생각하고 있다. 운동도 개인적으로 많이 한다. 위닝이나 게임도 끊었다. 운동 갔다가 쉬면서 주말 경기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

- 도대체 축구의 매력이 무엇이길래 그렇게 빠져있나.

"어렸을 때부터 공을 좋아했다. 논밭에서 형들과 함께 공을 찼던 행복한 기억이 있다. 마냥 좋아했고, 잘 하고 싶어지며 축구에 미친 것 같다."


<2014년 월드컵 꿈꾸는 남태희>

- 현재 가장 큰 목표는 무엇인가.

"지금 14년 월드컵에 나가는 것이다. 그 다음에는 발랑시엔에서 주전자리를 꿰차는 것이 목표다. 지금보다 훨씬 잘해야 한다. 위에 형들도 너무 잘한다. 지금 처럼 안된다."

- 아직 대표팀에서 주전은 아닌데.

" 대표팀 들어가서 느낀 것이 나 만의 장점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갖고 있는 장점을 키우는 것이 목표다. 감독님들이 원하는 것을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이해력을 기르는 것도 중요하다. 축구 경기를 많이 보고 있다. 생각을 많이 한다. 내가 게임을 못뛰는 이유가 분명하게 있다."

- 발랑시엔에서 두 번째 시즌은 어땠나.

"올 시즌엔 지난 시즌과는 또 다른 경험을 했다. 무엇보다 경기 출전수가 많아져 상당히 많은 자신감을 가졌다. 유럽에서는 말이 통하지 않고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다. 적응하는데 딱 2년이 걸린거 같다."

- 골은 기록하지 못했고 도움만 두 개를 기록했다.

"어, 도움은 세 개 한 것으로 기억하는데... 두개 인가.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골을 많이 넣었던거 같은데 지금은 아니다. 열심히 뛰다보면 운이라도 걸리지 않을까. 골을 못넣은 것은 당연히 아쉽다. 이제 다시 시작하는 시즌에는 10골을 넣고 싶다."

- 인터뷰 한다고 고생 많았다.

"기사 잘 써주세요. 먼길 오느라 수고 하셨고 감사하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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