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s Sohn begins 4-day China tr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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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s Sohn begins 4-day China trip

The leader of the main opposition Democratic Party yesterday began a four-day trip to China to discuss regional security, including North Korea, and to promote economic ties.

Representative Sohn Hak-kyu is to meet with Chinese Vice President Xi Jinping, who is likely to become China’s next president, and senior politicians in Beijing to share views on diplomatic issues, party officials said.

China is the North’s last remaining major ally, propping up its impoverished, provocative neighbor with food and energy aid and diplomatic support. Beijing is also the host of six-party talks on Pyongyang’s nuclear programs.

The visit by the opposition leader, considered a 2012 presidential hopeful, comes after his earlier visit to Tokyo in June to meet political leaders.

During a meeting with Japanese Prime Minister Naoto Kan, Sohn said South Korea should act sternly against North Korea’s human right abuses and nuclear weapons development.

Sohn’s remarks, however, came under attack by other party members, including Chung Dong-young, a former unification minister, who accused him of echoing the conservative ruling party’s hard-line policy toward the North.


Yonhap

한글 관련 기사 [중앙일보]
시진핑 “피는 물보다 진해 … 남북 대화 중요”
베이징 찾은 손학규와 회담

중국을 방문 중인 민주당 손학규 대표(왼쪽)가 4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習近平·습근평) 중국 국가부주석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그는 “북한이 핵 개발 등 을 자제하도록 한·중 양국이 함께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4일 오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習近平·습근평) 중국 국가부주석을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손 대표는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체제 수립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에서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중국의 보다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중국 공산당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한 손 대표는 이날 “북한의 핵무기 개발과 핵무장은 결코 있어선 안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와 남북 간 교류협력 확대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민주당 박선숙 전략홍보본부장이 전했다.

 손 대표는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이끌기 위해 주변국들이 좀 더 노력해야 한다”며 “북한이 개혁·개방을 통해 국제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한국과 중국이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자 시 부주석은 “한반도에서의 중국의 역할은 명확하다”며 “중국은 한반도 정세가 요동치는 걸 바라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선 안 된다”며 “중국은 시종일관 한반도 비핵화라는 목표를 유지해 왔고 앞으로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남과 북은 하나의 민족이고 피는 물보다 진하다”며 “어떤 문제도 대화와 협상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손 대표는 내년이 한·중 수교 20주년의 해라는 점을 상기한 뒤 “1992년 수교 이래 여러 분야에서 상호협력이 심화·확대되고 있는 걸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국이 앞으로 아시아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데 더욱 긴밀히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시 부주석에게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 유치를 위한 중국의 지원도 요청했다. 시 부주석은 “이웃 나라에서 좋은 대회가 치러지면 우리에게도 좋은 소식”이라며 “중국은 한국의 겨울올림픽 유치를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은 당초 예정보다 20여 분 늘어난 1시간5분 동안 진행됐다. 면담이 끝난 뒤 손 대표는 박지성 선수의 사인이 담긴 축구공을 시 부주석에게 전달했다. 축구애호가인 시 부주석은 “중국의 월드컵 본선 진출과 월드컵 개최, 그리고 월드컵 우승이 나의 세 가지 소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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