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t the links while spending time with the kids
Published: 22 Jul. 2011, 21:24
Vacation season is here, school is out, and all you want to do is hit the links. Take the kids with you next time to one of the several golf resorts that offer more than pristine fairways and greens.
A number of resorts offer a variety of outdoor activities that won’t leave your loved ones bored, allowing you to golf to your heart’s content while also giving you a chance to spend quality time with the family.
In particular, golf resorts nestled in the country’s mountainous regions, replete with forests for miles around, offer the best facilities that are also removed from the traditional tourist spots, usually filled to the brim with vacationers.
In addition to offering easy access to the golf course, the resorts provide a one-stop destination for a variety of outdoor activities, making them ideal for golfing in the morning and joining the family for further fun later in the day.
Oak Valley in Wonju, Gangwon
Oak Valley, as its name suggests, has stretches of oak trees jutting across the resort like walls. Located in a valley, the golf resort boasts fantastic views and a European-style condominium.
Designed by world-renowned golf course architect Robert Trent Jones Jr., the resort consists of two villages - one for golf and one for ski. Among the different country clubs that make up the golf village is Oak Valley Country Club (36 holes), which offers four courses: Oak, Maple, Pine and Cherry.
Another club is the Oak Hills Country Club (18 holes), which is made up of two courses. When the nine holes from the Public Course and Oak Creek are combined, Oak Valley has a total of 63 holes.
Oak Valley is holding its Midsummer Festival through Aug. 20. Along with various foods on sale, a range of K-pop musicians - f(x), Dal Shabet, Jewelry, Boohwal, Park Wan-kyu, Jinju, Chung Kyung-wha and Ju Hyun-mi - will be singing live every Friday and Saturday night. From Sundays to Thursdays, less famous bands perform on the outdoor stage. Families will have a variety of activities to do together, such as making mozzarella cheese, ice cream and pizza as well as a water balloon throwing competition and a watermelon seed spitting contest.
Deogyusan Resort in Muju, North Jeolla
Deogyusan Resort, located at an altitude of 900 meters, stays cool even in the summer. Designed by the legendary Arnold Palmer, the country club has been built without destroying the original topography.
Hotel Tirol, whose exterior looks like an Austrian hotel, and European-style shops make you feel like you are in the Alps. Hotel Tirol has 1,510 rooms and charges a minimum of 380,000 ($361) won per night. Consider Gukmin Hotel for more affordable accommodation. The 418-room hotel offers nightly rates between 30,000 won and 110,000 won.
A 15-minute gondola ride will take you to Seokcheon peak of Mount Deogyu at an altitude of 1,520 meters. Or you can try the resort’s water slide or crisscross the grounds on an all-terrain vehicle. Go-kart racing and paintball games are popular among children. The resort is hosting diverse stage performances featuring a saxophonist, pianist, jazz trio and magicians until Aug. 21. The shows start at 7 p.m. every day.
Hilton Namhae Golf & Spa Resort in Namhae, South Gyeongsang
If you want to golf by the ocean, Hilton Namhae Golf & Spa Resort might be the best option. Spreading across 730,000 square meters, the 18-hole golf course has 11 holes that overlook the ocean. At four holes, you can hit a shot across the water. Standing on the tee of the fourth hole, the resort’s signature hole, you will probably think the green is floating on the ocean.
The resort has 150 suites and 20 private villas - all overlooking the ocean and the course. There is also an indoor and outdoor spa as well as a so-called hot zone, which is made of red clay, and an ice zone, which contains amethyst. The resort’s professional therapists can relieve your fatigue with customized massage programs.
Although Pine Beach Golf Links in Haenam, South Jeolla, and Golden Beach Golf Resort in Yangyang, Gangwon, are not resorts, they are equipped with “golftels,” enabling families to stay overnight. Pine Beach is known for its scenery while Golden Beach offers views of both the eastern coast and Daecheong peak of Mount Seorak. While there, you can also try the fresh seafood.
By Moon Seung-jin [spring@joongang.co.kr]
한글 관련 기사 [중앙일보]
깊은 산 속 걸을까요 …바닷가서 즐길까요
가족과 함께 갈만한 골프 여행지
전남 해남의 땅끝 마을에 위치한 파인비치 골프장의 비치코스 6번(파3)홀 전경. 바다를 건너야 하는 이 홀은 모든 골퍼들에게 도전 정신을 불러 일으킨다. 파인비치는 한국의 ‘페블비치’란 평가를 받고 있다. [파인비치골프장 제공]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왔습니다. 휴가를 맞아 재충전도 하고, 가족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는 없을까. 틈틈이 라운드도 할 수 있다면 아마추어 골퍼들에게는 그야말로 금상첨화일 겁니다. 이번 주 golf&은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골프까지 즐길 수 있는 테마 골프여행지를 살펴봤습니다. 쌓였던 스트레스도 풀고 가족들과 멋진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골프 여행지로 함께 떠나볼까요.
● 숲속에서 달콤한 휴식과 라운드를 동시에
숲속에 위치한 리조트는 혼잡한 피서지를 피해 가족들과 함께 여유롭게 휴가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리조트 내에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어 다른 볼일을 보기 위해 여기저기 옮겨다닐 필요가 없다. 또 리조트 내에 골프장이 있어 편안하게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새벽에 라운드를 하고 오후에는 자녀들과 함께 여름 휴가를 즐길 수 있다. 신선한 밤 공기를 마시며 그동안 가족들과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 꽃을 피우다 보면 시간가는 줄 모른다.
1 남해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남해 힐튼골프장. 2 설악산을 보며 라운드할 수 있는 설악 프라자 골프장. 3 자연 풍광이 뛰어난 보광 휘닉스파크 골프장.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 리조트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오크밸리는 이름에서 느낄 수 있듯이 병풍을 두른 듯 참나무 군락이 사방을 에워싸고 있다. 계곡을 따라 펼쳐진 환상의 골프코스와 조화롭게 조성된 유럽풍의 콘도미니엄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천혜의 자연 속에 자리한 오크밸리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로버트 트렌트 존스 주니어가 설계했다. 골프 빌리지와 스키 빌리지로 조성돼 있다. 오크밸리CC(36홀)는 오크·메이플·파인·체리의 4개 코스를 갖추고 있으며 오크힐스CC(18홀)는 브릿지·힐 코스로 구성됐다. 여기에 퍼블릭 골프장 오크 크릭까지 합치면 총 63홀이나 된다.
오크밸리는 15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한여름의 페스티벌’을 실시한다. 다양한 먹을거리와 체험 행사가 마련돼 있다.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에는 f(x), 달샤벳·쥬얼리·부활·박완규·진주·정경화·주현미 등 국내 유명 가수들이 출연해 열정의 라이브 무대를 연다. 주 중(일~목요일)에는 밴드들의 라이브 공연이 진행된다. 연극열전, 모차렐라 치즈 만들기, 아이스크림 만들기, 치즈 피자 만들기 등 낙농 체험은 물론 야외 광장에서는 물풍선 던지기, 얼음 빨리 녹이기, 수박씨 멀리 보내기 등의 가족 참여 행사가 펼쳐진다.
▶부영 덕유산 리조트
덕유산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덕유산 골프장(전북 무주)은 해발 900m에 위치하고 있어 한여름에도 시원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아널드 파머가 설계한 이 골프장은 자연 지형을 그대로 살려 골퍼들의 도전 의식을 불러일으킨다. 도시를 떠나 청정고원 속의 호젓함을 맛볼 수 있는 것도 이 리조트의 장점이다. 오스트리아 호텔을 옮겨 놓은 듯한 호텔 티롤과 아기자기한 분위기의 유럽풍 상점들은 마치 알프스의 한 마을에 온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한다. 1510실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어 하루에 66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다. 실속파들을 위해 국민호텔(418실)도 있다. 객실료가 3만~11만원으로 싼 편이다. 곤돌라를 이용하면 해발 1520m인 덕유산 설천봉까지 15분 만에 오를 수 있다. 시원함과 짜릿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물보라 썰매장과 4륜 동력 오토바이를 타고 리조트 곳곳을 누비는 ATV, 스피드와 박진감이 넘치는 레이싱 카트, 페인트 볼 게임 등은 자녀들에게 인기가 높다. 부영 덕유산 리조트는 15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색소폰, 피아노 싱어, 재즈 트리오, 마술 공연, 7080 포크송 등 다채로운 공연을 마련했다. 매일 오후 7시부터 공연한다.
▶힐튼 남해 골프&스파 리조트
유러피안 스타일로 단장한 한화 리조트의 ‘쏘라노’.
바다와 골프를 동시에 즐기고 싶다면 힐튼 남해 리조트(경남 남해)를 생각해볼 만하다. 총 73만㎡에 펼쳐진 18홀의 골프 코스는 바다를 조망하는 11개 홀과 바다와 접해 있는 7개 홀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 가운데 4개 홀에선 바다를 가로질러 샷을 할 수 있어 한여름 무더위를 한 방에 날려버릴 수 있다.
힐튼 남해의 시그니처 홀인 4번 홀은 암벽을 깎아 만든 홀로 티잉그라운드에 서면 그린이 바다 위에 떠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남해 바다와 골프 코스를 조망할 수 있는 150개의 스위트 룸과 20개의 프라이빗 빌라도 이 리조트의 자랑거리다. ‘더 스파’는 가족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테마 공간으로 일상에 지쳐 있는 심신을 풀어주고 여유를 되찾게 해준다. 노천탕에서는 환상적인 남해 바다를 감상하며 스파를 즐길 수 있다. 실내에서도 목욕을 하며 남해의 절경을 바라볼 수 있다. 황토로 만든 핫존, 불가마 형식의 수퍼 핫 존, 자수정으로 만든 아이스 존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오아시스’에서는 전문 테라피스트가 개인의 심신 상태와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쌓인 피로를 풀어준다.
이 밖에도 전남 해남에 위치한 파인비치 골프장과 강원도 양양에 있는 골든비치 골프장은 전문 리조트는 아니지만 골프텔을 갖추고 있어 숙박이 가능하다. 파인비치는 ‘한국의 페블비치’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풍광이 뛰어나다. 골든비치에선 동해 바다와 설악산의 대청봉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근처 바닷가에서 갓 잡은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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