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missions officers crossing the 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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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ssions officers crossing the line

Former university admissions officers are being faulted for leaving their positions and taking lucrative jobs at private education facilities, enticing students and parents by being experts in the college admission process.

As a blatant example of this, a former admissions officer at Korea University surnamed Park obtained a job at a college admission consulting institution identified as “T” in southern Seoul in June right after leaving his job at the university. The institution received about 3 million won ($2,840) for four consulting sessions run by Park.

A director of a hagwon near T said, “As [Park] has been working in the field, selecting students for the university until recently, he knows extremely well how to prepare and write up documents for university admissions.”

In 2009, the Ministry of Education, Science and Technology, in an effort to cool the country’s overheated private education system, known as hagwon, had established a new admission officer system that was to diversify standards for evaluating students and decrease reliance on the private education system.

Although Park’s actions - and the similar actions of other admissions officers - are being criticized as unethical, there are no legal measures to prohibit such phenomenon.

The public is criticizing the government for having no measures to regulate such unethical acts that foster private education when the object of the system was to curb private education in Korea.

Moreover, as 78 percent of admission officers in 60 universities throughout the country that have adopted the system are contract workers, there’s a high turnover rate of employees and most are now looking for posts in the private education industry.

The Education Ministry said that it will come up with a code of ethics and a system of incentives for universities that employ admission officers as permanent workers.

“We have decided to cooperate with the Korean Council for University Education to investigate the current status of former admission officers from all 60 universities throughout the country that adopt the system,” Jeong Jong-cheol, director of the college admissions system at the Education Ministry, said yesterday.

“In the meantime,” Jeong said, “we will also make efforts to pass the revised bill that would prohibit former admission officers to work in private education facilities at the provisional session of the National Assembly in August.”


By Yim Seung-hye, Park Su-ryon [sharon@joongang.co.kr]

한글 관련 기사 [중앙일보]
입학사정관 그만두자마자 입시학원 나가 고액 컨설팅
4회 상담에 300만원씩 받아 … 도덕적 해이 논란

지난달까지 고려대 입학사정관으로 일한 박모씨가 현재 영업 중인 대입 컨설팅업체의 홈페이지.
고려대 입학사정관이 대학을 그만두자마자 서울 강남의 대입 컨설팅업체에서 고액을 받고 영업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 지원을 받는 특정 대학의 입학사정관 전형 실무를 맡았던 사람이 다음 달 시작되는 수시 입시를 앞두고 돈벌이를 위해 사교육 시장으로 갔는데도 제재할 방법이 없어 논란이 되고 있다.

 6월 말까지 고려대 입학사정관실 홍보팀장으로 일한 박모씨는 이달 초 사설 학원의 대입 컨설턴트로 변신했다. 본지 취재 결과 박씨는 서울 서초동의 입학사정관제 대비 전문 T컨설팅업체에서 ‘전(前) 고려대 입학사정관’이라는 이력을 내걸고 활동하고 있다. 수시모집에 지원할 수험생의 학교생활기록부를 분석해주고 자기소개서·학업계획서 등 서류 작성을 거들어주고 있다. 학생이 초안을 써오면 박씨가 학생부의 특징이나 지원할 전형·학과의 특성에 맞춰 고칠 부분을 지적해주는 식이다.

 비용이 4회(1회 90분)에 300만원으로 고가인데도 수험생들이 몰려들고 있다. T학원이 강남 일대 아파트에 박씨의 사진과 이력을 담은 광고 전단을 배포하며 학부모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진 것이다. 학부모 이모(45)씨는 “수시 원서 접수가 코앞이어서 고3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소문이 났다”고 말했다. T업체도 홈페이지에 “입학사정관 입장에서 파악할 수 있는 지원자의 역량을 바탕으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수 있게 지도한다”고 홍보했다. T업체와 협약을 맺고 학생 모집을 맡은 대치동 K학원 원장은 “최근까지 학생 뽑는 일을 했던 사람이라 사정관들 눈에 띄게 서류 작성하는 법을 잘 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려대에 지원할 학생이 많이 와서 상담 가능한 시간이 거의 없다”고 했다.

 지방대 공대 박사 출신인 박씨는 지난해 4월부터 15개월간 고려대 입학사정관 홍보팀장으로서 전국 고교를 돌았다. 학생들에게 고려대가 원하는 인재상을 설명했고, 지난해 대입에서는 학생 선발에 참여했다. 박씨는 “공교육과 사교육 사이에 제대로 된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대학에서)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조만간 주니어 리더십 프로그램도 시작할 것”이라며 “내가 하는 일은 사교육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고려대는 교과부가 연간 6억~25억씩 지원금을 주는 ‘입학사정관제 선도대학’으로 3년 연속 지정돼 지난해에만 11억여원을 받았다.

 현재로선 박씨처럼 입학사정관이 사교육 시장에서 영업해도 이를 규제할 방법이 없다. 60개 대학 입학사정관의 78%가 계약직이어서 이직률이 높지만 사교육 취업 제한이 없기 때문이다. 대학별로 윤리강령을 갖추거나 채용 시 ‘퇴직 후 사교육 업체에 취업하지 않는다’는 각서를 받기도 하지만 구속력이 없다.

 이런 문제점 때문에 지난해 한나라당 김세연 의원 등 국회의원 23명이 관련 법 개정안을 냈다. 그러나 그동안 논의가 거의 이뤄지지 못했다. 건국대 양성관 교수는 “입학사정관 퇴직 후 몇 년간 이직 경로를 추적하고 사교육에 진출하는 것을 막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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