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ft high and dry, cruise ships are symbol of was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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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ft high and dry, cruise ships are symbol of was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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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eoul Metropolitan Government spent 11.2 billion won (10 million dollars) to build seven luxury cruise ships. By Kim Tae-sung


Seven luxury cruise ships, featuring modern amenities and even their own concert stage, are docked in Yeouido Hangang Park, idle and rusting.

The 688-ton 310-capacity ships are becoming symbols of government waste, costing Seoul taxpayers 11.2 billion won ($10.1 million) to build and millions of won per month in maintenance - all in the pursuit of former Mayor Oh Se-hoon’s ambitious plan for a Han River tour line from Seoul to Incheon.

But Oh’s vision is on hold - perhaps even permanently - after the Seoul Metropolitan Government and the Seoul Metropolitan Council failed to agree on ticket costs.

Announced in August 2009, the Ara Ship Plan, as it is known, proposed a luxury tour venture along the Gyeongjin Ara Waterway, which will be finished this November.

It was all part of Oh’s West Sea Waterway project, which aimed to link the Han River with the Yellow Sea and ports in China. Oh’s vision was to allow international freighters to ply the route, as well as ferry services, in order to attract tourists starting in 2012.

When the city government submitted it’s a revised proposal for its cruise business in May that upped the fare from 5,000 won to 10,000 won, the city council balked, saying that it would only be affordable for the wealthy.

Now, the plan, and perhaps the entire West Sea Waterway project, is in limbo with the mayor’s recent resignation and a Democratic Party-controlled Seoul Metropolitan Council that won’t any lose sleep if the project dies.

“Seoul should reconsider going forward with the project because it was forced by former Mayor Oh Se-hoon even though it offered little economic benefit,” said Lee Chang-seob, a DP city council member.

Experts say the Ara project won’t be feasible until a new mayor is elected and renegotiates the West Waterway Project with the city council.

City government officials also predicted that city council members would suggest reconsidering the tour project when Oh’s vacancy is filled.

“We are willing to discuss again the Ara Ship plan with the new mayor,” Lee said.

But whether negotiations even happen under a new mayor is an open question, and the sight of rusting ships - which even had trial runs in April - doesn’t sit well with many.

“The city government and the city council should re-evaluate the economic benefits of the project to stop wasting Seoul taxpayers’ money,” said Ha Seung-soo, chairman of the Freedom of Information Center for a Transparent Society. “And it should ask officials to take responsibility when the project is found to be impractical.”


By Yang Won-bo [sakwon80@joongang.co.kr]


한글 관련 기사 [중앙일보]

[내 세금낭비 스톱] 녹슬어가는 112억짜리 ‘한강 크루즈’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주변. 회사원 천경배(38)씨는 공원을 산책하다 서울시 소유 선박이 정박하는 관공선 선착장에 대형 유람선이 있는 것을 보고 고개를 갸우뚱했다. 이 배는 다른 한강 유람선보다 크고 디자인도 고급스럽다. 한눈에 봐도 건조한 지 얼마 안 된 깔끔한 배다. 하지만 배는 운항하지 않는다. 천씨는 “배의 정체를 모르겠다. 저 배는 어디에 쓰이느냐”고 물었다.

 답은 ‘영업용 유람선’이다. 배의 이름은 ‘한강 아라호’다. 서울시가 시민 세금 112억7000만원을 들여 지난해 11월 만들었다. 지난 4월 시험운행까지 마쳤지만 5개월째 발이 묶여있다. 영업을 안 하고 있다. ‘서해뱃길 사업’을 둘러싼 서울시와 서울시의회의 갈등 때문이다.

 서울시는 2009년 8월 아라호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밀어붙인 서해뱃길 프로젝트의 일환이었다. 올해 11월 서해와 경기도 김포터미널까지의 ‘경인 아라뱃길’이 완공되고, 양화대교 교각 구조 개선 공사까지 끝나면 이 배를 한강에서 인천 앞바다까지 왕복하는 관광 크루즈선으로 활용한다는 계산이었다.

 서울시는 2009년 12월 동성조선에 길이 58m, 폭 12m의 688t급 선박 제조를 맡겼다. 310명까지 탈 수 있고, 최대속도는 10노트에 달했다. 배 내부엔 150석 규모의 가변식 공연장 설치가 가능해 음악회나 신제품 론칭쇼 같은 행사를 치를 수 있다. 2층 갑판에선 한강을 유람하며 선상공연도 즐길 수 있다.

현재의 한강 유람선 7척 중 제일 큰 배는 430t급이다. 아라호는 이 배의 1.6배에 달하는 규모다. 올해 4월 시험운행 때 배를 타본 외국인 관광객들은 “원더풀”을 연발했다.

 남은 건 실전 투입이었다. 서울시는 일단 양화대교의 교각과 교각 사이를 넓히는 공사가 완료되지 않았기 때문에 양화대교 동쪽의 한강에서만 유람선을 띄우기로 했다. 요금 책정이 필요했다. 서울시는 지난 5월 시의회에 유람선 요금을 정한 조례 개정안을 제출했다. 시민 세금으로 만든 선박이라 영업을 위해선 조례 통과가 필수였다.

 하지만 개정안은 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에서 아직까지 낮잠을 자고 있다. 9월 임시회에서도 안건에 올랐다가 막판에 빠졌다. ‘서해뱃길 사업 전면 재검토’를 주장하는 시의회 다수당인 민주당이 서해뱃길용 유람선의 영업을 허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시의회 이창섭 환경수자원위원장(민주당)은 “애초 오 전 시장이 무모한 사업을 벌인 게 잘못”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오 전 시장이 중도사퇴하면서 서해뱃길 사업은 더 불투명해졌다. 그러는 사이 시민 세금은 줄줄 새고 배는 ‘고철덩어리’가 돼가고 있다. 곳곳에서 녹도 슬고 있다. 관리비도 한 달에 수백만원에 달한다.

 아라호를 한강에 띄울지는 10월 26일 보궐선거를 통해 뽑힐 ‘새 시장’과 시의회의 협상 결과에 달려 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서울시와 시의회 모두 배를 놀리는 데 따른 여론의 비판이 부담스럽다. 시의회 이창섭 위원장은 “새 시장과 아라호 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동욱 서울시 한강기획단장은 “아라호가 반드시 서해뱃길을 돌아야 하는 건 아니다”라며 운항 코스를 조정할 뜻을 비췄다.

 하승수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소장은 “이제라도 시와 시의회가 아라호 운영에 대한 경제적 타당성 평가를 면밀히 해야 한다”며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한 점이 드러나면 세금 낭비에 따른 관계자 문책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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