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rate frozen for 4th mon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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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 rate frozen for 4th month

The monetary policy committee agreed unanimously to freeze the key borrowing rate at 3.25 percent yesterday citing uncertainties in the global market.

This marks the fourth consecutive month that the rate has been unchanged since it edged up 0.25 percentage points in June.

But Bank of Korea Governor Kim Choong-soo was quick to stress that the decision does not represent a move to backpedal on fighting inflation, and said that the tightening of monetary policy has in no way been derailed.

Although the rate of growth for consumer prices slowed in September from August - when it climbed by the year’s highest rate of 5.3 percent - it remained above the central bank’s target of 4 percent.

The bank was slammed by lawmakers during last month’s National Assembly audit for failing to put a lid on inflation. Additionally, speculation arose that the nation’s top lender was maintaining a loose monetary policy to prevent the economy from getting further caught up in the global recession.

“The decision to freeze the interest rate is not because we have no intention of stabilizing consumer prices or focusing on growth,” Kim said.

The governor once again stressed that the central bank’s primary responsibility is controlling spiking consumer prices. He said it will not deviate from its long-term goal of normalizing the key rate, which was previously loosened to overcome the global crisis in late 2008.

“There are no changes in our policy to normalize the borrowing rate, but the monetary policy committee will make decisions in response to external and internal changes that will have an effect on the real economy,” Kim said.

The governor said it would be a mistake to chase a target for consumer prices while ignoring the changes happening outside the country as Korea is hardwired to the global economy.

The latest decision was made as concerns mount about another global recession triggered by the euro zone crisis and slower growth in the U.S.

“While emerging market economies have shown favorable performances, major advanced economies have exhibited signs of sluggishness,” the central bank said.

“The committee judges that downside risks to growth have expanded, mostly due to the likelihood of Europe’s sovereign debt problems spreading further overseas, ramping up the risk of slumping major economies and continued unrest in international financial markets.”

Until last week, Korea’s stock and currency markets responded to fears of a Greek debt default with extreme volatility, while other European countries including Italy and Spain saw their credit ratings downgraded.

But positive news came when Europe, led by Germany and France, its two largest economies, agreed to step up collaboration in tackling the problem. The convening of a meeting of G-20 financial ministers this weekend in Paris further shored up confidence and helped settle markets.


By Lee Ho-jeong [ojlee82@joongang.co.kr]


한글 관련 기사 [연합뉴스]

글로벌 경기둔화에 기준금리 넉달째 동결

물가 정점찍어 인플레이션 부담도 덜어
경기둔화 이어지면 '금리 인하' 가능성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13일 기준금리 동결 결정은 글로벌 경기둔화로 인한 국내 경제의 동반 하강 가능성을 우려한 데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물가상승률이 정점을 찍고 점차 둔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인플레이션 우려를 다소 덜 수 있었던 것도 금리 동결의 배경으로 꼽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기둔화로 국내 경기마저 하락세로 돌아선다면 한은이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을 조심스레 점치고 있다.

◇ "해외불안 계속돼 금리동결 불가피"

지난해 7월부터 모두 5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올렸던 금통위는 올해 6월 기준금리를 연 3.25%로 0.25%포인트 올린 것을 마지막으로 7월부터 넉달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이달 기준금리 동결의 가장 큰 배경은 계속되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과 점차 뚜렷해지는 경기둔화 조짐이라고 할 수 있다.

독일, 프랑스 등 유럽 각국이 은행들을 대상으로 유동성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은 다소 안정을 찾았지만 남유럽 국가의 채무위기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더구나 미국, 유럽의 경기둔화에 이어 최근에는 글로벌 경제의 마지막 버팀목이던 중국마저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수출 둔화 ▲부동산 경착륙 ▲지방정부 부채 ▲은행 부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내년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7%대에 머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10년간 평균성장률이 10.5%인 점을 감안하면 이는 중국이 '경착륙'에 들어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 경제에서 이미 중국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내년 국내 경제에도 '빨간불'이 켜진 셈이다.

천정부지로 치솟던 물가가 지난달을 정점으로 한풀 꺾였다는 점도 금통위의 부담을 덜어준 것으로 보인다.

9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4.3% 올라 8월의 5.3%에 비해 상승률이 1%포인트 하락했다. 물가 수준 자체는 아직 높지만 정점은 지났다는 의미다.

소비자원 조사 결과 물가 상승의 주범이었던 채소류 가격도 9월 들어 하락세를 나타내 무와 배추 가격이 전월 대비 각각 10.2%, 6.5% 내렸다. 최근 반등하긴 했지만 원유 등 국제 원자재 가격도 8월 이후 하락세가 뚜렷하다.

하나대투증권의 김상훈 애널리스트는 "갈수록 악화되는 가계부채 문제도 중앙은행에는 큰 부담이었을 것"이라며 "올해는 물론 내년 상반기까지 금리 동결이 점쳐진다"고 말했다.

그러나 9월 말 발표한 기대인플레이션율이 연평균 4.3%로 2008년 11월 이후 2년10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물가불안이 계속되고 있는 점은 "한은이 물가를 방치하고 있다"는 비난 여론에 계속 불을 지필 것으로 보인다.

◇ "경기둔화 이어지면 금리인하 가능성"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기둔화로 국내 경기마저 하락세로 돌아선다면 한은이 금리 인하를 단행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급격히 경기가 둔화되는 미국, 유럽과 달리 우리나라는 아직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의 특성상 국내 경기도 점차 둔화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이미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선진국의 경기둔화로 한국의 내년 경제성장률이 3%대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심지어 성장률이 2%대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측한 은행도 있다.

최근 수출증가율이 둔화되고 9월 취업자 수 증가폭이 1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경기둔화의 조짐은 이미 나타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005940]의 박종연 애널리스트는 "다른 나라들도 이미 통화완화 기조로 돌아서고 있다"며 "글로벌 경기둔화가 국내 경제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칠 내년에는 기준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브라질 중앙은행이 지난 8월 말 기준금리를 전격적으로 인하한 데 이어 터키와 이스라엘도 최근 금리를 내렸다.

대우증권[006800]의 윤여삼 애널리스트는 "가장 우려되는 것은 금융 불안이 실물경제로 전이되는 것"이라며 "경기둔화 추세가 꺾이지 않는다면 우리나라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도 갈수록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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