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r banks are greedy t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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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r banks are greedy too





Banks, who are expected to post their largest-ever net profits, are under fire for their pay-outs of extravagant bonuses and dividends. Some have already paid special allowances, and some unions are pushing for bonuses. A labor union is threatening to strike if salaries are not upped by more than 8 percent. But all this money talk is demoralizing to the public. Banks have also cut off new loans and hiked lending rates. Their improved financial sheets come at the average citizen’s expense.

Financial Supervisory Commission Chairman Kim Suk-dong warned of excess greed and moral hazard in the financial sector, advising against profligacy with the profits banks earn. He gave a reminder that banks were bailed out with 160 trillion won ($138 billion) of public funds during the financial crisis. “They are disqualified to serve clients if they have forgotten that they exist because of the public’s sweat and blood,” he said. His comments may have been a little extreme, but they contain some truth.

Banks may ask what is wrong with rewarding employees and shareholders with their own profits. They are, in fact, following market principle theory. Nobody is blaming banks for doing well. The problem is the profit-making process. Just three years ago, the entire economy shook in fear of the repercussions from the Wall Street-sparked financial meltdown. We mostly feared for a banking sector with excess loan ratios and large foreign debt levels.

The government again had to come to the rescue. The banks weathered the storm thanks to the taxpayers. Now that business is running smoothly at the expense of consumers, they presume it was all their doing and are poised to reward themselves.

The banks profits primarily come from the widening gap in lending and deposit rates. They have hiked up lending rates while keeping the deposit rates unchanged. The gap generates 80 percent of the banks’ net profit.

Banks keep saying they will fix this structural problem by raising their competitiveness and going global. But that has been all talk. The only out of the ordinary thing that has occurred this year were the much-publicized inner power struggles at KB and Shinhan Financial Holdings, which were hardly edifying.

Banks have bigger priorities than rewarding employees. They should stock up reserves for rainy days, reduce nonperforming loans and if they still have some left, pay back the government. They should realize the “Occupy Wall Street” movement can grow here too.

순이익 많이 났다고 보너스 파티
국민은 골병 드는데 은행만 행복
충당금 더 쌓고 위기 철저 대비해야


은행이 비난 받고 있다. 올해 사상 최대의 순이익을 거둘 게 확실해지면서 은행이 보너스와 배당 파티를 벌이고 있어서다. 이미 성과급을 지급한 곳도 있고, 보너스 달라고 시위를 벌이는 노조도 있다. 8% 이상 인상하지 않으면 파업을 불사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은 노조도 있다. 하지만 이를 쳐다보는 국민의 눈길은 곱지 않다. 은행들이 덜컥 대출을 중단해버리는 바람에 곤욕을 치렀던 경험도 생생하다. 대출금리도 큰 폭 인상하는 바람에 이자부담도 급증했다. 은행의 수익이 는 게 이 때문이니 국민 시선이 고울 리 없다.

금융정책을 총괄하는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탐욕’이라 표현한 이유다. 그는 어제 “금융권은 과도한 탐욕과 도덕적 해이를 버려야 한다”고 했다. 순이익이 많이 났다고 해서 은행이 파티를 하겠다는 게 말이 되느냐는 지적이다. 그는 “금융회사들은 외환위기 당시 160조원에 달하는 공적자금을 넣어 살린 곳”이라며 “지금처럼 금융사를 건실하게 만든 건 국민의 피땀이라는 걸 모르는 금융사는 금융권에 있을 자격이 없다”고도 했다. 표현은 거칠지만 발언 취지에는 전적으로 공감한다.

은행 입장에선 억울할 것이다. 고생한 임직원들의 월급을 올려주고 주주 배당금을 늘리겠다는 게 뭐 그리 잘못됐냐고 할 것이다. 그게 시장경제 아니냐고 반문할 수도 있다. 분명히 말하지만 우리도 은행 이익이 많이 늘어났다는 걸 탓하는 건 결코 아니다. 우리가 지적하는 건 막대한 이익의 창출 과정에 대한 문제점이다. 외환위기까지 거슬러 올라갈 필요도 없다. 3년 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온 나라가 은행 때문에 마음 졸이지 않았던가. 위기 발생지인 미국보다 우리의 충격이 더 컸던 건 은행 탓이었다. 100%가 넘는 예대율과 지나친 외화 차입 때문에 외환위기 일보 직전까지 갔다. 그때 은행을 살린 게 정부였다. 외화 상환을 도왔고, 자본 확충하라고 돈을 빌려줬으며, 부실채권도 인수해줬다. 국민 돈으로 은행이 살아나 이만큼 컸다는 얘기다. 이익은 내 주머니에 넣고(사유화)하고 손실은 세금으로 메운다(사회화 한다)는 지적이 나올 수밖에 없다.

게다가 은행의 순익 원천은 예나 지금이나 늘 예대마진이다. 대출금리 높게 받고 예금 이자 적게 줘서 낸 이익이 은행 전체 순익의 80%가 넘는다. 은행 이익이 많이 날수록 국민들은 골병 든다는 얘기다. 물론 은행은 지난 십 수년간 이런 구조를 바꾸겠다고 외쳐댔다. 경쟁력 강화, 초일류은행 등을 입에 달고 살았다. 하지만 조금도 나아진 게 없다. 여전히 우물 안 개구리식이다. 은행은 그 모양으로 만들어놓은 채 신한과 KB금융의 경영자들은 집안 싸움만 벌였다.

은행들은 속히 제 자리로 돌아와야 한다. 닥쳐올 위기를 극복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부실을 줄이고 충당금 더 쌓고, 그래도 남으면 정부에서 빌린 돈부터 먼저 갚아라. 지금 이익 많이 났다고 파티 벌일 계제가 결코 아니다. ‘월가를 점령하라’는 시위는 결코 미국만의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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