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recipe for start-up suc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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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recipe for start-up success

Angel investors are companies and individuals that provide seed money for business start-ups. They differ from venture capital, which invests in companies that are already active but show a promising future. The former tend to get more actively involved, however, from developing technology to hiring personnel and raising more capital. They draw up business plans and are more willing to incubate other new start-ups than other investors, as they know how tough getting started can be.

Douglas Guen is the co-chief executive of Primer, a company that incubates new ventures. Guen, who founded e-payment gateway service provider Inicis in 1998, recalled how frustrated and lost he had been during the early stages of setting up the enterprise. He failed and lost money because of trivial mistakes that could easily have been avoided if he had better advice. Moreover, some of his advisers demanded a stake in the company in return for basic counseling. He instead sought help from other technology start-ups, specifically, Daum Communications co-founders Lee Jae-woong and Lee Taek-kyung, and Chang Byung-gyu of Neowiz. They discussed issues and relied upon one another to find solutions to their common problems. Eventually, they teamed up to establish Primer along with a number of illustrious figures, including Song Young, founder of California-based NComputing, NHN founder Kim Beom-su and Chester Roh, co-founder of blogging software company Tatter and Company, which was later acquired by Google. Together, they represent the country’s first generation of venture entrepreneurs, having started their businesses from the late 1990s to the early 2000s.

A healthy flow and recycling of capital and experience is exactly what is needed for a sustainable and successful start-up culture. Silicon Valley pioneer Fairchild Semiconductor, which was founded in 1957, is a good example of this. It helped to create about 60 venture companies, with one spun off after another until Intel, the world’s largest semiconductor company, was born. In this respect, angel groups or investors are like the roots of a tree.

Now, the government is trotting out programs to support start-ups. But to build a healthy and long-term culture of success in this area, the country needs strong fundamentals, including a good system of promoting them and an environment that encourage risk and tolerates mistakes. Instead of rolling out half-baked ideas, the government should listen to entrepreneurs and incorporate their ideas into policy making.



창업 도우미로 나선 벤처 거부들
멘토 자임하며 돈, 성공경험 나눠
정부도 살아있는 조언 적극 구해야

창업 활성화는 국민적 관심사다. 일자리 창출을 물론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 그러나 어려움이 많다. 창업을 꿈꾸는 이들이 돈과 인재, 경험을 수혈 받을 수 있는 생태계가 미비한 탓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의미 있는 움직임이 시작됐다. 맨손으로 시작해 거부를 일군 스타 벤처 창업가들이 ‘에인절(천사)’ 역할을 자임하고 나선 것이다(본지 7일자 1·4·5면).
에인절(Angel)이란 창업 초기 기업에 투자하는 회사 또는 사람을 말한다.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른 기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과 구별된다. 이 에인절로 나선 선배 창업가들은 그저 돈만 내놓지 않는다. 기술 개발부터 인재 영입, 추가 투자 유치까지 멘토로서 창업의 전 과정에 관여한다. 사업기획서 만드는 법부터 가르치는 벤처 인큐베이팅에도 열심이다. 해외 투자자들에 비해 훨씬 적극적인 행보다. 그 배경엔 과거의 쓰라린 경험이 자리해 있다.
벤처 인큐베이팅업체 프라이머의 권도균 공동대표는 1998년 전자결제업체 이니시스를 창업했다. 사업 초기, 모르는 건 많은데 물어볼 곳이 없어 속 끓인 날들이 숱했다고 한다. 사소한 실수로 손해를 보기도 했다. 간단한 조언을 해주며 대가로 회사 지분을 요구하는 이들도 있었다. 외려 큰 도움이 된 건 동료 창업자들이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이재웅·이택경 창업자, 네오위즈·첫눈의 장병규 창업자 같은 이들이었다. 동병상련(同病相憐)을 나누며 도움을 주고받았다. 그로부터 십수년 뒤, 권대표가 이들과 함께 프라이머를 설립한 이유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성공한 엔컴퓨팅 송영길 창업자도 동참했다. 이들 외에도 김범수 NHN 공동창업자, 노정석 태터앤컴퍼니 창업자의 활약이 도드라진다. 모두 1990년대 말~2000년대 초 창업한 인터넷 벤처 1세대다.
건강한 창업 생태계의 핵심은 돈과 ‘성공 경험’의 선순환이다. 실리콘벨리의 모태(母胎)로 흔히 1957년 창업한 페어차일드반도체를 꼽는다. 이후 20년 간 이 회사로부터 총 60개의 벤처가 탄생했다. 창업으로 돈 번 이가 또 새 벤처에 투자하고, 성공 경험을 밑천 삼아 제2, 제3의 창업에 나선 덕분이다. 그 중 한 회사가 현재 세계 최대 반도체기업인 인텔이다. 벤처캐피털의 효시인 클라이너퍼킨스도 여기서 갈라져 나왔다. 국내 벤처 스타들의 창업 도우미 활동은 바로 그런 선순환 구조의 최초 고리가 될 수 있다.
자고 나면 정부의 새 창업 지원책이 나오는 요즘이다. 그러나 진정 풍성하고 튼튼한 생태계를 원한다면 화학비료 같은 현금 지원보다 묵묵한 김매기 같은 제도 정비, 실패를 용인하는 문화가 더 중요하다는 의견이 많다. 당장 눈에 보이는 성과를 내겠다는 조급증도 버려야 한다. 정부는 겉보기 근사한 지원책 마련에 골몰하기 전에, 생태계의 실질적 원동력인 창업가들을 모셔 살아있는 조언을 듣길 권한다.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이들이 지속적이고 직접적으로 정책 수립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연다면 한국식 창업 생태계 완성 또한 그만큼 빨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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