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uter coding is the new Eng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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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uter coding is the new English


One day I was thinking about the movie “The War Against Crime,” which was a hit at the Korean box office. In the movie, Choi Ik-hyun has an interesting relationship with his son. There are two scenes in the movie where Choi and his son have important conversations.

Over breakfast, Choi would test his son on his English vocabulary. “What does resist mean?” he asked once. His son, wearing a Boy Scout uniform, responds, “withstand or oppose.” The father is pleased. In the second scene, Choi has sensed a threat and decides to leave the country. Before the escape, he has his son repeat the usual mantra, “English is power.” Choi knew the importance of English proficiency.

Of course, his focus on English was a superb choice. Command of English has certainly changed the fate of many Koreans. But nowadays, a new means of communications has emerged: It is the language of digital programming.

Earlier this year, New York City Mayor Michael Bloomberg posted on Twitter, “My New Year’s resolution is to learn to code with Codecademy in 2012!” Codecademy is one of a number of U.S. companies that provides free computer programming classes. Notable venture capitalists have even invested in them as they anticipate a coding boom. In Korea, companies and organizations are offering similar classes. Why has the computer programming language become so popular?

The best way to learn about a culture is to learn its language. We live in the social, economic and cultural environment based on the Internet and digital devices. Coding is a tool that allows us to understand the digital world more comprehensively. But despite the growing popularity of the field, the world is struggling with a shortage of workers with coding skills. CNN reported last month that each employee that can code could be worth anywhere from $500,000 to $1 million.

This trend offers many opportunities for Koreans. It is extremely hard for a Korean to master English to a native level. However, like English, coding is a vehicle for communication between people with different mother tongues. And it might be easier to learn.

In any industry, knowledge of coding can be extremely valuable. It’s also a great way to enhance logic and problem solving skills. I want my son to learn it, and I know that if Choi Ik-hyun were alive today, he would want his son to learn it, too.


by Lee Na-ree

* The author is an editorial writer of the JoongAng Ilbo.


흥행몰이 중인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 ‘꼰대 연대기’란 부제를 붙여도 무방할 듯싶다. 불경한 표현이지만 자신의 부친을 “우리 꼰대”라 칭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권
위주의에 기대 큰소리 치지만 실상 세속의 먹이사슬에 속절없이 제압 당한 빈 껍데기. 한때 패기에 찬 젊음이던 한 남자를 변모시킨 건 우리 특유의 가부장제와 가족 주의일 개연성이 높다.
영화 속 ‘꼰대’ 최익현도 제 모든 악행과 비굴의 알리바이로 가족을 댄다. 중심엔 3대 독자가 있다. 익현이 어린 아들과 대화하는 두 장면이 있다. 조폭과 손 잡은 덕에 번듯한 집을 마련한 익현, 아침 식탁머리에서 보이스카우트 복장을 한 아들에게 영어 단어 문제를 낸다. “레-지스트(resist).”
아들이 “저항하다, 참다”라고 제 뜻을 말하자 “오늘은 술술 나오네” 하며 대견해 한다. 두 번 째 장면, 신변에 위협을 느낀 익현이 해외 도피를 꾀한다. 출국을 앞둔 아들에게 평소 당부한 말을 되뇌게 한다.
“잉글리시 이즈 파워(영어가 힘이다)!”
생존 본능 뛰어난 익현이 아들 손에 쥐어 주려 한 미래 권력은 영어였던 것이다.
물론 이는 탁월한 선택이었다. 익현의 80년대를 지나 아들의 2000년대는 분명 영어가 세인의 운명을 가른 시대였다. 한데 요즘 새로운 소통 도구가 급부상하고 있다. 디지털 프로그래밍 언어, 즉 ‘코드(code)’다.
올 초 마이클 블룸버그(70) 뉴욕 시장은 트위터에 “새해 결심은 코드카데미에서 코딩(코드 짜기)을 배우는 것”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코드카데미(codecademy)는 컴퓨터 프로그램 설계를 배우려는 이들에게 무료 교육을 제공하는 벤처기업이다. 미국엔 이미 이와 유사한 기업들이 여럿 등장했다. 유명 벤처캐피털들의 투자도 이어진다. 코딩 붐을 예상한 때문이다. 국내에도 기업•단체가 주관하는 강좌들이 속속 개설되고 있다. 엔씨소프트처럼 비(非) 기술인력에 코딩 학습을 의무화하는 기업도 생겼다. 왜일까.
한 문화를 알려면 그 언어를 배우는 것이 지름길이다. 우리는 하루 종일 인터넷과 디지털 기기, 이를 기반으로 한 사회•경제•문화적 환경 속에 산다. 코딩은 이 세계를 보다 능동적•종합적으로 이해하고 변화 시킬 수 있는 도구다. 뭣보다 요즘 세계는 코딩 인력 부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CNN은 지난달 ‘코드를 이해하는 직원 1명의 가치는 50만~100만 달러’라고 보도했다.
이는 한국인에게 큰 기회다. 영어의 경우 ‘본토인’과 우리는 출발선부터 달랐다. 반면 코드는 링구아 프랑카(국제공용어)다. 직업이 무엇이든 코딩을 안다면 남다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코딩은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 배양에도 유용하다. 내가 아들에게 코딩 가르칠 기회를 호시탐탐 엿보는 이유다. 익현이 요즘 아버지라면 그 또한 그렇지 않을까.

이나리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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