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eld a single candidate quick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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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eld a single candidate quickly

With independent candidate Ahn Cheol-soo’s announcement in Gwangju yesterday, the December presidential election will likely be held between the Saenuri Party candidate, Park Geun-hye, and one from the liberal camp, whether it be Ahn or Moon Jae-in, the Democratic United Party candidate.

Clearing up suspicions over his cryptic attitude - exemplified by his lack of a clear stance on the issue of fielding a single candidate representing the anti-Park camp - Ahn unequivocally stressed the need to merge his candidacy with Moon’s and proposed a meeting to “share each other’s values and philosophies and reach an agreement on political reform.” Moon gladly accepted the meeting proposal.

For Ahn, the proposal must have been an unavoidable choice given all the backlash against not only his opaque vision of what he calls “new politics,” but also a critical lack of a transparent action plan for consolidating their candidacies. With Ahn’s long-awaited decision, the liberal camp’s candidacy consolidation machine is reactivating since its first arrival in the 1997 presidential election. Now, Moon and Ahn must come up with a final decision as soon as possible. The discussion on the issue of the merger has been seen as a monster that gobbles up all other important agendas, such as candidates’ presidential integrity, platforms, national strategies and televised debates. However, we are convinced that a reckless pursuit of victory based on political engineering to eke out a numerical win must not be allowed in Korea’s presidential election because it would no doubt exacerbate the public’s mistrust of the political culture here. Therefore, both Moon and Ahn must first normalize their campaigns by quickly determining a single candidate rather than waiting until Nov. 25, the deadline for official registration of presidential candidates.

One of the biggest problems with the candidacy merger is that millions of supporters for a particular candidate are disheartened by the sudden disappearance of a favorite candidate. That’s why Moon and Ahn must make public what philosophies and values they are going to blend before picking one candidate.

Both also must announce how they would distribute cabinet posts in a joint government if they take power. In the case of the 2002 presidential election when Roh Moo-hyun and Chung Mong-joon came to an agreement on merging their candidacies, they didn’t make public what was discussed between them.

Voters are entitled to know all about the candidates in the new two-way race.



후보단일화 선언한 안철수 ‘광주 발언’ 박근혜 대 야권 단일후보로 구도개편 시간 끌지 말고 선거문화 정상화시켜야      어제 안철수 후보의 ‘광주 발언’으로 12월19일 대선의 최종 대진표는 새누리당 박근혜 대 야권단일후보의 양강구도로 짜이게 됐다. 3강구도가 될지, 양강구도가 될지 헷갈리던 유권자들의 혼란은 줄어들게 될 것이다. 그 동안 안 후보는 “새 정치가 정권교체보다 상위개념”이라고 하는가 하면 ‘본인이 야권후보냐’는 질문엔 “NCND(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겠다)”라는 식으로 모호한 태도로 일관해 유권자들에게 이른바 ‘단일화 피로감’을 안겨줬다. 그랬던 안 후보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대세론은 붕괴됐으며 기득권 세력을 이길 수 있는 야권 단일화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문재인 후보와 제가 먼저 만나 서로의 가치와 철학을 공유하고 정치혁신에 대해 합의하자”고 제안했다. 문재인 후보는 기다렸다는 듯이 회동 제안을 받아들여 두 사람은 오늘 단일화 회동을 한다.    출마선언 50일 가까이 되도록 새 정치의 통쾌한 비전도, 단일화의 선명한 일정도 보여주지 못한 채 지지율 하락세를 맞이한 안철수 후보로선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 것이다. 1997년 이래 한국 대선판의 공식처럼 등장한 ‘후보단일화 기계’가 바야흐로 2012년 선거에서도 작동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된 이상 문재인·안철수 후보는 가장 빠른 시일 내에 ‘누구로 단일화할 것인지’ 결판 내야 한다.    그 동안 후보단일화 논의는 2012 대선의 인물검증, 정책공약, 국가전략, TV토론 등 중요한 이슈에 대한 유권자의 관심을 모두 삼켜버리는 괴물 같았다.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 앞에 세 후보의 대통령의 자격을 놓고 벌이는 진지하고 치열한 토론이 어느덧 무의미해지는 느낌을 누구나 경험했을 것이다. 보편적 가치와 철학에 기반하지 않은, 그저 2위와 3위가 힘을 합쳐 1위를 이겨보자는 정치공학에 바탕한 승리주의가 더 이상 대한민국 대선문화를 이끌어선 안 된다. 보수가치의 절대우위 속에 진보가치가 생존하기 위해 후보단일화가 불가피하다는 논리가 있는 건 사실이지만 그걸 인정한다 해도 단일화 문제로 질질 시간을 끄는 건 한국의 정치문화를 후퇴시킬 뿐이다. 문재인·안철수 후보는 공식후보등록일인 25일까지 기다리지 말고 신속하게 단일후보를 결정해 남은 대선기간만이라도 선거전을 정상화시켜야 할 것이다.    후보단일화의 가장 큰 맹점 가운데 하나는 수백만 이상의 유권자가 투표권을 행사하지 못한 채 어느 순간 자기가 지지하는 후보자의 증발을 목격하는 허탈한 상황에 빠지는 것이다. 문재인·안철수 후보가 단일후보 결정에 앞서 어떤 철학과 가치, 정책을 공유할 것인지 국민 앞에 밝혀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두 후보는 후보단일화 협상문에 공동정부와 관련, 어떤 원칙과 방식으로 각료을 배분할 것인지도 분명히 밝혀야 한다. 2002년 노무현-정몽준 후보단일화 과정에서 각료배분 문제는 내부적으로 논의됐으면서 야합으로 비춰질까 우려해 공개하지 않았다. 박근혜 후보와 야권단일후보간 양자대결로 가게 될 2012대선전에서 유권자는 양대 진영의 모든 것을 알아야 할 권리가 있다. 문·안 후보는 앞으로 전개될 후보단일화 과정의 모든 내용을 숨김없이 공개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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