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ddhist-themed art eases worried mi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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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ddhist-themed art eases worried mi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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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ide the main gate of Haein Temple stands a giant sculpture made of bamboos. It is “Another Self Within Myself” by Choi Pyung-gon. 해인사 일주문 옆에 대나무로 만든 거대 조각상이 서 있다. “내가 아닌 나(내 자신에 있는 또 다른 나)”라는 최평곤 작가의 작품이다. [중앙일보]

HAPCHEON, South Gyeongsang - Here is a Buddhist story. The sixth-century Chinese monk Huike, called Hye-ga in Korea, one day asked his teacher Bodhidharma, well known as the father of Zen Buddhism, to ease his anxious mind. Bodhidharma replied to him, “Bring your anxious mind to me. I will help you.”

■ Buddhist: 불교도 불교의
■ Huike¬: 대조혜가 중국 선종의 2대조사
■ Bodhidharma: 보리달마. 선종의 개조
■ Zen Buddhism: 선 불교
■ reply: 답하다
■ anxious mind: 편치 않은 마음

합천, 경남- 불교에 전해져 오는 이야기다. 6세기 중국의 승려 훼이커, 한국말로는 혜가(慧可),가 하루는 그의 스승이자 선불교의 창시자로 잘 알려진 보리달마에게 자신의 편치 않은 마음을 안심시켜 달라고 요청했다. 보리달마는 그에게 답했다. “편치 않은 마음을 가져오면 내가 도와주마.”

Then, Huike started to search his mind but could not find it. Six years later, he finally realized that the mind is inherent to be empty. Huike returned to Bodhidharma and said, “The mind cannot be found.” The teacher answered, “Now, my work to put your mind at peace is over.”

■ inherent: 본래의
■ empty: 비어있다

혜가는 마음을 찾기 시작했으나 찾을 수 없었다. 6년이 지난 다음 마침내 그는 마음이란 원래 비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혜가는 보리달마에게 돌아가 말했다. “마음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스승이 답했다. “이제 네 마음을 평화롭게 해야 할 필요가 없어졌구나.”

The 2013 edition of the Haein Art Project, a contemporary art show held by the Haein Temple with a history of longer than 1,200 years, starts from this story, the organizers said. With the theme of “maum,” which means mind or heart in Korean, 30 Korean and foreign artists have installed 70 pieces of works, including sculptures and media art, in and around the temple on Mount Gaya.
■ contemporary art: 현대 미술
■ install: 설치하다

2013년 해인아트프로젝트, 1200년의 이상의 역사를 지닌 해인사가 주최하는 현대미술 전시회는 혜가의 이야기에서 시작한다고 주최측은 말했다. 우리 말로 정신이나 가슴을 뜻하는 “마음”이라는 주제로 국내와 외국인 예술가 30명이 조각과 미디어 아트를 포함해 70여 작품을 가야산의 해인사 경내와 주변에 설치했다.

Haein Temple is famous for housing the Tripitaka Koreana, a collection of more than 81,000 wooden tablets of Buddhist writings, which are on the Unesco World Heritage list.

■ house: 저장하다 간수하다
■ Tripitaka Koreana: 고려대장경
■ wooden tablets: 목판
■ Unesco World Heritage: 세계 문화 유산

해인사는 불경을 담은 8만1000개 목판의 집합인 고려대장경이 있는 절로 유명하다. 고려대장경은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돼 있다.

The Haein Art Project started in 2011, as part of events to celebrate the 1,000th year since the manufacturing of the Tripitaka Koreana’s first edition started. The second edition this year accompanies the Tripitaka Korea Festival running until Nov. 10.

■ celebrate: 기념하다
■ manufacture: 제작하다

해인아트프로젝트는 2011년 고려대장경 초판본을 제작하기 시작한지 1000년 째를 기념하는 행사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두 번째 해인 올해는 11월 10일까지 계속되는 고려대장경축제와 함께 열린다.

“The 52 million words on the Tripitaka Koreana tablets can be summarized into one word, ‘maum,’” the Venerable Hyang Rok, head executive of the art project, said at the temple last week.

■ summarize: 요약하다
■ Venerable: 성직자를 높이는 말. 부주교

“고려대장경의 5200만 단어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마음”이다”라고 이번 아트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향록 스님은 지난주 이 절에서 말했다.

“According to Buddhist tenets, everything is created only by the mind, or maum,” he continued. “Maum has no substance. It is only a phenomenon or an action. However, people tend to think that maum is absolute. The temple is the place where people [rest] their mind. The art pieces, which were made through the artists’ works that resemble monks’ practices, will help it.”

■ tenet: 교의
■ substance: 실체
■ phenomenon: 현상
■ absolute: 절대적
■ resemble: 닮다
■ monk’s practice: 승려의 수도(구도)

“ 불교의 교의에 따르면 만물은 마음이 만들어낸다(일체유심조)고 합니다”고 그는 말했다. “마음은 실체가 없습니다. 현상이거나 행동일 뿐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마음이 절대적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사찰은 사람들이 와서 자신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쉬는 곳입니다. 승려의 구도나 마찬가지인 예술가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작품들이 사람들을 (마음 편히 쉬도록) 도울 것입니다.”

Indian artist Shilpa Gupta’s work titled “100 Steps,” installed at Sorigil Trail near the entrance to Haein Temple, is intended to help viewers look back on their mind and body, which may be full of various pains, and meditate on them.

■ entrance: 출입구
■ look back on: 돌아보다
■ meditate: 명상하다

인도의 예술가 실파 굽타의 작품인 “100 계단”은 해인사 출입문 근처인 소리길 산책로에 설치됐다. 관람자들이 각종 고통으로 가득 차있을지 모를 자신들의 몸과 마음을 되돌아보고 명상하도록 돕겠다는 취지의 작품이다.



The work is a stone path with sentences or words inscribed on each stone. The artist inscribed them, inspired from the Buddhist scriptures that she read. Accordingly, the viewers come to read them, slowly walking and perceiving cool winds and the sounds of trees and water in the valley with their body and mind.

■ inscribe: 쓰다. 파다. 새기다
■ inspire: 영감을 떠올리다
■ Buddhist scriptures: 불교 경전

이 작품은 돌로 만든 길로, 모든 돌에 문장이나 단어가 쓰여져 있다. 예술가는 불교 경전에서 영감을 얻어 이 글을 새겼다. 따라서 관람자들은 천천히 걸으면서 신선한 바람과 계곡의 나무와 물소리를 몸과 마음으로 느끼는 동시에 글을 읽게 된다.

“The carved stones define a path that is both outward and inward, leading the walkers to the temple and to themselves at once,” said Kim Ji-hyun, curator of the Haein Art Project.

“조각된 돌은 밖으로 또는 안으로 가는 길을 동시에 정해주어서 걷는 사람을 해인사로 또 동시에 자기 자신 안으로 이끌어준다” 고 해인 아트 프로젝트의 김지현 큐레이터는 말했다.

On the Sorigil Trail are also works by other four artists. They include a stone sculpture of the recumbent Buddha by Park Sang-hee; and a group of wooden sculptures depicting abandoned pet dogs by Yoon Suk-nam.

■ recumbent: 가로 누운
■ depict: 묘사하다
■ abandoned pet dogs: 유기견

소리길 산책로에는 또 다른 작가 네 명의 작품도 전시돼 있다. 박상희가 제작한 가로 누운 부처와 윤석남이 나무 조각으로 묘사한 일련의 유기견들도 포함된다..

번역: 이재학 전문위원 (ljhj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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