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es]억만장자 사업가 리차드 브랜슨경 : 영국 거주 포기는 세금 때문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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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억만장자 사업가 리차드 브랜슨경 : 영국 거주 포기는 세금 때문이 아니야

괴짜 사업가 리차드 브랜슨 경은 영국 거주 포기 선언은 세금 때문이 아니라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를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영국의 더 타임즈는 13일 보도했다.
63세의 이 사업가는 자신의 사업을 홍보하려고 온몸에 영국 국기를 휘감았던 사람이 영국을 떠나기로 한 결정은 대단한 배신이라고 선데이 타임즈가 보도하자 이에 반박했다.
그는 대변인을 통해 그가 휴가지인 네커 섬에 7년간 살아왔고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에 살거나 영국에 산다고 세금이 달라지진 않는다고 말했다.
리차드 경은 자신의 블로그에 다음과 같이 썼다. “나는 세금 때문에 영국을 떠나지 않았다. 아름다운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 특히 내가 29살에 사들였던 넥커섬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넥커섬은 34년전 버진아일랜드의 구석에 있었던 무인도였다. 지난 세월 우리는 그곳에 집을 지었고 나와 가족들이 진정으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 되었다.”
“나는 40년간 영국에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해 회사를 세우고 여러 산업에서 소비자들이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상품을 제공했다. 우리가 무에서 창조한 사업은 수 많은 일자리를 만들었고 수 억 파운드 세금을 냈다.”
“지난 10년간 우리는 버진이라는 상표를 세계적으로 키우는 일에 집중했으며 북남미, 호주와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에서 새로운 사업을 일으키는 등 50개국 이상에 이 브랜드를 진출 시킨 성공도 똑 같이 자랑스레 여긴다.”
“60대가 된 나는 우리가 이룩하고 기여한 일을 자랑스러워 하며 비영리 사업에 남은 인생의 대부분을 쓰면서 중요한 현안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자선 사업에 쓸 돈을 벌겠다.”
“나는 운 좋게 평생 써도 남을 만한 많은 돈을 모았으며 세금 때문에 내가 원하지 않는 곳에서 살겠다고 결정할 사람이 아니다.”
2011년 허리케인이 불 때 번개가 쳐 넥커 섬 리차드 경의 집에 불이 났다. 당시 이 집에 손님으로 머물렀던 케이트 윈슬렛은 그의 노모 이브를 화염에서 구출했다. 이 불은 3일간 계속됐고 집은 완전히 잿더미로 변했으나 이후 재건축됐다.
리차드 경이 영국 거주 포기를 선언한 의미는 그가 더 이상 영국 밖에서 번 소득때문에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다. 영국에서 거주 할 수 있는 날에도 제한을 받는다. 그러나 영국에서 버는 돈이나 그가 세운 영국 내 회사는 “상당한” 세금을 계속해서 낸다. [The Times]
원문기사링크:http://www.thetimes.co.uk/tto/news/uk/article3893492.e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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