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ardian] 근로자의 사기저하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방재 작업에 차질 빚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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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ardian] 근로자의 사기저하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방재 작업에 차질 빚어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가 아베 신조 총리의 약속대로 2020년 올림픽을 유치하기 전까지 방사능 누출을 원천 차단할 가능성이 높지 않아 염려된다고 가디안이 16일 장문의 르포기사를 통해 지적했다. 현재 원자력 발전소 기술자, 건설기술자나 트럭운전사 등 6천여명이 복구 또는 방사능 누출 차단 작업을 벌여왔으며 앞으로도 40년 가까이 계속해야 하지만 위험한 작업을 처리할 자격 있는 근로자들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특히 방사능 누출 피해 복구에 나선 근로자들의 사기가 크게 저하됐고 이들이 건강 문제나 불안한 미래 때문에 고통 받기 때문에 원활한 복구작업이 불가능하리라고 지적했다. 도쿄전력 주식회사 소속 900여 근로자와 각종 하도급 업체가 고용한 5000여명은 바닷물을 정제하는 시설에서 6명의 근로자가 방사능에 오염된 물에 노출된 사건이 최근 발생하자 더욱 불안에 떨고 있다. 도쿄 전력은 안전복을 입은 근로자들은 건강에 이상이 없다고 주장하지만 이번 사건은 2011년 3월 발생한 사고 이후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가 가장 위험한 단계의 방재작업에 이르렀음을 보여준다. 최근의 누출 사건에 대해 일본의 원자력 규제 위원회 위원장 타나카 슌이치는 기자들에게 “긍정적인 환경에서 적극적으로 일을 하는 상황에서는 부주의하고 바보 같은 실수를 하지 않는다. 사기가 저하됐기 때문에 그런 사고가 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후쿠시마 원전은 체르노빌 사건 이후 가장 최악의 원전 사고로 국제사회와 여론은 일본이 하루 빨리 가시적인 방재 성과를 올려야 한다고 요구하지만 잇단 사고 소식 때문에 현지 근로자들의 사기가 크게 떨어졌다고 정기적으로 후쿠시마 발전소를 방문하는 의료진들은 전한다. 지난 6개월간 후쿠시마에서 변한 게 거의 없다. 도쿄전력은 최선을 다하지만 상황은 여전히 심각하다”고 후쿠시마 근로자들을 상담하는 정신과 의사 시게마루 준은 말했다. 후쿠시마 도쿄전력 근로자의 70%는 자신의 집과 가족이 외지로 소개됐기 때문에 발전소 근처 임시 거처에서 살며 자신들이 얼마나 방사능에 피폭됐는지 알 수 없어 우울증과 자포자기 그리고 알코올중독의 문제 등으로 고통 받는다. 2020년 올림픽을 개최하기 전까지 방사능 누출 문제를 정리하겠다는 아베 총리의 약속은 노동력 부족으로 실현이 불투명하다. 도쿄 전력은 2011년 종업원의 임금을 20% 삭감했으며 2011년 4월에서 올해 6월까지 3만7000명 중에 1286명이 회사를 떠났다. 그러나 신규 인력은 고용하지 않았다. 더구나 복구작업에 종사하던 일부 전문가들은 피폭 한계치에 이르러 회사를 떠났으나 이런 숙련 노동자를 새로 충원할 방법은 거의 없다. 아베 총리는 최근 후쿠시마 발전소를 방문해 방사능 피폭을 보호하는 장비를 착용한 채 근로자들에게 “일본의 미래는 여러분에게 달려 있다. 나는 여러 분을 믿는다”고 격려했다. [The Guardian]
원문기사 링크: http://www.theguardian.com/environment/2013/oct/15/fukushima-nuclear-power-plant-clean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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