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es]“누군지 알아?” 경호원들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힐라리 클린턴의 차량에 주차위반 딱지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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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누군지 알아?” 경호원들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힐라리 클린턴의 차량에 주차위반 딱지 발급

런던을 방문해 연설을 하던 미국의 전 국무장관 힐러리 클린턴의 차량에 영국 교통 단속원이 주차 위반 딱지를 발급했다고 16일 더 타임즈가 보도했다. 이 단속은 마침 현장을 지나던 사진기자가 쵤영했으며 더 타임즈는 이 사진까지 함께 보도했다. 경호원들의 항의를 무시하기 힘들었을 텐데도 이 단속원은 꿋꿋하게 규정대로 딱지를 발급했다. 클린턴은 15일 영국의 싱크탱크인 채담 하우스에서 연설을 하는 동안 은색 벤츠 차량을 인근에 주차했다. 단속원이 교통 티켓을 발급하려 하자 클린턴의 차 옆에 주차된 밴에서 경호원 5명이 뛰어나와 항의하기 시작했다. 어떤 대화가 오고 갔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아마도 경호원들은 당신이 누구 차에 딱지를 발급하는지 알고 있느냐고 묻고 외교관 면책특권이 있다는 사실을 주장했을 개연성이 높다. 현장을 목격한 사진기자 그레그 브레난에 따르면 마침 비가 오는 바람에 경호원들은 밴으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이 사진기자에 따르면 한 요원은 화가 난 듯 팔을 휘둘렀으며 자신의 뱃지를 단속원에게 보여주기도 했으나, 단속원은 담담하게 교통 위반 티켓을 발급했다고 말했다. 웨스트민스터 시의회 다니엘 아스테어 의원은 “비록 우리의 교통 단속원이 비밀 경찰의 부당한 방해를 잠시 받았지만 그는 자기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전 미국 국무장관은 주차요금을 내지 않은 채 거의 45분을 주차했다. 세계 무대에서의 지위와 무관하게 우리는 모든 사람에게 공평해야 한다는 사실을 그녀가 이해해 주리라 믿는다. 참고로 다음에 오실 때는 아이폰에 앱을 내려 받으면 실시간으로 그곳이 웨스트민스터 시 소속 주차장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The Times]
원문기사 링크: http://www.thetimes.co.uk/tto/news/uk/article3895375.e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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