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다저스와 카디날스 누가 더 쫓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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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다저스와 카디날스 누가 더 쫓길까?

다저스는 한 경기만 더 지면 끝이다. 그러나 두 경기만 이기면 월드 시리즈 진출이다. 더구나 클레이턴 커쇼가 선발이다. 누가 더 쫓길까? 다저스인가? 아니면 내셔널 리그 참피언십 시리즈에서 3대2로 앞선 카디날스인가? 로스엔젤레스 타임즈는 이렇게 물으며 커쇼가 이기면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선 3차전 때 7이닝 무실점으로 카디날스를 완벽하게 침묵시킨 류현진이 기다리고 있다고 17일 보도했다.
7전 4선승제의 시리즈 분위기가 수요일 완벽하게 바뀌었다. 아드리안 곤잘레즈가 홈런 두 개를 치는 등 홈런 4개를 쏘아 올리고 투수 잭 그레인키가 카디날스를 7이닝 2실점으로 꽁꽁 묶어 버렸기 때문이다. 6차전은 금요일 세인트 루이스에서 벌어진다.
만약 커쇼가 선발로 나서는 6차전을 승리하면 3차전 7 이닝 무실점의 류현진이 마지막 경기를 장식하게 된다. “자신있다”고 2루수 마크 엘리스는 말했다.
비록 카디날스가 7차전에서 에이스 아담 웨인라이트를 내세우겠지만 카디날스는 익숙한 악몽에 더욱 가까워진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참피언십 시리즈에서 3대1로 앞서다 결국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월드 시리즈 진출을 헌납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포수 AJ엘리스에게 다저스가 끝내 승리할 것이라 생각했느냐고 묻자 그는 “넘어야 할 산이 있다. 갈 길이 멀다”고 답했다. 엘리는 카디날스가 2차전에서 커쇼를 상대로 1대0 승리를 거뒀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우리 팀이 조금 더 분발해야 한다. 클레이턴이 점수를 낼 수는 없다. 그건 공격진 해야 할 일이다.”
수요일에 쏘아 올린 홈런 4개는 다저스가 거둔 포스트 시즌 단일 경기 최다 홈런과 동일한 기록이다. 지난 경기는 각각 1977년 뉴욕 양키즈를 상대로 한 월드 시리즈 4차전과 1978년에는 필라델피아 필리즈를 상대로 한 내셔널 리그 참피언십 시리즈 1차 전이다. 곤잘레즈가 3회와 8회, 칼 크로포드가 5회, 7회엔 엘리스가 홈런을 쳤다.
다저스는 앞선 4 경기에서 홈런을 전혀 치지 못했으며 3패를 하는 동안 고작 4점을 올렸다. “모두 다 아는 사실이다. 우리가 이번 시리즈에서 투수를 힘들게 했다. 우리는 우리 몫을 못했다”고 엘리스는 말했다.
다저스의 감독 돈 매팅리는 6차전에서 전 국민이 다저스를 응원하다고 생각한다. “생각해 봐라. 우리는 지금 미국 국가 대표팀 비슷하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이 7차전을 보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아마 세인트 루이스 팬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나는 금요일 모두가 우리의 6차전 승리를 응원한다고 생각한다.”
원문기사 링크: http://www.latimes.com/sports/baseball/mlb/dodgers/la-sp-1017-dodgers-cardinals-20131017,0,5006990.story#axzz2hxgifS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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