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es] 그리스 국회 황금 새벽당 소속 국회의원 6명 면책 특권 발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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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 그리스 국회 황금 새벽당 소속 국회의원 6명 면책 특권 발탈

그리스 의회는 네오 나치 황금새벽 당 소속 국회의원 6명의 면책특권을 박탈해 형사 처벌을 가능하게 만들었다고 17일 타임즈가 보도했다. 이 조치는 황금새벽당 소속 구회원을 제외한 247명 의원 전원의 찬성을 받았다. 비록 그리스 헌법은 정당 자체를 불법화 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지만 16일 그리스 의회의 조치는 황금새벽당 소속 의원 18명 가운데 3분의 1을 폭행, 폭력 조직 구성, 반인종차별주의자 살해 혐의 등으로 처벌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모든 혐의를 부인한 채 황금 새벽당 의원들은 본회의장을 박차고 나갔으며 정부가 외국인과 함께 이 모든 탄압을 모의했다고 주장했다. 황금새벽당은 유럽연합이 강제한 긴축 정책이 도입되기 전까지 소규모 극우 집단이었다.
“우리는 혐오스러운 음모의 희생자다. 유럽과 미국의 노예가 된 정부가 불법 위헌적인 체포를 저질렀다”고 황금 새벽당의 대변인 일리아스 카시디아리스는 말했다. “그들의 목적은 황금 새벽당을 정치적으로 무장해제 시키려는 것뿐이다”고 그는 소속 의원들이 회의장을 빠져나가기 전에 말했다.
면책특권이 박탈 된 6명의 의원 중에 카시디아리스와 일리아스 파나지오타로스는 지난 달 반 인종차별주의자 래퍼 파블로스 파이사스(34)를 칼로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두 사람은 재판을 앞두었다. 황금새벽당의 지도자 니콜라스 마이칼로리아코스는 범죄 조직을 구성한 혐의로 체포됐다. 9월 15일 래퍼 사망 사건 이후 모두 31명의 피의자가 구금됐다. 래퍼 살인 범죄 현장에서 체포된 황금 새벽당 동조자가 범행을 인정했다. 이후 경찰이 당 사무실과 당원의 집을 수색한 결과 각종 무기가 발견됐다. [The Times]
원문기사 링크: http://www.thetimes.co.uk/tto/news/world/europe/article3896545.e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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