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JP모간에 이어 뱅크 어브 어메리카도 연방주택자금청에 합의금 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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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JP모간에 이어 뱅크 어브 어메리카도 연방주택자금청에 합의금 물 듯

JP 모건 체이스에서 130억 달러의 합의금을 받아 낸 데 이어 미 연방정부가 뱅크 어브 어메리카를 비롯 여러 거대 은행들에도 거액의 합의금을 요구한다고 파이낸셜 타임즈가 21일 보도했다. 연방주택자금청(FHFA) 은 뱅크어브아메리카에 요구하는 벌금은 60억달러다.
JP모건의 제이미 디몬 최고경영자(CEO)는 에릭 홀더 법무장관과의 지난 주 금요일 전화 통화에서 미국의 연방과 주 정부의 여러 기관에 모두 130억 달러를 물기로 합의했다. 이 벌금은 미 당국이 특정 회사에 부과한 가장 많은 액수의 벌금이다. JP모건이 FHFA에 지불할 40억달러가 지금까지는 단일기관이 물어야 할 벌금으로 가장 큰 액수이며 나머지 현금 50억 달러와 소비자 채무 탕감 40억 달러는 법무부와 뉴욕의 주정부 등에 분배된다.
국책 주택담보대출 회사인 패니매와 프레디 맥은 2008년 은행들이 발행한 악성 모기지 담보 증권을 구입해 거의 파산 지경에 빠졌으며 FHFA는 이들 주택담보대출 회사를 관장하는 기관이다. FHFA는 패니와 프레디에 모기지 담보 채권을 팔 때 증권법을 위반했다며 17개 금융기관을 고소했다. 뱅크 어브 아메리카가 570억달러, JP모건이 330억달러 어치 채권을 팔았다가 FHFA와 법정공방을 벌인다. 뱅크 어브 어메리카는 이 사안에 논평을 거부했으며 아직도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다. FHFA도 논평을 거부했다.
스코틀랜드 로열 뱅크도 300억달러 채권 판매에 따른 법정 다툼에 지면 수십억 달러 벌금을 연방정부에 내야 한다. 크레디 스위스, 골드만 삭스, 바클레는 이 보다 조금 적은 액수가 걸려있다. FHFA와 JP모건은 이번 주 합의사실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UBS와 시티그룹, 제너럴 일렉트릭은 이미 법무부와 일정액의 벌금을 물기로 합의했다. 나머지 금융기관들도 곧 대규모 합의에 이르리라고 관계자들은 전망했다. 정부와 JP 모건의 합의로 정부의 협상력이 강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원문기사 링크: http://www.ft.com/intl/cms/s/0/c8cd9abc-39ad-11e3-a3a4-00144feab7de.html#axzz2iIvSVi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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