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es] 영국의 핵 발전 건설합의로 득보는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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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 영국의 핵 발전 건설합의로 득보는 프랑스

영국 정부가 보조금을 주어 프랑스 회사가 영국에 30년만에 처음으로 핵 발전소를 건설하게 됐으며 이 프랑스 회사가 생산하는 전력은 현 시세의 2배에 가까운 도매 판매 가격을 보장받는다고 더 타임즈가 21일 보도했다. 월요일 공식 발표 될 영국 정부의 이번 결정은 휘발유나 전력 공급업자들의 추가적인 가격인상 발표가 예상되는 가운데 에너지 가격의 인상 둘러싼 새로운 논란을 야기할 전망이다. 1년여에 걸친 프랑스 회사 EDF와의 영국정부의 협상은 어제 타결됐으며 이 합의는 영국의 에너지 안보에 중요한 업적으로 21일 발표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EDF가 주도하는 컨소시움이 섬머셋의 힝클리 곶 발전소에 140억 파운드(24조원)을 들여 건설하는 핵 발전소 두 곳에서 35년간 생산되는 전력의 정부 구매 가격을 보장해주었다. 현재 메가와트당 도매로 판매되는 가격에 두 배 가까운 90파운드로 이 최저 가격과 현 시장가격과의 차이는 앞으로 소비자가 부담하게 된다. 다만 EDF가 서포크 사이즈웰에 두 번 째 핵발전소를 짓기로 하는 경우 보조금은 조금 더 내려간다. EDF의 이번 컨소시움엔 중국의 회사 두 곳도 30%의 자본을 참여한다.
경쟁 전력 회사들은 이 보조금 지급 결정이 일반 가정의 전력비 지출에 어떤 영향을 줄지 밝히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RWE 전력의 폴 마사라 사장은 “보장가격은 현 도매 판매 전력 요금의 두 배로 앞으로 언젠가는 소비자에게 전가 된다”고 말했다. 이번 발표는 에너지 시장에 정부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치열한 논쟁이 벌어지는 와중에 이뤄졌다. 야당인 노동당의 에드 밀리반드 당수는 노동당이 집권하면 2017년까지 전력요금을 동결하겠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카메룬 총리는 노동당의 그 같은 약속은 사기에 지나지 않는다고 묘사했지만 구체적인 대응 정책을 마련해야 할 처지가 됐다.
영국의 이번 정책은 핵 발전을 점차 없애기로 한 독일, 또는 계획됐던 핵 발전소 건설을 포기한 이탈리아와는 완전히 다른 정책이다. 전통적으로 핵 발전에 의지해온 프랑스도 현재 75%에 가까운 의존도를 50%까지 낮추기로 했다. 이번 결정으로 일본의 후쿠시마 사태 이후 유럽에서 최초의 핵발전소가 건설되며 이는 1995년 사이즈웰의 핵발전소가 발전을 시작한 이래 영국에선 거의 20여년만이다. 이번에 건설될 핵발전소의 발전량은 7백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으면 영국 전체 생산량의 7%에 해당한다.
원문기사 링크: http://www.thetimes.co.uk/tto/news/politics/article3899784.e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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