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es] 우크라이나 유학생 인종살인과 모스크 폭파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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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 우크라이나 유학생 인종살인과 모스크 폭파 인정

무슬림 노인 살해와 웨스트 미들랜드 모스크에 폭탄 설치를 인정한 우크라이나 공학도 유학생이 종신형을 선고 받을지 모른다고 영국의 더 타임즈가 22일 보도했다.
25세 파블로 라프신은 지난 4월 영국에 온지 닷새 만에 버밍햄의 모스크에서 기도를 마치고 돌아가던 82세 모함마드 살림을 칼로 찔러 살해했다. 라프신은 이어 6월과 7월에 월살, 울버햄튼, 팁톤의 모스크에 각각 설치한 폭탄 장치를 수집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마지막 폭탄에는 못과 파편도 함께 담겼지만 모스크가 라마단 기간 기도시간을 바꾸었고 빌딩이 버려졌을 때 폭탄이 터지는 바람에 대규모 인명 피해는 막을 수 있었다.
21일 올드 베일리 법정에 나타난 동 우크라이나 드니프로페트로프스크 출신 라프신은 모든 혐의에 유죄를 인정했다. 기소장은 그가 어떻게 화학 물질을 획득했고 모바일폰을 어떻게 시한 폭탄 장치로 이용했는지 묘사했다. 그는 목표 건물과 폭탄 설치 장소를 어떻게 사전 조사했는지 인정했다. 법원의 선고는 금요일에 내려진다.
지난 7월 범행 직후 체포된 그는 형사들에게 살해 동기가 인종차별주의라고 인정했으며 “인종갈등을 일으키려 했다. 나는 백인이다”고 이야기했다고 한다. 경찰은 그의 집에서 극우와 네오나치를 상징하는 물건과 그의 SNS에서는 오클라호마 청사 폭파범 티모시 멕베이의 사진을 발견했다. 그는 2010년 폭죽을 실험하며 침실의 창문을 폭파해 10일간 구금됐던 적이 있었다. 학교에서는 조용하고 비정치적인 인물로 간주됐다고 한다.
원문기사 링크: http://www.thetimes.co.uk/tto/news/uk/crime/article3900307.e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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