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ardian] 그리스의 집시 부부, 백인 아이 납치가 아니라 비합법 입양이었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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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ardian] 그리스의 집시 부부, 백인 아이 납치가 아니라 비합법 입양이었다고 주장

금발에 파란 눈의 소녀가 그리스 집시 공동체에서 발견된 지 닷새 만에 문제의 부부는 구금됐고 재판을 앞두었다고 22일 가디언은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마리아라고만 알려진 소녀의 신원을 파악하려고 노력한다.
‘아이의 웃음’이라는 자선 단체 소속 전문가들은 “의학적이고 법의학적인 검사를 했더니 소녀는 생각 보다는 나이가 더 들어 5~6세 가량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소녀는 아직 병원에 있고 또래의 아이들처럼 장난감을 갖고 밝게 논다”고 전했다. 마리아를 돌보는 이 자선단체는 전세계에서 수천통의 전화를 받는다고 한다. 대부분은 자녀를 잃은 부모의 전화다.
법원은 아이가 집시 부모 사이에서 물병을 든 사진을 공개했다. 법원은 아이가 납치됐다는 증거가 충분하다고 밝혔다. 유전자 검사결과 아이는 40세 여성과 39세 남자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드러났다. 라리사의 집시 공동체를 대상으로 한 광범위한 불법 단속 과정에서 경찰에 체포된 이 부부는 아이를 납치 했다는 혐의를 부인했다.
그들은 아이가 불가리아인 어머니에게서 태어났으며 어머니의 동의를 받아 (비합법적으로) 아이를 키우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집시 공동체의 한 고위 인사는 이들의 주장을 뒷받침하며 “아이 부모를 개인적으로 안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도 아이가 백인이고 금발이라 길거리에서 구걸하게 만들려고 납치했다는 당국의 주장은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아이가 집시 공동체에서 발견되면서 집시 공동체와 그리스인들 사이의 불신이 극도로 팽배해졌다.
그러나 다른 소식통은 아이 아버지는 범죄경력이 있으며 자식이 14명이나 되는 부부가 어떻게 마리아를 기르게 됐는지 설명이 엇갈린다고 지적했다. 아이의 엄마는 서로 다른 두 사람의 신원을 이용해왔고 10개월 사이에 자식 6명을 나았다고 주장하는 등 여러 가지 의심을 불러일으킨다고 했다. 아테네의 부시장은 “이는 거짓 출생증명서로 법의 허점을 이용하려는 전형적인 사례다. 아이 한 명당 2700 유로(392만원)의 복지수당을 챙기려는 수법이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그리스어를 전혀 모르고 집시 사투리만 하는 아이가 인신매매를 통해 부부의 손에 들어가지 않았는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원문 기사 링크: http://www.theguardian.com/world/2013/oct/21/court-jails-roma-couple-abducting-ma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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