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미국과 파키스탄의 관계는 더 나빠질 수 없을 만큼 악화됐다

Home > >

print dictionary print

[LAT]미국과 파키스탄의 관계는 더 나빠질 수 없을 만큼 악화됐다

오바마 대통령과 파키스탄의 총리 나와즈 샤리프가 23일 백악관에서 만나 대화를 나눌 때 많은 이야기가 거론되겠지만 합의에 이를 내용은 하나도 없다고 로스엔젤레스 타임즈가 23일 보도했다. 양국 관계는 각국의 안보에 치명적이라고 여기는 테러리즘에 맞서 싸우고 남아시아의 지역적 안정을 도모한다는 공통의 이해관계에도 불구하고 지난 수 십 년간 최악과 그럭저럭 사이를 오갔을 뿐이다.
갈등 요소는 수없이 많다. 미국의 무인 공격기는 목표로 했던 테러리스트 말고 민간인까지 학살했다. 파키스탄은 아프가니스탄 접경지대에 흩어져 활동하는 테러리스트를 박멸할 능력이 없다. 파키스탄을 분노하고 당혹하게 만드는 미군의 명백한 주권 침해도 있었다. 예컨대 2011년 5월에 자행된 오사마 빈 라덴의 주거지 공격이다. 동시에 이 사건은 전 세계 가장 최악의 테러리스트로 지명수배된 인물이 파키스탄 보안부대의 코 아래에서 살아왔다는 사실을 드러냈다.
그러나 정치 분석가들은 오바마 대통령과 샤리프 총리의 대화가 양국 관계 개선의 출발점이 될지 모른다고 말했다. “극적인 타결이나 돌파구는 없겠지만 최근 악화 일로를 걸어온 양국 관계 개선의 과정을 시작하는 기회라는 의미에서 대단히 중요하다”고 우드로우 윌슨 센터의 아시아 담당 로버트 해서웨이는 말했다. 오바마와 샤리프는 장차 의심과 앙금을 거두고 관계 진전을 이루려는 개인적인 유대감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해서웨이는 말했다. 물론 처음부터 지나치게 높은 기대감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금세 관계가 따뜻하고 푸근해지지는 않겠지만 두 사람은 미군의 철수 이후 아프가니스탄을 안정시키고, 핵무기로 무장한 파키스탄과 인디아 사이에 평화를 유지하며, 테러와 맞서 싸운다는 양국 공통의 이해가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다”고 해서웨이는 말했다.
기사원문링크:http://www.latimes.com/world/worldnow/la-fg-wn-us-pakistan-troubled-relationship-20131022,0,2110837.story#axzz2iWhsfVRu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What’s Popular 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