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es] 더블린의 집시 가정에서도 금발에 푸른 눈의 소녀가 발견돼 경찰이 구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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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 더블린의 집시 가정에서도 금발에 푸른 눈의 소녀가 발견돼 경찰이 구출

그리스와 비슷하게 아일랜드 더블린의 집시 가정에서도 푸른 눈의 금발의 소녀가 발견돼 경찰이 구조했다고 더 타임즈가 23일 보도했다. 검은 머리와 짙은 얼굴색을 지닌 부모나 형제와 비슷하게 생기지 않은 아이가 있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은 7살로 보이는 이 어린이를 구출했다.
집시 공동체 대표들은 이번 사건이 마리아라는 소녀를 납치했다고 알려진 그리스 사태에 이어 집시를 대하는 편견의 증가를 반영한다고 우려했다.
아일랜드의 보건당국 담당자들은 법원의 비상 명령을 얻어 21일 소녀를 보호하기 시작했으며 신원을 파악하는 중이라고 한다. 보건 당국은 최장 28일간 소녀를 보호할 수 있다. 유전자 검사는 수일 내에 나온다.
경찰 대변인은 더블린 서쪽 탈하트의 집에서 보건당국 근로자들이 아이를 구출하도록 경찰이 도왔으며 부모는 소녀의 신원을 증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아무도 구속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부모가 제공한 실마리로 아이와 관련된 정보를 확인하고 있다고 한다. 경찰은 유로폴과 국제경찰에도 공조를 요청했다. 아이는 육체적으로 건강하며 전문가와의 상담이 예정돼 있다.
아이와 함께 사는 부부는 “딸”이 2006년 4월 더블린의 한 대학병원에서 태어났다고 말했다고 선데이 월드 뉴스페이퍼는 보도했다고 더 타임즈는 전했다. 그러나 그 병원은 그 부모가 말한 그런 기록이 없으며 부모가 말한 생일과 이름은 당국에 이뤄진 출생 신고와도 다르다고 한다.
소녀와 함께 사는 10대의 언니는 “금발의 소녀가 동생이며 납치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웃에 따르면 소녀의 가족은 침실 3개의 임대 주택에 살며 규칙적으로 루마니아로 여행을 다녀왔다고 한다. 더블린의 집시 공동체를 대변하는 파비 포인트는 더블린에는 집시가 5천여 명 살며 “집시 아이가 금발 머리일 수 없다는 생각 자체가 터무니 없다. 집시를 향한 인종차별과 박해를 반증한다. 언론은 집시를 무조건 거지로 그린다”고 주장했다.
기사원문링크: http://www.thetimes.co.uk/tto/news/world/europe/article3901110.e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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