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영국 중앙은행, 은행들의 유동성 문제 해소를 적극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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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영국 중앙은행, 은행들의 유동성 문제 해소를 적극 돕는다

영국의 중앙은행도 미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나 유럽 중앙은행(ECB)처럼 어려움을 겪는 영국 은행들을 적극 돕겠다고 마크 카니 영국 중앙은행 총재가 24일 밝혔다고 파이낸셜 타임즈가 25일 보도했다. 파이낸셜 타임즈 창간125주년을 기념한 강연회에서 영국중앙은행은 시장 상황을 살펴서 민간 금융 서비스가 원활해지도록 배후 지원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가게도 문을 열었다”고 영국 중앙은행의 새로운 태도를 요약했다. 영국 중앙은행은 이제 금융기관들에 보다 장기로 돈을 빌려주고, “위험을 평가할 방법이 있는 모든 자산”을 담보로 받아주며, 중앙은행의 각종 편의 시설 사용료를 낮추겠다고 한다. 그러나 카니 총재의 전임자 로드 킹은 중앙은행이 상업 은행들에 보험을 제공하면 도덕적 해이가 벌어질지 모른다고 염려했다. 민간 상업 은행들이 중앙은행을 믿고 위험 부담이 높은 대출을 일삼게 만들지 모르기 때문이다.
카니 총재는 영국중앙은행의 해야 할 일은 영국의 금융시장이 국제적으로 또 국가적으로 훌륭한 자산이 될 수 있도록 건강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카니 총재는 이와 함께 제 2금융권 감독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카니 총재는 은행 자산을 모두 합하면 현재 국민소득의 4배에 달한다며 과거의 추세가 지속될 때 영국 은행들의 자산은 2050년 국민경제의 9배가 된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업 종사자가 1백만명이고 이중 3분의 2가 런던 밖에 있다며, 런던의 금융가는 영국 경제를 더욱 건강하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니 총재는 “국제 금융시장에서 런던이 차지하는 비중 때문에 영국은 이득을 본다. 런던 시장이 적절하게 짜인다면 영국 예금자들에 더 많은 투자기회를 주고 영국 기업들이 보다 활발히 활동하도록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기사원문링크: http://www.ft.com/intl/cms/s/0/98b6e7b8-3cc6-11e3-86ef-00144feab7de.html#axzz2igGvAq9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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