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es] 태어나자 마자 자동차 트렁크에서 2년을 갇혀 있던 소녀 발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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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 태어나자 마자 자동차 트렁크에서 2년을 갇혀 있던 소녀 발견돼

자기 어머니의 차 트렁크에서 벌거벗은 채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배설물과 함께 뒹굴었던 소녀가 프랑스에서 발견됐다고 영국의 더 타임즈가 29일 보도했다. 지난 주 금요일 도르도뉴의 테라손 라빌리디우 마을에서 푸조307을 수리하던 자동차 수리공이 이상한 신음소리와 배설물 냄새 때문에 아이를 발견하게 됐다. 아이는 병원에 입원했고 의사들은 아이가 육체적 정신적 발육 저해로 고통받는다고 말했다. 아이의 나이는 15개월에서 2년으로 추정된다. “아이는 태어나자마자 트렁크에 갇혔으리라 보이며 성장이 심각하게 지체됐다. 믿을 수 없는 일이다”고 장 피에르 라피트 현지 검사는 말했다.
아이는 출생신고가 되어 있지 않았고 한마디도 못했다. 로즈 마리라 불리는 45세의 어머니와 건설 노동자인 40세 남자 파트너는 아이를 학대한 혐의로 일요일 체포됐다. 포르투갈인인 이들은 혐의가 인정되면 최고 10년간 감옥 생활을 하게 된다. 아이 어머니는 경찰에게 태어날 때부터 아이의 아버지인 파트너에게조차 출생 사실을 숨겼다고 말했다. 검찰은 아이 어머니가 아이의 출생을 숨긴 동기가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이 커플은 또 다른 4세 여아, 9세와 10세 남아를 길러왔으며 이들은 보호시설에 수용됐다. 처음 아이를 발견한 자동차 수리공은 여자가 장난감 소리라고 설명했지만 트렁크를 열도록 고집했다고 주장했다. “아직도 잠을 자기가 힘들다. 정말 충격적인 장면이었다. 아이가 자신의 배설물에 휩싸여 고개를 스스로 들지도 못했다.”
기사원문링크: http://www.thetimes.co.uk/tto/news/world/europe/article3907053.e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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