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 세심하지 못한 오바마 대통령 통치 방식의 문제점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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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 세심하지 못한 오바마 대통령 통치 방식의 문제점 드러나

집권 2기의 임기도 1년이 지나가도록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행정부를 완전히 장악하지 못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30일 보도했다. 따라서 그의 재임기간 업적을 판가름할 중요 현안에 논란이 벌어지는데도 상황 파악이 충분치 않다는 지적이다.
대통령이 되기 전에 조직을 이끌었던 행정 경험이 전혀 없었던 오바마 대통령은 애초 행정의 세세한 부분에 개입하려는 시늉도 하지 않았다. 그는 의회 지도자들을 상대로 일대일로 협상하기 보다는 멋진 연설을, 단계적 변화 보다는 커다란 개혁을, 외국의 정상과 친밀한 관계를 맺기 보다는 외교 정책의 거대한 야망을 선호했다.
그런 태도가 유리할 때도 있다. 그러나 때로 그의 행정부가 논란에 빠졌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충분히 모른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지난 주 오바마 대통령과 보좌관들은 현 정부의 주요 정책을 위협하는 두 가지 사안을 오바마 대통령이 충분히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오바마 헬스 케어 프로그램의 핵심인 웹 사이트의 준비 미흡과 우방국 지도자들의 개인적인 전화를 10여 년간 도청해왔다는 논란 말이다. 그 과정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통 큰 행정부 관리와 그가 운영하는 백악관은 사태의 해결에 도움이 되기 보다는 오히려 짐이 됐다. 도대체 오바마 대통령은 얼마나 많이 알고 싶어하고 실제 얼마나 정보를 받는지 궁금해질 정도다.
“내가 모셨던 대통령에 비해 오바마는 행정부가 처리 하는 모든 일의 과정에 집요한 관심을 보이지 않는 눈치다. 입법 과정, 집행 과정, 혹은 행정이나 관료적 절차에도 그다지 관심이 없어 보인다”고 브루킹스 연구소의 책임연구원 윌리암 갈스톤은 말했다. 그는 빌 클린턴 대통령의 국내 정책 담당 백악관 비서였다. 비록 오바마 대통령이 정책의 세세한 분야에 집착해 일을 그르치지는 않지만 “문제는 일이 잘못 됐을 때 대통령이 돌아가는 사정을 하나도 모른다는 인상을 주게 된다”고 갈스톤은 말했다.
기사원문링크: http://www.washingtonpost.com/politics/recent-scandals-show-obamas-inattention-to-detail-may-cripple-his-presidential-legacy/2013/10/29/c389feb0-40a6-11e3-a751-f032898f2dbc_story.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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